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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그거 공산당쉑들이 하던거잖어

맨날 지식인들이 프롤레타리아의 고충을 느껴봐야 된다고 어디 격오지같은데 견학가고 그랬잖어

 

심지어는 저렇게 겉핥기로 에헿헤 2박3일ㅎㅎ 이지랄한것도 아니고 막 몇년간 살기도 하고

 

내 경험에서 가장 내 인생과 동떨어진 경험은 군대였는데 딱히 군대의 경험이 어느쪽으로건 의미가 있게 와닿지는 않음.

 

그냥...사람의 소중함? 정도. 그 외엔 그냥 드립 소재일 뿐이지. 옆부대에서 사람죽어도 감흥이 없더라. 2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어도 존나게 남의 일임. 체험의 효과도 있겠지만 굳이 상처받는 사람들 만들어가며 할 이유는 없다고 봄.

 

그러고보면 중국에서 문혁시즌에 그런거 많이 했더랬지... 당의 명령으로 대학생들이 산골짜기 들어가서 노동하고. 금마들이 만든게 지금의 중국이라면 나는 싫소. 지금 중국이 농촌이나 저소득층을 챙겨주는 동네인것도 아니고

 

 

 

 

47개의 댓글

PC
2019.02.22

톨스토이도 아쉬울거 없는 집안에서 농부 체험 한다고 물 바구니 지고 돌아다니고 그랬지. 겉핥기라도 저렇게 안으로 들어가보는게 괜찮다고 봄. 솔직히 저런 애들이 그냥 가난한 동네의 이미지 이상으로 빈민의 삶을 볼 기회가 있을까 싶음

0
2019.02.22
@PC

다시 말하지만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봄.

그리고 더더욱이 기관 주도로? 톨스토이처럼 그냥 지가 알아서 하길 바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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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켄트지

그 불편함이 왜 느껴지는지 궁금하다. 핏대가 오를 정도로 느껴지는 불편함인가. 동의를 먼저 구하려고 했어도 동의하지 않았을까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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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군인이 가짜사나이 보고 느끼는 감성이랑 비슷하지싶은데 그게 그렇게 공감하기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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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켄트지

난 가짜 사나이 싫어하는 것도 공감하기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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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가짜잖아. 그냥 가짜면 모르겠는데 진짜인척하는 가짜.

 

그냥 재미로야 나도 보지만, 군 지원으로 군대를 미화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짜증나는 부분이지. '이건 가짜다' '이건 유머다' 라는 전제가 분명치 않고 이게 진짜라고 사람들이 믿기를 바라는 의도가 깔린 프로그램.

 

그걸 본 시청자나 출연한 연예인들이 군생활의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하든,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든 듣는 입장에서 어이가 없지. 삼계탕 먹어놓고 양념치킨의 맛을 알겠다/모르겠다 하는 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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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켄트지

진짜인척해도 그게 가짜의 한 부류라는 한계가 확실한거잖음.

군대는 그저 하나의 예능의 세팅이라는 것 밖에 생각이 안 들던데.

재미가 없는 프로그램이긴 했는데 그냥 프로그램 중 하나 아니었나 생각이 듦.

그걸로 군인의 고충을 이해해도 문제고 이해하려해도 문제인거 아닌가 싶음.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붙이고 예능이 시작되었을때부터

유흥거리에 너무 현실성을 바라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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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그러니까 결국엔 가짜일 뿐인데, 보는 시청자나 출연자, 연출자중에 몇몇은 실제라고 생각한다니까.

 

너처럼 모두가 가짜라는걸 암묵적으로 동의만 하면 상관없지. 근데 아니니까. 다큐멘터리에 진짜사나이 보고 입대했다는 여군 생도도 등장하고, 출연했던 여배우가 군대 정말 힘들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전역했더니 여사친이 나도 진짜사나이 봐서 알아 별거 아니더만 같은 얘기를 하고. 그게 기분나쁘지.

 

실제로 프로그렘 자체가 국방부의 후원을 받고있잖아. 국방부가 뭐하러 '그냥 예능'에 촬영 협조도 아니고 후원씩이나 하겠음? 목적이 있으니까 그러지. 프로그램 자체도 리얼 예능임을 당당하게 표명하고 있고. 예능은 예능이지만 리얼이라잖니. 보는 사람들로서는 물론 구라겠지만 적어도 5.7%정도는 팩트가 아닐까요? 같은 생각을 하게 마련임.

단순히 이해를 잘못하는 극히 소수가 있고 이 사람들만 문제다?

 

저는 에바 쎄바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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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켄트지

결국 가짜를 가짜로 보지 않는 암묵적인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그건 현실에 대한 인식이 약하거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이 강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겠지 근데 그게 왜 내가 기분 나빠야 하는 이유로 이루어지는지 모르겠음. 저런 사람들이 있으니 어느정도 암묵적인 의도가 있을 것이란 추측에서 기분이 나빠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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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의도가 있지. 그게 아니면 뭐하러 국방부에서 예산을 떼주고 제작진이 '리얼 예능'임을 표방하냐? 보는 사람 재밌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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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켄트지

그래서 난 그거 돈낭비라고 생각함. 어차피 예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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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그리고 진짜사나이 얘기를 한건, 저 체험 수준이 그정도로 겉핥기중에 상 겉핥기일게 뻔하잖아. 2박3일가지고 평생에 걸친 가난같은걸 뭘 이해를 해. 더군다나 기관 주도로? 개인이 작품활동 목적으로 하는건 목적이 확실하니 진정성이라도 느껴지지. 기관주도로 세금써서 '불쌍한 거지들'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지식인이 되어봅시다? 라는걸 추진한다는 발상이 존나...말 그대로 가난한 사람 불쌍한 거지, 동물원 침팬지 만드는거같다.

글쓰는 작가들도 뭐 노가다니 가난이니 군생활이니 체험해본다고 들어갔다가 초반엔 그 사람들이 존나 배척해서 고생하다가 제가 몇년간 하니 그때야 인정해주더라구요ㅎㅎ 같은 썰 많이 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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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켄트지

나는 진짜 사나이와 저 체험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 체험의 세팅은 진짜 사나이만큼 작위적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임. 또한 진짜 사나이만큼 공개성은 당연히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냥 지나쳐가는 '가난한 동네'의 환경을 가까이 보는 것으로 어느정도 학생들이 얻을 수 없는 정보를 가까이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그리고 난 동물원 원숭이라는 것이 이해가 힘들다. 그야 말로 경제적 차이를 신분으로 보는거 아닌가. 가난한 사람이 가난하다나는 사실을 보는 것이 왜그리 그 사람들에게 불쌍한 일인지 모르겠음. 가난하다는것 자체가 불쌍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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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가난함을 관음 당한다는 것이 불쌍한 것. 그리고 봉사를 하든 관음하러 가서 돈을 퍼주든 상대방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활동을 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소지가 큼. 이제 뭐 거기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한 뒤에 그런다면 또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게 되면 보여주기 위한 가난이라는 소재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함.

0
PC
2019.02.22
@오스만유머

부유한 오피스텔 하나를 잡아서 부를 체험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했으면 그 사람들이 부를 관음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것 같은데, 가난을 관음당했다는 것 자체가 보호해야 할 곳을 침범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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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정말 킹감능력이 세상 떨어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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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켄트지

좆감능력인가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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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특권층 시스젠더 한남쉑 공부해라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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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한 이의 삶과 그렇지 않은 이의 삶은 다르기 때문

부유한 이와 빈곤한 이를 같은 수준에 놓고 예시를 들 것이라면 굳이 가난한 이의 삶을 체험하는 문제로 열낼 필요가 없어보임.

0
PC
2019.02.22
@오스만유머

부유한 이와 빈곤한 이의 삶은 다른데 빈곤한이가 그 다름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그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듦. 경제적 부족함은 왜 부끄러움을 동반하나, 이게 나는 궁금함

0
2019.02.22
@PC

부족함 자체로는 부끄러움을 느낄 일이 아님. 하지만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남에게 구태여 보여주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

되도록이면 그것을 숨기거나 내색하지 않거나 하며 살아가지. 그런데 그걸 체험이라는 형태로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남들에게 까발리려고 한다면 부끄러움을 느끼는게 당연한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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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오스만유머

저 프로그램이 사람들 모아놓고 감성팔이 하라고 만들어놓는 구걸의 자리가 아니잖음. 대학생 애들이 쪽방 하나 잡고 거기서 살다 가는거 아닌가. 그걸 숨겨놓거나 내색하지 않으려는것 자체가 부끄러움의 감정 아닌가요. 난 저 자리가 그렇게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숨기려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렇게 까발리는 자리또한 아닐 것이라 생각이 듦

0
2019.02.22
@PC

숨기려고 할 필요가 없었으니 숨기질 않았지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었으니 부끄러워 하지도 않았고

그들이 가난하게 산다고 해서 누군가 그걸 구경하러 왔던가? 여태까지 남들에게 보여지고 관음 당하는 삶을 살지 않던 이들이잖아

0
2019.02.22
@PC

가난한 사람들 놀려보세요. 엄마 없는거 유머 삼고, 장애인 놀리고, 피부색 검다고 놀려봐. 어떻게 되나.

그 사람들이 정말 평등하면 웃어넘길 수 있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면 유머도 폭력이 되는거지.

0
PC
2019.02.22
@켄트지

오히려 가난한 사람, 편부모의 자식, 장애인, 다른 인종과 배격되어 있을수록 그런 비인간적인 유머가 생겨나는 것 아닐까, 차라리 저런 체험과 저런 사람도 사람이라는걸 가까이에서 보는게 그런걸 줄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0
2019.02.22
@PC

본래 분위기를 풀어주는 목적인 유머가 폭력이 되듯 이해의 손길도 삐끗하면 폭력이 되지.

경험하지 못하면 이해하지 못하는게 사람이고, 또 자기 경험밖에 모르는게 사람임. 자기 경험이 전부라고 착각하기 쉽지. 저 체험 해봤으니 가난이 뭔지 안다. 라고.

2박 3일의 가난을 가지고 가난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게 진짜사나이 봤으니 군생활 이해한다는 여사친이랑 뭐가 다른가 하는 말입니다.

1
PC
2019.02.22
@켄트지

진짜 사나이 봤으니 군생활을 이해했다고 말하는 사람처럼 나는 2박3일을 마치고 가난을 이해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기분이 나빠야 하는지 의문임. 그 사람은 가난에 대한 이해의 저변 확대나 가난이라는 테마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의견교환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 아닌가 싶음.

0
2019.02.22
@PC

진짜 사나이 본 여자애들이나 출연진들이 딱 그렇게 생각하던데.

그래도 안본거보단 낫다. 이해의 저변이 확대됐다. 군생활이하는 테마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의견교환 할 수 있으니...어쩌고 저쩌고

0
PC
2019.02.22
@켄트지

ㅇㅇ. 그래서 그 사람들이 군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생각에 비판하고 그렇게 되는거 아니냐

그게 나쁜건가.

0
2019.02.22
@PC

님이 말한거에서 비판만 좋죠.

마치 페미니즘을 공부해서 남녀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가 다른 사람의 비판을 받아서 생각을 고쳐먹었다-페미니즘 좋네 라는 식의 이야기잖아.

표현의 자유가 좋은 이유는 되겠지만 체험이 좋은 이유가 되는진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그래서 그 사람들이 군에 대한 오개념을 가지게 되는거부터가 불필요할 뿐더러, 필연적으로 비판으로 이어져서 오개념을 바로잡는 발판이 되는 것도 아니거든. 진사 출연자가 군에 대해 미필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오개념이 더 널리 퍼져나갈 수도 있지. 그들끼리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그런 오개념을 재생산하는 단초가 될 수도 있고

0
PC
2019.02.22
@켄트지

ㅇㅇ. 저는 일반적으로 공론화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류의 정보가 공론장을 생성하지 않고 확대될 가능성은 있네요.

 

하지만 체험에서 대학생들이 보는 정보가 정확히 오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임. 예능과 보이는 삶의 터전은 가짜뉴스와 생짜 데이터 정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0
2019.02.22
@PC

기껏해야 가짜뉴스와 오마이뉴스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체험이 2박 3일이라는 기간때문에 의미가 없다는 부분은 이해했을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진짜사나이를 예시로 든건 그냥 든게 아님. 정말 딱 예능 수준의 구성이라고 생각해서 비교한거임.

0
PC
2019.02.22
@켄트지

나는 그것보다 레이블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차라리 쪽방을 하나 구해서 걍 조용히 며칠 살게 하고 나오는게 더 나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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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공개성은 딱히 중요한 부분이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더불어 아무리 세팅이 현실감 넘쳐도 2박 3일이라는 기간이 모든걸 무색하게 만든다고 생각함. 가난한 사람들의 고충은 평생에 걸칠지도 모르는 가난 그 자체일텐데 2박3일로 뭘... 진짜사나이가 그딴 세팅으로 2년을 꽉 채운다고 해도 현실에 좆도 근접하지 못한거처럼 아무리 진짜 가진 돈 다뺐어간다 해도 2박 3일이면 우습기만 함

0
PC
2019.02.22
@켄트지

내가 이 답변에서 흥미롭게 느끼는건 가난한 사람은 평생 가난할지도 모르는데 라는 부분임. 이것도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 취급류에 들어가는 말이 아닌가. 가난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 자체가 그 사람들에게는 실례되는 말일 수도 있는거 아님?

0
2019.02.22
@PC

내가 보기엔 평생에 걸친 가난이라는 말은 이 때까지 가난하게 살아온 삶을 말하는게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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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오스만유머

아니 그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잘 살다 망해서 가난해졌을 수도 있지 지금까지 평생 혹은 앞으로 평생이라고 추측하는 건 그렇게 매너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내가 너무 PC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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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2박 3일만 가난한 새끼는 없을거 아냐. 내가 당장 존나게 파산해서 지금 손에 든 스마트폰밖에 없는 처지가 됐든, 날때부터 본래 가난했지만 존나게 열심히 공부를 하건 뭘 하건 좆뱅이를 쳐서 가난을 극복했건 꼴랑 2박 3일만 가난할 수는 없겠지. 로또맞는거 아닌 이상.

 

그리고 평생이라는 표현을 쓴건 평생갈지 어떨지 '장담이 없다'는 부분을 얘기하는 거임. 가난한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다 평생 가난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같은 얘기가 아니라요. 당장 나만해도 파산하면 평생 갈지 어떨지 어케암. 그건 그냥 모르는거임. 그리고 모르니까 더 좆같겠지 군대처럼 나가는 날 정해진 것도 아니고

0
PC
2019.02.22
@켄트지

2박 3일 저렇게 체험한다고 성인이 되고 지식인이 되고 노동운동가가 되지는 않겠져 그건 맞음 ㅇㅇ.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경제적 취약층을 가까이서 경험하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새로운 정보가 될 수 있고, 나는 저런 2박 3일밖에 안 되는 일에 그렇게 부끄러움과 면박이 들어가야 하나 라는 점이 의문인거

0
2019.02.22
@PC

이새낀 똑같은말만 반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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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여우모피

똑같은 의문이 남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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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가짜사나이는 가짜라면서 가난체험은 정보라는 내로남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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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9.02.22
@여우모피

ㅇㅇ. 내가 보기에 그 둘은 다름. 가짜 쪽방을 만드는거도 아닐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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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그 체험을 해보고 나도 이제 안다고 으스대는 새끼가 나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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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PC

당연히 우리도 돈만 없을뿐 사람이지 그걸 저딴식으로 경험해 봐야만 아냐? 라는게 일단 얼탱이가 없을거 같은데.

그리고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체험이라는게 다르다는 걸 전제로 하기 마련인데 정말 다르기만 한거면 상관 없지만 부족한걸 가지고 이래버리면 그 순간 격차를 느끼게 되는거잖아.

장애인들도 본인들을 그냥 평범하게 대해주지 않고 억지로 도와주려고 하고 과하게 친절을 베푸는데서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나는 저 사람들 눈에 다르게 보이는구나, 라는걸 체감하게 되니까.

0
PC
2019.02.22
@켄트지

체험이라는 라벨이 경험을 이질적으로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는건 이해가 간다.

0
2019.02.22
@PC

덧붙여, 체험이라는 시도 자체가 '너와 나는 다르다'는걸 전제로 하잖아. 뭐, 20대가 30대를 체험해본다 같은거면 몰라도 돈이 곧 힘이고 권력인 사회에서 계층의 구분을 느끼게 되는게 썩 달갑지는 않겠지. 어쨌건 겉으로는 계층없이 평등한 사회라는 탈을 쓰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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