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vilization VI OST | Inca Themes 

 

 

하이 도모. 문명핫산데스

 

문명6의 2번째 확장팩 게더링스톰이 발매되고 2주정도 지났어

원래 발매직후에 하고싶었으나... 작년에도 그랬듯이 여행시기와 겹쳐서 이제야 글을 쓰게됐네

 

 

게더링스톰에서 추가된 메인 컨텐츠는 5가지야

 

1. 자연재해

2. 전기와 환경파괴

3. 세계의회와 외교승리

4. 지형개발 (터널, 운하등을 통한 육상/해상유닛의 이동)

5. 미래시대의 기술과 사회제도

 

1. 자연재해

태풍, 쓰나미, 홍수, 가뭄, 화산폭발등의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이러한 자연재해는 주변타일과 유닛을 파괴하지만, 해당타일에 랜덤한 산출량 버프를 부여해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벌목을 계속해서 숲을 줄어들면 이런 자연재해 빈도가 늘어나며 세계의회에서 이런 행동에 제재를 가할 수 있어

 

2. 전기와 환경오염

이번 확장팩에서 전략자원은 스택제로 바뀌었어. 자원을 확보하면 조금씩 늘어나서 축적되는 개념이지

석탄, 석유, 우라늄들의 전략자원을 사용해 발전소를 돌려 산업단지에서 전기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환경오염을 촉진시켜 지구온난화를 유발해

또한 지구온난화가 일어나면 해수면이 상승해서 해안가 타일이 물에 침수되기때문에 해안문명은 특히 지구온난화를 신경써야할거야

 

3. 세계의회와 외교승리

흥망성쇠에서는 문명의 특정 행동이 무조건 비상으로이어졌지만, 이제는 달라

특정 문명이 군사적 문제를 일으킨다면, 해당 문명을 제재할지 여부를 세계의회 안건으로 올리고 통과되면 비상이 걸리는 형식으로 바뀌었어

또한 세계의회를 통해서 특정 위인의 가속 및 금지, 교역로제한 등 문명5의 세계의회와 비슷한 외교적 압박을 넣을 수 있고 환경파괴에 대한 안건도 다룰 수 있어

 

4. 지형개발

산이 범벅이라 이동이 불편했나요? 터널을 파세요!

지랄맞은 육지타일 몇개가 바다를 가로막아 반대편 대양으로 갈수가 없나요? 운하를 뚫으세요!

문명4에 있던 요소들이 돌아옴에따라 지형을 적극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

또한 댐, 방파제 등을 건설해서 홍수나 해수면증가를 막을 수도 있음

 

5. 미래시대의 기술과 사회제도

흥망성쇠까지는 막연하게 '미래의 기술/사회제도' 라고만 적혀있던 부분이, 새로운 기술로 추가되었어

문명5의 최종병기였던 거대전투로봇을 해금하거나, 강력한 버프와함께 패널티도 가지고 있는 새로운 최종정부를 얻을 수도 있지

 

 

이번 게더링스톰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야

특히 전쟁광 패널티 신경쓰지않고 깽판치는게 가장 쉬운 승리법이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세계의회 때문에 이런 깽판에 제동이걸리고 외교에 신경쓰는 플레이가 얻는 혜택들이 많아진게 좋아

문명방송을 했던 스트리머들도 최근엔 죄다 문명6 방송을 할만큼 호황이기도 하고말야

 

각종 자잘한 수치들. 특히 자연재해의 패널티보다 이득이 커서 재해강도를 높여야한다는 의견도 있고 나도 동의하는 부분이긴해. 하지만 전작인 문명5처럼 수치조정이야 차후 패치로 이뤄지면 되는거니까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개인적으로 확장팩 발매 직후 봐야할건 자잘한 밸런스보다는 어떤 컨텐츠가 도입되었고 그 컨텐츠가 얼마나 매력적인지가 중점이라 생각하는데, 그런의미에서 게더링스톰은 성공적이라 생각해

 

 

연재글을 쓰기전에 1번 플레이 해본것이 전부라 이번 연재글이 확장팩 출시 이후 핫산의 2번째 플레이

 

문명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계속 얻고있어서 지식으로야 알지만 아직 체험하지 못한 요소들이 핫산도 많은데, 연재하면서 직접 느껴봐야겠어

 

 

 

플레이 할 문명은 잉카

 

이번 확장팩에서 문명6 스트리머들이 가장 즐겨하는 문명이자, 적폐문명이야

적폐콧수염 마더 러시아, 아웃백성애자 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기문명이지

 

 

네? 스페인요?

그런 Sheep birds 는 이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이 없는 세상에서, 자연을 벗삼아 잉카제국을 번영시켜보자

 

 

신난이도 보통속도

소형 판게아

10문명

14도시국가

지질학적 나이 : 신규 

 

게더링스톰이 나올 즈음엔 컴을 새로 장만할 줄 알았는데, RTX 평가가 영 안좋은데다가 AMD 3세대 라이젠 발표까지... 컴퓨터 교체가 미뤄져서 맵은 계속 소형으로 감 ㅠㅠ

 

지형은 산과 언덕이 많은 어린 지형에 재해강도는 최고레벨인 4

확장팩 첫 연재글이니까 자연재해소개도 할겸 재해레벨은 MAX로 해야지

 

이번에 새로 추가된 문명이 8개. 새로 추가된 지도자가 1명인데

엘레오노르는 영국/프랑스 양쪽에서 사용가능한 지도자야

성능은 같지만 외견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중복지도자 허용을 풀고 8신규문명+2엘레오노르로 가즈아!

 

 

모델링이 잘뽑혔다고 평이 괜찮은 파차쿠티 아조씨

 

잉카의 특성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갈게

 

 

문명특성 : 미타

시민을 산 타일에 배치할 수 있음

산은 생산력2를 제공하며, 인접한 계단식 농장 하나당 식량1을 추가로 제공

 

고유유닛 : 와라칵

척후병을 대체

척후병보다 강하며 이동력이 남아있을시 2회공격가능

 

고유시설 : 계단식 농장

적폐 잉카의 알파이자 오메가

언덕과 화산재에 건설가능 (툰드라, 설원언덕에는 건설불가)

식량+1. 주거공간+0.5

인접한 산 타일마다 식량+1

인접한 담수가 있으면 생산력+1. 인접한 송수로가 있으면 생산력+2 (담수 보너스와 중복되지 않음)

 

지도자 특성 : 카퍅냔

내부교역로는 출발도시의 산타일 하나당 식량+1. 외국무역 연구시 카팍냔 건설가능

 

지도자 시설 : 카팍냔 (지도자 특성과 이름 동일)

기존 터널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건설가능 (화학 -> 외국무역)

 

 

쓸모없던 산타일에 시민을 배치할 수 있는데다가 남들은 현대시대에 화학기술을 뚫고서야 건설할 수 있는 산악터널을 고대시대부터 활용가능한 문명이야

특히 계단식 농장은... 호주의 아웃백과 맛먹는 사기 시설물

 

거기에 고유 유닛/시설이 고대시대에 둘, 중세시대에 하나라서 초반 황금기 확보가 매우 수월한지라 스노우볼 굴리기 쉬운 문명이야

문명6 스트리머들이 괜히 잉카로 플레이하는게 아닙니다. 

 

 

 

잉카답게 산이 많은 스타팅. 강줄기와 산이 골고후 분포되어있어서 좋다.

 

다만 시작지점 바로옆에 화산이 있어서 화산이 터지면 도시가 박살나겠네. 1칸 왼쪽으로 이동해서 구리를 밟고 도시를 펴자

 

재해레벨 1~2까지는 화산이 인접 1타일에만 피해를 주지만, 재해레벨 3~4에서는 인접 2타일에도 랜덤하게 피해를 주거든

때문에 도심부가 타격을 입을걸 예방하려면 구리에서 1번 더 이동하는게 안전하긴한데... 구리를 밟고 펴는게 아래에 송수로를 펴서 계단식농장을 두르기 좋은 입지니까 그냥 1칸만 이동하자

 

어차피 적폐잉카야

계단식 농장의 식량 펌핑이 미쳤기때문에 수도에 화산 1,2번 쳐맞아도 인구는 금방 복구될것

 

 

1타일 옮겨서 구리를 깔고앉아 도시를 폈어

 

송수로 근처에서 생산+2 버프 받는 계산식농장 특성상, 수도를 피면 송수로를 어디에 지어야 가장 많은 계단식 보너스를 얻을지 확인하는게 중요해

커스코와 차 사이에 송수로를 짓고 주변 언덕 3개에 계단식농장을 짓는게 가장 이상적이겠네

 

 

커스코의 시민이 "우리는 괜찮을거야. 연기야 어느 산에서나 조금씩은 피어 오르잖아?" 라고 말합니다.

 

음. 아마 폼페이 사람들도 그렇게 말했을거야 BRO

스타팅이 대륙 2개 사이에 있어서 대륙발견으로 4점 (이번 확팩에서 스타팅이 2대륙 경계일경우 외국무역 유레카와 대륙발견 보너스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바뀜)

활화산 2타일 이내에 배치된 도시에서 1점

 

2턴인데 벌써 시대점수가 5점이다. 

잉카의 계단식 농장을 지으면 +4점이니 확정된 시대점수만 9점. 초반 정찰에 힘 좀 실어주면 고전시대 황금기는 예약해놓은것과 다음이 없당

 

 

카불발견 + 정찰병
첫 부족마을 정찰병 개꾸르!

 

2정찰 3정찰 중에서 어느테크를 탈지 고민중이었는데, 이러면 그냥 정찰병 2기 더찍어서 편하게 3정찰 돌리면되겠네

 

 

함푸아투 화산이 활성화되어 휴화산->활화산으로 진화했다.

 

이제 이 화산은 언제든지 터질 수 있어

자연재해 만렙 아니랄까봐... 화산 활성화 속도 오지네 진짜;

 

 

2번째 부족마을에서 건설자획득

헠헠 사랑합니다.

 

부족마을 2개 먹어서 정찰병+건설자. 부족마을 운이 상당히 좋다.

정찰 정찰 건설 개척 테크탈랬는데, 건설자 건너띄고 빠르게 멀티피면되겠네

 

그리고 주변에 도시국가 4개를 발견했는데, 첫 발견 보너스는 반 밖에 되지않는걸보니 산맥너머에 아옹다옹할 문명이 있는듯함

 

 

부족마을에서 업어온 건설자로는 바로 계단식 농장을 질러주자

 

잉카에게 적폐의 칭호를 달아준 바로 그 시설!

 

 

2식1망 초원언덕이 계단식 농장 하나로 4식2망이 되었다. 언덕 숲 향신료와 같은 산출량이지

 

이 뽕맛에 취해서 너무 계단식 농장만 지으면 식량은 주거지 제한에 걸려서 1/4토막나고, 광산부족으로 생산력이 부족해지기 쉬워. 그러니 적당히 입지봐서 계단식농장과 광산 비율을 조절해주자

 

개인적으론 담수나 산 버프가 2-3이상이면 계단식 농장. 그 아래면 광산을 짓는식이야

물론 초반에는 광산의 생산력이 +1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담수만 인접해있으면 언덕에 계단식 농장을 도배하는게 이득임

 

 

 

캐나다의 윌프리드 로리에를 만났다.

 

국가인지도는 높지만 역사가 짧아서 매번 불발이던 문명인데 드디어 나왔지 

캐나다 등장으로 인해 문명시리즈 최초로 영미권 5대문명이 한 게임에 모두 나왔어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마오리))

 

캐나다는 약간 특이한 팩션인데, 도시국가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할 수 없고 다른 문명을 상대로 기습전쟁선포가 불가능. 또한 기습전쟁선폴르 당하지도 않아

문화와 외교승리에 특화된 왕귀팩션이지만 툰드라 스타팅이라는 단점때문에 적폐콧수염 마더 로씨아의 하위호환 취급받는 비운의 호구문명이지

뭐 신난이도 AI는 툰드라 스타팅이라도 구석에 짱박혀서 버프받고 내정돌리면 종종 왕귀하곤하니까 마냥 무시할건 아니지만... 멀티에서 랜덤 캐나다가 나온다면 그 사람은 탈주하고 싶을걸

중간지역에서 만나서 수도정보 교환이 가능하네. 수도정도를 교환하자

 

 

그리고 대표단파견

 

흥망성쇠부터 대표단 파견이 단순한 정보확보에 그치지않고 전투력+3 보정을 주게 되었기 때문에, 초반에 만나는 주변 문명들에게는 대표단을 무조건 돌리는게 이득이야

 

신난이도의 AI 전투력 보정이+4 인데 이 수치를 대표단 하나로 대부분 상쇄할 수 있거든

물론 이를 위해서는 나는 내표단을 보내고 상대 대표단은 받지 말아야함

 

 

캐나다의 색깔이...?

원래 빨강-흰색 조합인데 수메르 색깔을 들고오네

 

패치내역에 비슷한 색상의 문명이 있을경우, 구분을 위해 한 문명의 색을 다른걸로 바꾼다고 봤었는데... 오스만 때문인가?

캐나다는 흰 바탕에 붉은 아이콘. 오스만은 흰 바탕에 초록 아이콘이거든

 

무튼 캐나다와 나 사이엔 도국이 다수분포되어있고, 저 중 절반가량은 최초조우로 사절을 확보한상태

라벤타도 최초조우를 못했는데 라벤타 위쪽에도 다른 문명 하나가 있겠지

 

 

 

엘레오노르를 조우했다.

 

아키텐 공작령의 여대공이자, 프랑스의 왕비이며 영국의 섭정왕비였던 엘레오노르

이 지도자는 영국과 프랑스 중 한 국가를 정해서 출현해. 지금 조우한 엘레오노르는 프랑스의 엘레오노르

 

지도자 능력은 사랑의 법정

엘레오노르의 걸작은 9타일 이내의 모든 도시의 충성도를 1 감소시키고, 이 영향으로 반란이 일어난 도시는 자유도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엘레오노르에게 편입돼

 

가장 구데기 같은 지도자 능력 중 하나지

영국과 프랑스는 문화에 강점이 있어서 극장가에 투자를 하는 문명이긴하지만, 정작 극장가 건설이나 걸작위인 확보를 위한 이점은 없거든

근데 걸작을 얻어야만 능력을 써먹을 수 있고 그 효과도 겨우 걸작 하나당 -1

상대를 압도한 상태에서 인성질하기는 좋지만,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수는 없는 능력이라... 차라리 러시아 지도자였다면 러시아의 초반 걸작 독점을 활용해서 강세를 보였을텐데 말이지

 

여담으로 현재까지 나온 모든 지도자중 가장 외모가 고우셔서 직접 플레이하긴 싫지만 Ai상대로 만날때는 선호되는 지도자라고 함

 

 

문명 색깔은 핑쿠핑쿠!

 

괜히 지도자 특성 이름부터가 사랑의 법정인게 아닙니다.

 

프랑스가 핑크를 들고나왔으니 영국은 엘레오노르는 핑크 NTR당했겠네. 무슨 색으로 나왔으려나

 

 

 

 

 

페니키아의 디도와 헝가리의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를 조우했다.

 

 

페니키아는 해상특화문명인데, 디도의 지도자 능력이 수도 천도야.

이게 무슨뜻이냐고? 정복승리 문명의 뒷목을 잡게만드는 문명이란 뜻이지!

 

정복승리를 하려면 모든 문명의 수도를 정복해야하는데, 디도는 수도를 다른곳으로 옮겨대기 때문에 수도를 먹기가 힘들어

유저들은 커맨드센터 띄우기도 아니고 설마... 하며 최초의 수도만 먹으면 정복승리 인정해주는거 아니냐고 질문했으나, 개발진은 "응 아냐" 라고 답했습니다.

참피같은 년...

 

 

헝가리는 이번 확장팩 문명중 상위권을 다투는 문명이야

 

강을 끼고 도시를 건설할경우, 도심부 강 건너편에 특수지구나 시설을 건설하면 생산력+50% 버프를 받아서 위인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고

핵심특성은 마티아스의 지도자 능력인 까마귀 왕. 도시국가 군사유닛 징병시 징병된 유닛에 전투력과 이동력 보너스를 주며 이 유닛을 무료로 업그레이드까지 할 수 있어

 

도시국가를 활용한 플레이에 특화된 문명이라 성능도 좋고 재미도 좋은 문명

 

 

둘 다 대표단을 보내곤 싶지만... 타열 현질해서 계단식 농장 짓느라 돈이 원체 쪼달리니 그냥 수도정보만 교환하자

 

 

애껴써야해요... 8ㅅ8

 

 

사악한 왕은 사랑하는 후안과 마리아를 가장 빠른 말로 쫓았습니다. 그가 따라잡았을 때 마리아는 그녀의 반지를 내팽개치고 높은 언덕 7개를 한번에 넘었고 왕이 속도를 늦췄습니다. - 필리핀설화

 

 

이번에 새로추가된 자연경관 초콜릿힐을 발견했다.

 

1식량 2생산력 1과학의 4타일 자연경관

 

타일산출량이 높지 않아서 하위권의 자연경관이지만.. 그래도 사하라의 눈과 같은 구데기에 비하면 감지덕지하지

초반에는 과학이 귀중하니까 초반 과학확보에 자잘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후반부에는 국립공원짓는 용도

 

 

 

 

 

스웨덴, 영국과 조우했다.

정찰결과 내가 맵 중앙에 위치해있는거같은데, 맵 중심 스타트 + 3정찰병이라 그런가 20턴도 안됐는데 벌써 6문명을 조우했네

 

해리포터를 연상케하는 스웨덴의 크리스티나는 전형적인 후반왕귀 문화승리 타입이야

스웨덴이 게임에 있을경우 산업시대에 고유한 세계의회 안건 3개가 추가되는지라 외교전을 즐긴다면 스웨덴이 있는게 좀 더 재밌겠지

 

영국의 엘레오노르는 프랑스의 엘레오노르와 국가특성만 다를 뿐 지도자 능력은 동일한 클론

 

엘레오노르는 중간에서 안만나고 영토까지 들어가서 조우한거라 수도교환이 아니라 나만 상대도시를 파악 하는 선택지가 나왔네

 

엘레오노르는 내 바로 밑이라 원체 가깝지만, 타일 현질하느라 대표단 파견할 돈이 읍따... 8ㅅ8

 

 

아 알았다고요 주인님

 

 

부족한 돈은 바로 이짓거리를 하는데 썼거든요!

부족마을에서 얻은 건설자로 계단식 농장 3개를 확보했어

 

4식2망, 5식2망, 6식1망

 

식량 실화냐...

 

 

대표단 골드가 모이자마자 제일 가까운 영국에 대표단을 파견해보지만, 그새 몇턴 지났다고 얄짤없다

ㅂㄷㅂㄷ

 

 

종교도국 1개의 최초조우 보너스덕에 종교관이 꽤 빠른시기에 열렸다.

 

선택할 종교관은 수확의 여신

 

주변에 마땅히 버프를 몰아받을 자원도 없는데 잉카라서 고전시대 황금기는 쉽게 확보할 수 있는상황

이럴땐 수확의 여신 + 기념비성(황금기) 조합으로 일꾼 무한 펑핌을 돌리는게 효율적이지

 

 

22턴 현재. 도시국가 하나가 멸망했고, 프랑스에 핑크핑크를 NTR당한 노랑초록 영국은 불가사의 대욕탕을 짓고있다

 

대욕탕은 새로 추가된 불가사의인데, 주거와 쾌적도를 제공해주고 범람원의 범람 피해를 막아주는 댐 기능을 해

거 좋은거 짓고 계시네요. 버밍엄 넘나 탐나는것

 

 

Ai의 대표단은 잘 받지않지만... 넘모 돈이 없으니 받아주자

 

 

 

촥컬릿 힐 근처에 첫 멀티를 폈다

멀티를 피면서 야만인 전초기지를 부숴버린지라 주변에 야만인이 드글드글하네

 

 

헝가리는 스톡홀름에 전쟁을 선포

 

이정도로 초반에는 둘 다 문명특성을 활용하진 못하니 깡 물량전이 될텐데

 

현재 군사력은 헝가리쪽이 훨씬 우위. 외부개입이 없으면 무난히 스웨덴이 질거같은데 스톡홀름 수도도 강이 헝가리쪽이 아니라 반대쪽으로 흐르고있어서... 스웨덴은 잘못하면 수도까지 따이겠네

 

 

 

 

 

마오리의 쿠페와 말리의 한사무사를 만났다.

 

이로써 오스만을 제외한 모든 문명을 조우했네. 뭐이리 빨리 다 만나지

 

 

마오리는 시작하자마자 항해와 조선기술을 가지고 시작하고, 스타팅 포인트도 바다위야

승선유닛에 전투력과 이동력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스타팅 선정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마오리의 지도자인 쿠페는 자연성애자. 벌목등 환경을 해치는 문명을 싫어하고, 반대로 숲아너 국립공원을 조성하는 문명을 좋아함

 

 

전작의 송가이의 유지를 잇는 말리는 황금만능주의 문명이야.

 

광산을 건설하면 생산력이 -1 패널티를 받는 대신 골드가 +4. 또한 모든 건물/유닛 생산시 생산비용이 30% 증가하는 패널티가 있어

이 패널티를 완화시키는 것이 고유 특수지구 수구바. 상업중심지 특수지구인데, 말리는 수구바 특수지구를 골드로 구입할 수 있고, 수구바가 있는 도시는 신앙이나 골드로 현질을 할때 20% 비용할인을 받아

 

심지어 고유유닛인 만데칼루 기병대의 능력은 유닛 사살시 골드획득과 주변의 아군상인 보호. ㄹㅇ 자본주의의 화신;

 

교역로로 많은 골드를 창출하는 문명을 선호하는데, 난 잉카라서 내부교역로 버프를 활용하기위해 가능한 내수용으로 돌릴거란말이지

말리랑은 아젠다 문제로 좀 아옹다옹하게 될거같다.

 

 

내 오른쪽은 영국, 마오리, 말리, 스웨덴 등이 뭉쳐서 과포하상태인 반면

 

 

왼쪽은 공간이 널널해서 프랑스와 캐나다가 편안하게 계속 확장해나가는 상황

 

온도차이 오진다

 

 

첫 사치자원 올리브를 획득했으니, 이건 값을 제일 잘쳐주는 영국에 팔아치우고

 

 

돈으로 국경도시에 기념비를 현질해서 국경확장속도를 올리자

 

이제 촥컬릿힐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것이야

 

그리고 첫 총독

수확의 여신까지 픽한 만큼 수확량50% 뻥튀기의 마그누스가 많이 매력적이긴한데..

 

내가 과학이 많이 쳐지고있거든. 그러니 핑갈라를 영입하자

국가노동력을 완성하면 얻는 총독점수로 핑갈라의 인구당 과학+1을 찍어주면 과학으르 2배로 늘릴 수 있어

 

 

디도가 국경 열라고 제안하네

내가 어지간해선 국경은 안파는데... 디도는 되게 멀리있어서 전쟁위험도 적으니까 팔아주자

 

애껴써야해요...

 

 

심기가 불편한 영국의 엘레오노르

 

엘레오노르의 성향은 국경 주변에 대도시를 건설한 문명을 선호하고, 그렇지 못한 문명을 멸시하는거야

 

초콜릿힐 확보를 위해 영국국경에 멀티를 폈으니 당연히 아젠다 만족을 못시키고 비난이 들어오겠지 흑흑

 

 

잉카의 특성 중 하나는 교역로 강화를 써먹을 시간이다

 

교역로 출발 도시의 영토에있는 산 하나당 식량1을 추가로 제공해

2식1망짜리 내부 교역로를 돌려서 수도인구를 최대한 빨리 키워주자

 

 

 

헝가리가 스웨덴의 도시를 정복했다. 역시 물량이 깡패여

 

 

헝가리의 무력행위로 세계의회 안건이 하나 나왔지만, 아직 세계의회를 열 시기가 되지않았고 안건제출에 필요한 외교적 환심도 다들 부족한 초반이라 별 의미는 없어

 

지금은 이런저런 안건만 쌓이는 창이지만, 나중에 세계의회가 시작되면 이 창을 계속 확인하게 될거야

 

 

이와중에 영국은 스톤헨지를 건설해서 닉값에 성공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턴, 영국이 기습전쟁을 선포했다.

 

스톤헨지 건설이 전쟁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인가?

 

면전에 도시를 편 만큼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거라 생각했기에 뒷통수는 무사하지만, 아직 전쟁 준비가 덜 된 만큼 불편한 기습전쟁이다.

 

 

병력은 내가 많이 열세. 군사력이 2배 넘게 차이나

 

하지만 인구가 넘치는 수도에서 2턴마다 1기씩 전사를 찍어내고 있고 곧 야만인을 때려잡아서 궁술 유레카도 뚫으니까 궁수가 양산되기 시작하면 역습을 갈 수 있을듯

 

뭣보다 영국은 극초반에 불가사의 2개를 꼴아박느라 국력을 많이써서 군사력이 그리 강하진 않거든

 

근데 생각해보면 영국은 불가사의에 그렇게 초반국력을 꼴아박고도 군사력이 10개문명중 5위네. 신난이도 버프 씹사기 진짜...

 

 

브뤼셀쪽에서는 강이 범람해 유닛들을 타격하고 땅이 비옥해졌다.

 

범람원의 매력도 패널티 때문에 매력도-4 혐오스러움 지리고;

 

 

 

엘레오노르에게 팔았던 사치자원이 전쟁으로 인해 돌아왔으니, 다시 하나를 팔아주고 병력을 현질해주자

 

내 멀티 주변에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던 야만인 병력이 방패막이가 되어준덕에 숨돌릴 시간은 벌었네. 갓만인 충성충성 ^^7

 

 

영국이 대욕탕을 완성

 

캬 불가사의 2개나 떙기면서 전쟁은 전쟁대로 하는 저 이기적인 모습

 

 

반대편 프랑스 엘레오노르는 도시사이의 화산이 폭발해 피해를 입었다

 

도시가 타격을 입긴했지만... 초반이라 시설물을 별로 안지어놔서 피해는 타일 1개와 인구 2명이 끝. 반면에 비옥해진 타일 버프는 9개

 

이거 완전 자연재해가 아니라 축복아닙니까

 

물론 후반부에 화산크리 터져서 특수지구 다 박살나고 유닛 터지고하면 부들부들하게됨

 

정찰병은 후방에서 이렇게 상대 특수지구와 자원을 약탈하면서 골드와 신앙을 뽑아먹자

약탈 마이쪙!

 

게더링스톰에선 약탈수치가 버플르 먹어서 정말 쏠쏠하기 때문에 타일들을 착실히 약탈해주는게 좋아

만약 주력으로 경기병을 안쓰더라도 2승급 경기병은 몇기 확보해서(약탈소모 이동력1) 약탈전용 유닛을 굴리길 추천할 정도임

 

 

핑갈라의 연구원 승급을 찍어서 인구당 과학+1 효과를 얻었다.

 

수도인구가 많아서 스킬 한방에 과학이 폭8하네

 

 

벌목을 하기 싫어서 안 한게 아니라, 건설자 추가 생산할 여력이 없어서 못한건데 쿠페가 좋아하네

 

이 자연박이새끼;

 

 

영국과의 전투는 정말 아슬아슬하다

 

후속지원 오는 전사들이 많지만, 전선이 밀려있던지라 도시 빨피를 유지하면서 간신히 막아내고있음

영국이 정찰병 1기만 측면으로 투입했어도 이미 함락되었을거

 

궁술연구가 전턴에 끝나서 궁수없이 쌩전사로막느라... 좀 빡세네

 

 

으아니챠!

화산이 터져쓰요!

 

 

개간한 타일이 적어서 피해가적네. 인구 1명이 죽고 타일 1개가 박살났지만 화산 주변에 총 8개의 버프가 걸렸다

 

개이득인 부분이고요

 

내가 수확할 정글과 석재가 화산폭발에 휩쓸려 사라진건 아쉽지만, 그건 어쩔수 없지

 

 

비옥해진 타일엔 농사를 지어야지!

 

화산재 위에 계단식농장을 지어주자

 

 

6식 2망 개꿀타일 기모띠이

 

새 정부가 열렸다. 과두제 가즈아!

 

대표단 파견을 못해서 신난이도 전투력 4 보정을 못뚫은 상태인데, 과두제의 전투력+4 버프가 있다면 전투력 차이가 없어지니 영국전선도 밀어붙일 수 있을것이야

 

 

시대가 고전시대에 진입했다

 

고전시대 황금기! 라고 좋아했는데 Ai도 2개 문명 빼곤 다 황금기네

 

개나소나 황금기여 아주

 

 

가져올 황금기 효과는 기념비성

 

수확의 여신과 끝내주는 시너지를 가진 황금기 옵션이죠

 

 

이제부터 일꾼은 생산하는게 아니라 뽑아쓰는 겁니다.

 

사장님 결제는 일시불로요

 

 

아니 이 미친X가?

전쟁하는내내 멀티에선 병력이 나오는데, 수도에서는 병력이 안나오더라니 공중정원 짓고 있었네

 

뭐지? 자기과시?

내 수도가 이렇게 꿀땅이니 좀 먹어달라는 뜻인가?

 

엘레오노르 선생님. 저도 이제 궁수가 나왔어요. 많이 나왔어요.

이젠 님이 쳐맞을 시간이라 이말입니다.

 

 

수프리에르 힐즈 화산은 온화한 폭발을 시전했다!

 

 

효과는 미미했다...

 

휴; 숨질뻔했네

내 궁수 바로 옆 화산이 터졌지만, 화산님께서 온화하게(?) 터지신덕에 피해가 없었다

 

총도 살살맞으면 안아프다더니 화산도 살살 터지면 안아픔. 진짜임

 

 

만사무사가 심기불편해 지셨다.

 

아마 교역로를 골드뽑는데 안쓰고 내수용으로 돌려서 그런거같은데...

 

나중에 도국에 교역로 퀘스트 뜨면 꽂아서 골드 뽑아 올테니까 기다려봐여

안뜨면 말구

 

 

역시 물량이 최고지!

 

인구가 넘치는 수도에서 수확의여신+기념비성 조합으로 일꾼을 계속 현질해 벌목한 결과 물량빨로 영국 전선을 박살내고 첫 도시를 함락시켰다.

 

 

 

이 도시는 파괴합니다.

 

영국 네년의 도시 설계는 마음에 안들었어 ㅡㅡ

 

도시파괴시 3배의 패널티를 받지만, 어차피 고전시대인데다가 도시도 소도시라 어그로도 적어서 ㄱㅊ

이정도 어그로는 평화주의자 코스프레 잠깐 하면 금방 빠집니다.

 

 

영국 도시를 불태우고있는데, 해안도시 안건들고 내륙만 판다고 좋아하는 디도

 

디도는 내륙도시 피면 개드립. 해안도시 피면 붐업을 누르는 진성 해양더쿠임

내륙도시를 불태우건 말건 해안도시만 아니면 상관없다 이거지 이 사이코패스;

 

나만 아니면 돼에에에에에!  하는 문명AI 인성질은 게더링 스톰에서도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