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학생회라 같이 일하는 사이인데

얘가 활발해서 애들이랑 잘 친해짐

그리고 여사친보단 남사친이 많은 스타일이야

약간 털털한 느낌

근데 얘가 술취하고 전화하는게 주사라고

나한테 한번 전화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나랑 술취하고 전화하는게 재미있다고

술취하면 항상 전화옴

나도 술취하면 얘한테 전화하고

그래서 어쩔때는 새벽 5시까지 전화할때도 있음

그리고 카톡은 뭐 정성스러운 건 아님 친구하는 것처럼 하긴 하는데

카톡 끊기지 않는 느낌? 읽씹하면 읽씹하고 계속 해도 되는데

계속 개인톡은 이어가는 느낌임

그리고 한번은 내가 다음날 할일 있어서 일어나야 되는데

모닝콜 해준다고 해주고

근데 모닝콜도 남사친한테 서로 해줌

그리고 내가 겸손한 사람 좋아한다 말하니까

그 다음날 단톡방에서 겸손해져야 된다고 말하기도 하고

되게 사소한데 약간 신경쓰이는 정도?

그래서 이게 그냥 남사친한테 하는 행동인건지

아니면 관심이 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음

여자애가 양아치 스타일이여서

보통 여자애가 선을 긋는 행동도 좀 바운더리가 넓은 느낌임

그래서 더욱 헷갈림

판단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