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의외로 국대에서도 골을 꽤 많이 넣었는데

아직 '손흥민이 뭔가 해줄거야!' 하는 믿음이 잘 안 감

반면 박지성은 그냥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 기대감을 줌

고로 국대 모습은 압도적으로 박 승.

다만 손흥민은 아직 전성기가 몇 년 남았으니

앞으로 하는 거 따라서 뒤집는 것도 가능은 하다고 봄

클럽은 결국 PSV+맨유 vs 함북+레버쿠젠+토트넘인데

맨유에서 7년 동안 로테급 이상의 위치로 가질 못했어서

그 부분에서 이제 리그 상위권 공격수가 된 손흥민보다

낮게 보는 애들이 많은 것 같음

그런데 손흥민도 세탁골형 경기를 많이 보여 온 선수다

"와! 두 자릿수!" 이러던 독일에서도 그랬고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토트넘에서도

첫 시즌은 먹튀요 두 번째 시즌은 기복왕이었다는 거

지난 시즌에 와서야 슛빨로 골세탁하는 선수에서 벗어난 느낌

박지성은 막말로 벤치따리이긴 했지만

퍼거슨 시절 맨유에서 7년 버틴 걸 무시하면 안된다고 본다

이제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지 겨우 두 시즌째인 선수가

벌써부터 넘어섰다고 말하는 건 쬐끔 아니라고 봄

아마 반드시 넘어서긴 할 건데 지금은 아직이라는 게 내 생각

지금 당장 : 박지성 > 손흥민

나중에 : 박지성 < 손흥민

요렇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