괜찮고 무난한 영화였음
별 5개중에 3.5개
작중에서 캡마가 흘리는 코피의 색깔로 캡마의 정체성을 계속 알려주는 게 인상깊었음.
그리고 스크럴이 기억 헤집을때 본인이 겪은 차별을 먼저 떠올린 걸로 보아 그 시대상에 남자들이 가졌던 여자에 대한 고정관념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보여줬던 거 같음.
나중에 기억을 대부분 되찾음과 동시에 트라우마를 극복해내면서 힘을 각성하는 게 멋있었음.
스크럴이 착한 애들이었다는 건 충격이었으나 숨겨논 연구소 찾기 전까지는 언제 배신할지 몰라 두근두근했음.
닉퓨리가 한쪽 눈 잃는 건 제일 마블다운 요소였다고 생각함. 어벤져스의 닉퓨리는 엄근진의 성격을 많이 보여주면서 자신의 한쪽 눈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 했었는데 이게 캡틴마블때도 그대로 반영됐으면 영화 자체가 잼 없었을거 같음.
일단 영화가 제일 저평가받는 이유는 여주에 대한 실망감이 컸던 거 같음 트레일러도 너무 웃음거리였고 시기가 민감할때라 페미니즘을 어필하는 영화가 곱게 다가올리가 없었음. 거기다가 스탠리 발언으로 여주에 대한 평가가 나락으로...
하지만 영화만 놓고봤을때.
여주에 대한 캐스팅 미스라곤 하는데 영화봤을 때는 딱히? 잘 뽑은 거 같음. 좀 더 강인한 여성을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을 캐스팅 한 거 같음.
물론 지금 문제가 되고있는 여주 액션이 부족하다던가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맞다고 봄. 근데 얼굴이 사각턱이다, 체형이 별로다 이런 건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으로써 나올만한 지적이 아니라고 생각함.
난 오히려 미녀 배우를 캐스팅했다면 작 중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크게 공감하지 못했을거임.
이야기는 흘러가겠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강인한 여성상을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는 완성되지 못했을 거라는 느낌이 들음.
어쨋든 내 주관적으로 영화를 평가해봤음.
정교분리
연기력 부족에 공감 못하는거 빼면 의견이 나랑 딱 일치하네
Phase
영화판에 올라오는 후기들 보면 좀 그런게 있어.. 선입견 가지고 너무 물고 늘어지는거. 나처럼 쓴 글 댓글도 보면 작성자한테 프레임 씌울려고 하는거가타
기업주
액션신이 허접한게 제일 아쉬운것 같다. 나는 물맨 개재미없게 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쿠아맨 액션에 호평하더라고. 그런거 보면 액션영화 기본적으로 눈호강거리가 충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듦
닼린이
나도 외모 언급은 정말 안하고싶지만
각성할때랑
사고당할때는 얼굴이 진짜 너무해서 몰입이 안될지경이었음
난 오히려 닉퓨리가 눈 잃는 씬은 캐릭터를 심하게 망가뜨렸다고생각함
그리고 캡틴마블 자체의 매력이 없고
자신의 힘에대한 사색도 책임감도 없고 걍 수틀리면 불주먹쾅쾅
그렇다고 액션씬도 닥스만큼 눈뽕오지는거도 아니었고...
스토리가 좋았냐? 그거도 아니고
주드로가 범인일거는 캐스팅때부터 예측가능한 범위내였고
난 괜찮고 무난한 영화가 아니라
마블치고 되게 못뽑았다고 느꼈음
착하고예쁜말봇
트라우마(ㅋㅋ)를 극복하는 방법은 운좋게 로또에 당첨되는 것이다!? 페미니즘식 극복 ㄷㄷ
검붉은목도리
그래서 슈트입은 씬보면 머리카락으로 머리반을 가리고 있더라 ㅋㅋ
암튼 나도 생각보다 잘만들고 재밌어서 만족했음
다만 영웅치곤 철이 없게 느껴져서 앞으로 캡마중심으로 mcu민들때 조금 걱정되더라 영웅치곤 계기나 목표도 없이 힘이 생겻으니 지켜야지? 이런 느낌
건 앞으로 시리즈 내면서 뭔갈 찾겠지만
냥냥냥냥이
솔직히 요새 페미문제만 없었으면 재밌게봤을텐데 영화에서 잊을만하면 나와서 그게 거슬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