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들

 

벌써 일요일 오후 4시라니 정말 믿겨지지 않고 내일 출근하기 싫고 그렇네 

 

오늘 블로우 오프 밸브 글을 쓰고 주말을 마무리하려고 해 

 

시리즈 글 

https://www.dogdrip.net/196637632 - 터보차저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www.dogdrip.net/196661845 - 흡기튜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난 글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2400cc 보다 잘나가는 1600cc가 있다? 삐슝삐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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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차저는 세계제이이이일 

 

그랜저  IG 2.4 모델 / 구아방스 1.6 7dct 모델/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케삼지티 7dct 모델 

 

물론 내장 인테리어나 중량감 코너링 정숙성 등등은 그랜저가 월등하지만 단순히 운동성능에 몰빵한 모델들을 이기기는 힘들다 

 

 

 

특히 요즘 유럽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i30N이라던지 우리나라에 열화버전으로 들어온 벨로스터N 등은

 

 

뽕따컬러링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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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준이 얼마나 높이 올라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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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얘기가 새는것 같은데, 이번에 얘기할 내용은 

 

Blow Off Valve  

 

통칭 블밸이야 

 

 

 

터보차저와 수퍼차저 등이 작동하는 소리(쉬이이이익)가 나는 와중에 

 

스로틀이 풀리고 알피엠이 살짝 빠지는 타이밍에 (삐쉭~ 뾰뵤뵤 쒸쉬쉿) 하는 소리가 들렸을텐데 

 

여기서 나는 쇳소리같은게 바로 블밸이 내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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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서 흡기 구조를 보게되면 

 

흡기필터 - 터보 - 인터쿨러(후술) - 배기 매니폴드(스로틀밸브) - 이후 연소 과정이라고 볼수있어 

 

블밸을 설명하기 전에 인터쿨러부터 먼저 설명해야할것 같다... 

 

우선 인터쿨러는 터보차저를 통과한 압축된 공기를 냉각시켜서 한층 더 밀도를 높여주는 냉각장치야 

 

같은 대기압일때 공기는 차가울수록 그 밀도가 높고, 높은 밀도는 곧 높은 산소량과 완전 연소 가능성을 내포하지 

 

뭐 그런고로 뜨거운 공기를 표면적을 넓혀놓은 쿨링자켓 - 즉 인터쿨러를 통해서 공기를 더 차갑게 식히게 되면 더 높은 출력을 얻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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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카로 유명한 스바루 STI의 상징적인 인터쿨러 시스템 

 

 

아예 이런 팬까지 달아서 쿨링 자켓을 과냉각시키기도 해 

 

 

자 그럼 이 압축된 공기를 엔진에다가 불어넣기만 하면 되는데 뭐 블밸을 뭐하러 다냐? 

 

 

흡기계 글에서 썼지만 플로우메타측정하길 충분한 양의 공기를 획득했다고 보면 ECU가 흡기 매니폴드를 닫아버려 

 

 

이렇게 맹렬하게 엔진속으로 쏟아져 들어간 공기가 갑자기 갈곳을 잃게 된거야 

 

그렇다고 다시 들어왔던 길을 나가자고? 

 

 

그러면 계속 움직이는 임펠러를 박살내고 터보축도 완전히 고장나버리겠지 

 

그래서 

 

 

이렇게 압축공기님 돌아가시는 길 조심히 가시라고 블로우 오프 밸브가 문을 열어주면

 

 

 쓌씨시쉬시~~ 하고 오묘한 소리를 내면서 압축공기가 블밸을 통해 빠져 나가는거야 

 

 

 

이 과정에서 중요한게 어느정도일때 이 문을 열어주느냐가 중요한데, 

 

운전자가 악셀에서 발을떼도 적절한 공기 부스트를 유지해주면서 터보 임펠러가 손상되지 않도록 밸브를 적시에 열어주는게 관건이라고 볼수 있지 

 

블밸에서 유명한 브랜드는 

 

크게 

 

도캉 터보튠의 선구주자 HKS 

 

 

아메리칸 허슬!  머슬카에서 자주 보이는 Tial 제품이 주류이고 

 

그리디나 

터보스마트 등

 

모두 제각각 브랜드들마다 고유의 소리를 갖고 매니아층들을 형성하고 있지 

 

솔직히 나도 아직 튠린이라서 모르는 브랜드들 많고 내가 아는 짧은지식은 이정도야 

 

 

여기에서 내가 설명했던 내용들을 좀 더 자세하게 알수 있어 한국 자막은 없어서 좀 아쉽지만 자동번역이라도 써서 한번 보길 바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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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글들을 쓰기 시작한 계기이기도 한데 블밸을 혼자서 diy로 달았거든 

 

근데 diy 글을 쓰려고 해도 많은 개붕이들 반응이 

 

 

"터보가 뭔데 씹덕아  블밸이 뭔데 또 지들끼리 아는소리하고 앉았네 ㅅㅂ" 할까봐 쓴거야 

 

글이 존내 길어졌네

 

 

암튼, 여기부터는 BOV DIy 장착기 

 

준비물 

 

차 / 복스R(라쳇렌치) / 각종 수공구들 / 할수있다는 집념과 깡따구 

 

 

일단 뚜따하고서 흡기를 헤짚어봤따.. 

 

 

순정 블밸이 자리하고있는 위치 - 작업성이 진짜 개쒰이다  

 

 

영하 3도의 날씨에 이거 붙잡고 낑낑대느라 때때로 현타가 왔지만 결국에는 떼냈다 ㅠㅠ 

 

내가 장착할 제품은 HKS SQVV4 -좋은 판매자분을 만나서 상태가 좋은걸 싸게 구했다 

 

이글을 빌어 다시한번 판매자님 감사합니다...!! 

 

 

어째어째 자리잡긴 했는데 도저히 소켓이 들어가질 않는 형태였다 

 

눈물을 머금고 손꾸락으로 하나하나 돌려서 몽키랑 미니 스패너로 하나하나 장인정신으로 조였다 

 

작업 자세가 구부정해서 허리 나가는줄알았고 아직도 전완근이 찌릿하고 손끝이 아려온다 ㅠㅠ 

 

 

전부 다 재조립을 하고 난 이후 다시 찍은 사진.... 

 

나름 뿌듯했다 

 

 

작업 마무리 하기전에 테스트한번 돌려준다 

 

약 2500~3000 RPM에서 악셀을 뗄떼 소리가 나기 시작하며 5천 RPM대에서는 꽤 날카로운 소리가 나온다 

 

주말을 다 날려버렸지만 뿌듯...!! 

 

 

이상 개붕이의 BOV diy 장착기를 읽어줘서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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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에 관심이 참 많은데 댓글들중에 눈쌀 찌푸려지는 글 하나 있어서 올려본다 

 

 

 

진짜 저급하기 짝이 없는 내용이다 

 

아니 무슨 그지같은 차에다가 별 지랄을 하는 그지새끼 취급을 해가지고 어처구니가 없다 

 

 

국민연금 공단에서 발췌한 기준소득별 월액 현황이다 

 

여기서 보면 우리나라 51%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200만원 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고있고, 그 흔하다는 200~300 충이 20.2%밖에 안된다 

 

그럼 이 사람들은 무슨 차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도 안되고 좋은차를 타면 안되는것인가? 

 

여건이 되는사람 포르쉐 타고 사회 초년생이 아반떼 타는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댓글에다가 이런 똥글 싸지른 사람들때문에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와 문화가 성숙하지 못하며 헬조선을 만들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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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이 삐었을수도 있는데 예뻐보이는게 사실이거든 

 

진짜막짤로 내가 직접 올린 유리막 비딩각 

 

​​​​​​​다음글은 아마 한참뒤에 세차와 왁싱 유리막 등등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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