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들 

 

난 차에 관심이 아주 많은 개붕이야 

 

내가 관심이 많은만큼 다른 개붕이들도 관심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오늘은 "터보"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보려고 해 

 

 

 

 

흔히들 "터보"라고 하면 뭐가 생각날까

 

ㅌㅂ.... 

 

 

태보 말고 시발련아

 

음???

 

보통 터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런 짤들처럼 터보 하면 뭔가 갑자기 차량 후미에서 뭔가 훅 하고 밀어주는 무슨 장치? 라고 생각하겠지만

 

자동차에 들어가는 터보는

 

 

요렇게 달팽이처럼 생긴놈이고  이 Turbo Charger를 간단하게 터보라고 부르는것에서 비롯됐다

 

 

How it works? 

 

우리가 타는 자동차는 흔히

 

흡입 - 압축 - 동력 - 배기의 순으로 이뤄진 4행정 엔진을 사용해

 

차가 더 빠르게 나가고싶다 ?- 엔진의 힘이 더 크면돼 

 

엔진의 힘이 더 크고싶다 ?  - 폭발력이 크면돼 

 

 

그럼 폭발력은 어떻게 키워야할까? 

어디서 많이 본 식이지?

 

문돌이면 미안하다 

연소의 3요소 - 열 / 산소 / 연료 

 

이중에서 열은 점화플러그가 연소를 처음 시켜주니까 제쳐두고 

 

연료는 증기상태의 액체니까 공간(실린더)가 한정적이면 많이 넣는데에는 한계가 있겠지?

 

또한 연료가 아무리 많다한들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더 공급해주지 않으면 불완전 연소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것이다 

 

그럼 여기서 산소를 꽉꽉 눌러담을 방법을 찾아낸 천재공돌이가 있는데....

 

1896년,  미케닉칼 엔지니어 알프레도 부치라는 스위스 공돌이가 4행정 엔진에서 배기가스가 배출될때의 힘을 쥐어짜내서 프로펠러로 돌리게 만들고,

 

이걸 축에 연결해서 프로펠러를 돌려서 공기를 압축시켜서 더 많은 산소를 엔진속으로 집어넣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커서 선박이나 항공기에만 사용했었지만

 

여러세대를 거쳐서 보다 작고 정밀한 터보차저를 만들게 됐고, 

 

 

 

 

 

 

 

이렇게 개붕이들 차에도 들어갈 수 있을만큼 작아져서 보다 작은 엔진(저배기량)으로 큰 엔진의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자연흡기 (NA) 차량 2.0리터엔진이 166마력인데 반해 1.6리터 터보엔진이 178마력으로 우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알수 있어 

 

 

당신의 자연흡기 엔진 터보로 대체되었다

 

아직도 불만있어요?

 

그럼 뭐 그냥 전부 다 터보 달아버리면 되는거 아니냐??

 

 

 

ㅅㅂ 또 버퍼링걸리네 

 

터보는 어디까지나 배기가스의 배출력을 이용한 임펠러의 회전으로 압축공기를 받는것이기 때문에

 

 

 

초반 저 RPM 영역에서는 자연흡기와 별 다를바 없는 출력을 선사하는데, 이를 터보랙(Turbo lag)이라고 한다

 

물론 이 터보랙을 없애버리기 위해서 또 공돌이들이 끊임없이 갈려나간 결과 

 

 

트윈터보라던지 

 

 

슈퍼차저라는걸 달아서 이 터보랙을 극복했지

 

 

하....

 

정보글 힘드네 진짜 

 

 

막상 다쓰고 보니 개드립 못갈꺼같다...

 

사실 오늘 DIY로 흡기튜닝 완성해서 자랑글 한번 싸려고 했는데 

 

"인테이크는 뭐고 블밸은 뭐고 터보가 뭔데 씹덕아" 할까봐 레퍼런스 글로 쓰려고 써봤다.. 

 

드립력도 조지고 글빨도 병신인데 읽어줘서 고마워 

 

흡기튜닝 Diy 글은 내일 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