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전역으로 퍼져나간 개신교. 뉘른베르크는 이미 개신교로 개종을 해버렸다. 

 

와중에 삼면전쟁으로 정신없는 베네치아. 오스만, 페라라, 밀라노 삼국이 개별적으로 전쟁을 걸어왔다.

 

나도 개신교로 갈아탈지 고민중이다. 개신교로 갈아타면 파문효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가만있어도 교회권위가 쌓여서 좋은 교회보너스들을 해금할 수 있다. 그리고 개신교십자가가 모양이 더 예쁘기도 하다. 결국 역사와는 다르게 신교코인을 타기로 했다.

 

신교코인을 타면 더이상 황제가 될 수 없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는 구교여야하기 때문. 이제 신성로마제국황위는 네덜란드지방의 소국 겔러가 물려받았다.

 

종교지도를 보면 오스트리아영토에 남색빗금칠이 되어있고 일찍 개종한 덕분에 개신교발상지를 받은 것이 보인다. 곧 주변지역으로 개신교가 퍼져나갈 것이다.

 

바이에른에게도 국교변경을 요구했다. 속국에 국교변경을 요구하면 일시적으로 독립열망이 확 치솟지만 장기적으로보면 종교가 같아야 관계도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띄울 수 있다. 인접한 국가가 이단교회라면 관계도가 마이너스된다.

 

베네치아 외교창을 보면 의외로 베네치아가 선전하고있다. 밀라노와의 전쟁에선 승점 99점을 땄고 오스만과도 그렇게 꿇리지 않고있다. 아직 한가닥 하는구나!

 

개종되기를 기다릴 수도 있지만 선교사를 보내서 직접 개종할 수도 있다. 오스트리아의 월경지 슌트가우(흰색)에서 선교사가 활동하는 모습. 고개를 까딱거리며 십자가를 휘두르신다. 개종(물리)인듯ㅋㅋ 슌트가우 왼쪽으로 파랑색 프랑스 영토가 살짝 보인다. 부르고뉴와 프랑스가 완전히 망하면 다음 상대는 오스트리아가 되겠지. 그 전에 힘을 키워놔야할텐데.

 

바이에른과 헝가리에서 왕위주장 반란군이 발생했다. 변화엔 반발이 따르는 법. 바이에른에서는 반군이 더 강해보이니 도와주어야겠다.

 

국교를 변경하면서 추락한 위신때문에(위신 -100) 속국들의 독립열망이 엄청 올라갔다. 표의 끊어진 사슬 아이콘 아래 숫자가 각 국가들의 독립열망이다. 특히 헝가리는 99%나 돼서 엄청 위태로운 상황이다. 종주국보다 규모가 크거나 개발도가 큰 속국은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현재 부르고뉴왕이 나이가 많고 후사가 없기에 왕실결혼을 걸쳐놓는게 좋겠다. 사실 지금은 위신이 적어서 부르고뉴왕이 후사 없이 죽어도 상속은 받지 못한다. 하지만 혹시 위신을 올려주는 이벤트가 뜰지도 모르니까ㅎ

 

이때쯤이면 이런 이벤트가 자주 뜬다. 한 지역 종교가 국교가 아닌걸로 바뀌던가 아님 종교반군을 찍어누르고 국교인 상태를 유지하던가. 당연히 반군이랑 싸우는게 더 낫지! 이교도에 양보는 없다!

 

구교반란군과의 전투. 왼쪽에 보면 개별전투현황을 알 수 있다. 주사위를 굴려서 전투를 하는데 반군은 7 나는 1이 나왔다ㅠ 왜이렇게 운 없어? 가운데를 보면 네모박스로 전투상황을 보여준다. 엑스는 보병 대각선은 기병. 오스트리아군이 숫자가 훨씬 많아서 전장 양쪽으로 부대가 더 길게 늘어서있다. 이러면 이기기 쉽다.

 

벌써 교회권위가 많이 쌓여서 첫번째 보너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부 다 좋은 보너스인데 최대 3개까지만 고를 수 있다. 또 좋은점은 나중에 다른 보너스로 바꿀 수도 있다. 역시 개종이 답이야ㅋㅋ

 

헝가리는 폭정을 하고있는지 농민반군이 3곳에서 튀어나왔다. 적당히좀 하지;;; 

 

안보무임승차할때는 언제고 자국 농민들을 살육하는데는 아낌없는 헝가리정부. 헬가리에서 헬가리했는데 문제라도..?

 

짜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그림이 참 성스럽군.

 

작센에선 개혁교회가 발생했다. 개혁교회(reformed)도 괜찮긴 하지만 유럽국가들은 가톨릭 아니면 프로테스탄트코인을 타기 때문에 개혁교회는 같은 종교인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 보통 스위스가 자주 개혁교회로 개종을 하지만 스위스는 그닥 든든한 동맹이 되어주지 못한다.

 

남쪽으로 진출이 어려우니 우선 독일 내에서 세력을 키우기로 했다. 첫번째 도시락은 짤쯔부르크. 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 사이에 끼여있는 작은 나라다. 동맹도 안스바흐 하나밖에 없음ㅋㅋ

 

빠르게 안스바흐와 개별평협. 다른 국가들과 라이벌지정을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사이좋게 지내거라~ 이렇게 라이벌 지정을 풀어두면 어그로도 안먹고 위신도 많이 올릴 수 있다.

 

이어서 짤쯔부르크에 완전합병을 요구.

 

황제로부터 불법영토반환요구를 받았다. 내놓을리 없지! ㅈ밥 황제는 무시토록 하자.

 

계속되는 전쟁

 

보스니아를 속국화했다.

 

또 합병. 평화협정창 오른쪽에 보면 반국가동맹이 형성된다고 알림이 뜬다. 반국가동맹은 급격히 확장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어그로가 끌린 국가들이 일시적으로 연합을 하는건데, 동맹국 중에 하나만 때려도 전체 동맹과 전쟁을 해야된다. 그리고 반국가동맹의 세력이 커지면 그동안 먹었던 땅을 벹어내라고 전쟁을 걸어올 수 있다. 근데 괜찮다. 오스트리아는 지금 폴란드랑 동맹이라서 든든하다.

 

붉은색이 반국가동맹국들. 울긋불긋한 국가들은 아직 반국가동맹은 아니지만 좀만 더 어그로가 끌리면 아마 가입하게될 것이다.

 

폴란드와 함께라면 이번에야말로 베네치아를 이길 수 있지않을까?

 

전쟁 도중에 오스만제국이 깜빡이 없이 들어와버렸다. 와 이거 어쩌지ㅠ 완전히 포위된 형국이다.

 

오스만에게 땅을 떼주며 개별평화협상을 했다. 물론 내땅은 안주고 헝가리와 리투아니아영토를 나눠줄 것이다. 밝은 빨간색부분이 상실되는 영토. 폴란드야 또 미안하다ㅠ 따갚되 알지?

 

카스티야와의 무조건평화협정. 카스티야를 떼놓으면 전쟁은 수월하게 끝날것이다.

 

드디어 베네치아와 평화협상. 밝은 초록색이 이번 전쟁으로 획득하는 영토이다.

 

국력이 신장되어 이제 주변 약소국들을 협박할 수 있게되었다. 영토를 내놓지 않으면 전쟁이다! 스위스는 알프스 북쪽의 영토 하나를 오스트리아에 넘겨주었다.

 

왕이 사망하며 동군연합국 둘이(바이에른, 보헤미아)가 자연합병되었다. 전쟁마다 승리하는 오스트리아를 종군하며 감명을 받아 위신이 넘치는 오스트리아의 국민이 되고싶었던듯.

 

짜잔. 이제 오스트리아의 영토도 꽤나 커져서 지역 패권국중에 하나다. 현재 유럽에서 큰 세력들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폴란드, 그리고 오스만제국이다. 이 중에 오스트리아와 폴란드는 동맹이지만 나머지 열강들은 따로놀고있으니 당장에 큰 위험은 없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베네치아지역을 정복한 오스트리아플러이2의 내용이야 읽어줘서 고마워. 3부터는 종교전쟁, 신롬 내 투닥거리, 독일방향으로 확장이 주된 내용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