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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기한테ㅜ신경많이 써주는 애인 어때

60d9c15b 2019.02.21 350

사귄지150일째인데 진짜 나한테 신경과 관심 엄청써줌

 

둘다 취준생인데 나 따는 자격증 계획 공부법 그리고

 

옷고를때도 다봐주고 여기가 싼지 저기가 싼지

 

여행갈때도 다 계획해주고 스케줄 다짬

 

다 좋은데 문제는 신경을 너무 써주니까 자기 뜻대로

 

내가 안움직이면 그걸로 화를 내거나 짜증을내고

 

내 의견 어필하면 들어줄때도있는데 내말대로 햇다가

 

잘안되면 또 화내고.. 신경써주는건 좋은데 너무 그러니까

 

조금 부담이되네.. 그렇다고 무신경하면 좀 아니고..

 

그리고 신경을 자기가 혼자 많이 쓰면서 나보고 애같다고

 

하나하나 다 해줘야대냐면서 그러네.. 난 그렇게까지 바란것도 어니고

 

대부분 나도 혼자할수있는데..

 

뭐라고 좋게 얘기해야할까??

11개의 댓글

b0c9bd04
2019.02.21

좋은말로 하면 신경많이써줌

나쁜말로 하면 집착존나많음

0
60d9c15b
2019.02.21
@b0c9bd04

맞아..집착 질투 엄청심해.. 머라고 좋게타일러야 좀 덜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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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c9bd04
2019.02.21
@60d9c15b

강경책을 써야한다 자꾸그러면 해어지자

그럼 아닥하고 꼬츄빨면서 대기함

0
c784ccff
2019.02.21

자기 마음대로 안된다고 짜증내는건 심술이고 집착이지

0
dd1181d4
2019.02.21

조곤조곤 손잡고 얘기해

신경써주는거 고맙다고 그런데 나 괜찮다고

그사람이 좋은 의도고 너도 좋게 생각하는거잖아 그럼 좋은 방법을 써야지

 

집착많은사람마냥 대하고 헤어지자고 맘없는 소리하고 그러는거 이님.. 너 사랑해서 하는 사람한테

0
60d9c15b
2019.02.21
@dd1181d4

그치 나도 그럴맘은없고 아래글터럼 좋게풀어볼려고

0
ea33a6fc
2019.02.21

보통 그렇게 너무 많이 챙겨주면 엄마같은 느낌이 들어서 꺼려지지 않나...

여친이 엄마로 보인다는 말은 아니고,

챙겨주는 모습이 매력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거지.

가끔가다 도시락 싸주고 이벤트 해주고 이정도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겠지만,

따라다니며 들들 볶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런 간섭에 이르면 그 결과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조언이 아무리 옳다고 한들 상대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될까?

보편적으로 남자는 내가 책임지거나, 돌봐주거나,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뭔가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으쌰으쌰- 해지니까.

공주님 앞의 기사가 되고 싶다 이거야.

 

물론, 앞의 맥락은 중요한 얘기는 아니고- 그냥 여친의 그런 모습에서 매력이 안 느껴진다고 나쁜 놈인 건 아니니까 알아두라는 뜻.

연애뿐만이 아니라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소통이지!

무언가 서로 안맞는 구석이 있을 때 차분한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냥 상대방에게 너의 ~한 모습이 내게는 ~하게 느껴진다. 라고 밝히고

우리 서로 맞춰갈 수 있을까? 정중하게 제안하는 거지.

 

이때, 중요한 것은 결코 상대가 잘못했다는 뉘앙스를 풍기지마.

많은 사람들이 상대의 ~한 모습을 보고서

아니, 일반적인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

라고 그 사람이 이상한 거니까 그 사람이 고쳐야한다는 논조를 꺼내들곤 하는데,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쉬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화 내내 명심해. 너의 목표는 상대방이 잘못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과 합의를 하는 거야.

실제로 상대방이 명백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다르지 않아.

너는 범인을 취조하는 형사가 아니라 상대와 연애를 하는 이성이라고.

 

이번 경우에는 그정도로 흘러갈 것 같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니까 ^^

상대방이 바뀌어야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

내가 그것을 불편하게 생각해서야.

상대방의 행동이 부담으로 느껴지고 앞으로의 관계를 위해서는 이런 행동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식으로 흘러가는 거지.

상대를 부정하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아니야.

나한테 맞지 않는 행동에 변화를 요청하는 거지.

 

상대방과 잘 얘기를 끝마쳤다고 해도 결코 한번에 바뀔 거라고 기대하지는 마.

그저 상대방이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충분해.

너의 신경을 거슬리는 상황이 벌어질때마다 그저 그때 했던 다짐을 확인시켜.

좋은 선생은 학생을 다그치고 밀어붙이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의 발전을 묵묵히 응원하고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이야.

조급함은 결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해.

 

상대방이랑 잘 대화하고 행복한 연애 했으면 좋겠당 :)

0
60d9c15b
2019.02.21
@ea33a6fc

긴답글 고마워 나도 좋게좋게 얘기해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덕분에 잘얘기될거같다

0
bdf60b6e
2019.02.21

걍 200일 넘어서 부터는 ㅈㄴ 귀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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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76d30d
2019.02.21

이거 취준 생활 끝나고 서로 취업하게 되면 그 때부터가 진짜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데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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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0a41
2019.02.21

엄마라고 불러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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