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친구랑 볼링 치고 점심 먹을 때가 되서 친구가 추천한 식당으로 왔어.

인도음식 전문점이더라. 당연하지만 요리사도 인도사람ㅋㅋ

2인 코스요리로 시켰어.

사모사라고 하더라. 어렸을때 인도에서 보물찾기라는 책을 읽어서 알고있는데 메뉴판에 있더라구.

카레향이 강하고 매콤했어. 안에는 감자랑 고기 채소가 들어가있고 외피는 좀 바삭해. 

요건 탄두리 치킨. 내가 알던 탄두리 치킨은 주황색에 가까웠는데 이건 정말 새빨갛더라. 생긴대로 맛도 얼얼하게 올라와. 

향신료 향이 꽤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거같아. 난 맛있다고 다먹었지만..ㅋㅋ

갈릭버터 난이랑 인도 쌀밥, 커리 2종류.

카레는 뭔지 모르겠네. 하나는 새우와 캐슈넛이 들어간 커리고(가운데), 하나는 치킨이 들어간 커리야.

가운데 커리는 고소하고 순한 맛이 나. 치킨 커리는 거진 평범한 커리 맛이 나더라. 맛있었어.

쌀밥은 찰기 없고 꼬들밥 느낌이 나더라. 쌀알도 길고 조금 퍼석퍼석한 느낌이었어.

잘 흐트러져서 먹기 힘들었지만 꽤 신기한 경험이었어.

요즘은 사진을 적게 찍다보니 글을 덜 남기게 되네ㅠ

요긴 담에 또 가볼까 싶당.

난에 발라서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