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씨 이 생각을 못 했네...난 걍 악인 유지태가 태어났기에 100년 뒤 선인 언니가 태어난걸로 생각했는데

이정재는 기독교인이라서 계속 선악을 구분지으려 하는데 후배 스님은 불교에는 선악 구분이 없다고 하잖아.

애초에 쌍둥이가 태생이 절대 선은 아님. 오히려 악으로 태어났지..

이후 유지태가 계속 사악해지면서 악신이 되고 쌍둥이는 선해지면서 부처가 되는거라 봄.

오 코끼리 이야기는 첨 듣는다 그렇구만 도움됐다 게이야

원래는 언니가 악/유지태가 선의 입장이었는데

영생에 대한 욕심과 집착으로 물들어 악마를 죽이려 함 -> 이 시점부터 유지태가 악으로 간주됨

따라서 '그 악'을 죽이는 예언의 아이, 언니가 자동적으로 부처의 포지션에 서게된게 아닐까?

절대적인 선과 악이 없고 항상 상대적인 것이다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음

윗개붕이가 해석을 잘 써놓음

덧붙이자면 감독은 사람들이 기독교식 이분법적 고정관념을 갖고 보길 바랬던거 아닐까싶다.

기독교에서는 악은 악이고 선은 선이니까

절대선인 예수가 타락할 수 있다? 그런건 용납이 안되잖아

근데 불교에서는 그게 가능하다는거지

뱀은 기독교에서는 타락, 꾀임, 유혹의 부정적 이미지

그 선입견을 가지고 봐주길 원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