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항상 확인하고 싶어했던거 같아

옛날의 너의모습을 나를통해보는건가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야

나 이전의 너의연애 너는 정말 비참했지, 불같은 사랑을 했지 그 사람에게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사랑해달라고 말했었지 넌 그런 아픈 사랑을 끝낸뒤 나에게로 왔고 나와 사랑을 시작했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나에게 말했지 사실 날 자기 위로를 위해서 만났다고 말이야 널 엄청 비하하며 나에게 사과했지, 그러나 너는 날 사랑한다고 했어 애매모호 했지만 넌 이것도 사랑이겠지라고 말했어 난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 이것이 내 첫번째 사랑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래도 널 사랑하기에 놓지를 못했어 그래서 계속 연을 이어 나갔지 그리고 난 정말 너에게 사랑받고 싶었어, 너에게 헌신적으로 했어 사랑받고 싶어서, 그런데 내가 한 사랑받기위한 행동은 오히려 날 힘들게 했어 언젠가 너가 쓴편지에서 이런 내용이 있었지.. 내가 이렇게 잘해주는 너에게 앞으로 더 무슨짓을 할지 몰라서 무섭다고 

난 그말에 어느정도 수긍이 갔어 날 대하는 너의 태도는 점점 퉁명스럽고 날 소중히 여기지 않고 불만이면 헤어지던가 라는 대답만 올 뿐이었어 그럼에도 난 널 놓지 못했어 바보 그자체지 난 이성적이지 못했어 사랑에 미쳐있었거든 항상 섭섭한 마음 가득했지만 너의연락을 손꼽아 기다렷고 한달에 얼마 안되는 너의 만남에 어떻게 잘보낼지 고민하고.. 화가나도 너의 목소리와 너의 얼굴만 보면 사랑이 다시 샘솟았지

하지만 너는 나와 있을때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 지루해 보이고 나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길게 가지려 하지 않았어 보고싶다는 말도 한번도 들을수 없었고 난 그런 너의 모습에 불안했어  그리고 언제든지 네가 날 떠날거같다는 무서움이 가득했어 

이런 위태위태한 만남의 끝인 마지막 만남일에 난 너의 그 불안한 카톡내용을 꼭 확인하고 싶었어 오히려 이 고통가득한 만남을 끝내버리고 싶었는지 몰라 넌 보여주기 싫어했어 그러면서 무섭지 않냐고 나에게 물었지 난 그때 무섭지 않았어 항상 불안해 떨어서 그런지 무뎌진건지 어떻게든 너의 지금 마음을 확실히 알고 싶었어 

불안한 내 예감은 맞아 들었어 그리고 난 먼가 후련한 마음이 들었어 그래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어 그래도 난 미련이 조금 남았는지 너의 선택에 맡긴다고 했어 친구로 지낼수도 있다고 그랫어, 헤어진다해도 널 계속 보고싶었나봐  너와 처음으로 서로 마음에 담긴 얘기를 나눳어 속이 후련하고 좋았지만 더이상 이 관계를 유지할수없는 단계까지 와버렷지 그리고 넌 나에게 닭똥같은 눈물 흘릴줄 알았는데 예상이 빗나갔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들으니 앞으로 너때문에 울일은 없을거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어 그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지

그다음날 너와 나는 이별했어 어쩔수없는 현실의 벽과 이때까지 불같은 사랑을 해온 너에게 난 그저 사랑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하는 존재일 뿐이었어 난 너에게 보고싶다는 말 듣고싶었는데 결국은 못듣네 라고 말했어 이 말하면서 난 앞으로 너때문에 안울거 같았는데 울컥하더라.. 연애할때 항상 나는 너에게 괜찮다 괜찮다 했지만 이말은 너와 나를 둘다 속이는 거짓말이었고 내속은 정말 많이 병들어왔어 그래서 내가 울컥했아봐 내가 정말 미련했던거야 난 네가 정말 미웠어

하지만 넌 나에게 정말 앞으로도 소중한 사람이야 너와 함께한 추억은 좋을때도 많았지 정말 잊을수없는 순간도 있었고 말이야 그리고 날 처음으로 사랑에 불타게 해주었고 그리고 내 첫연애의 미련함을 알려주었잖니.. 어떻게보면 이렇게까지 된거는 다 너에게 사랑받기위해 미련한짓을 한 내잘못이라고 봐 내가 정말 어리석었어..

 서로 잘지내라면서 끝을 맺어버렸던 우리.. 아니 이제 우리가 아닌 각자의 길로 가는 남이 되버렷지만 앞으로 너는 너에게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음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