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그대에게입니당

감사합니다 :-D

아조씨! 부위별 뼈, 근육, 인체 전체 틀 이런 순서대로 공부해 나가면 되는 건가요?

읽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책 찾아보니까 아조씨가 말씀하신 게 있네요 :D 연습하겠습니당.

그리고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여. 아조씨 아니었다면 계속 몰랐을 거예여 :ー> 꼰대가 아니라 좋은 분이심... :-D 앞으로도 지나가다가 많이 조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일단 인체는 외우되, 그릴때는 그런거 일일이 인체 세부 신경쓰다가 전체적으로 포즈같은게 어색하거나 이럴 수가 있음메.

그로니까 인체는 외우되, 전체적인 비율이나, 흐름이라고 해야하나, 이런것도 익혀야함.

틀을 잡고, 그에 맞게 인체 세부를 묘사하는거지!!!!

처음부터 인체 그릴때 어뜨케 뭐부터 그리냐하고 ㅈㄴ 막막했을때, 난 오또케 시작했냐면

일단 머리뼈를 그림. 그리고 머리뼈의 비율, 그러니까 사람 머리뼈의 가로와 세로는 몇대 몇의 비율을 가지고 있고, 이걸 외웠고, 그걸로 정상적인 사람 머리뼈를 그리고, 그다음 척추를 타고, 쇄골뼈, 팔뼈, 갈비뼈 이런식으로 위에서 밑으로 쭉쭉나감.

내가 좀 비 정상적으로 세부적인거에 집착하는 부분이 있기는 한디, 뭐 뼈 패티쉬가 있는거 아니면 이정도까지 세부적으로 할 필요는 없는거 같음.

그리고 아무리 인체 해부를 파도, 포즈가 어색하면 안됨.

따로 핀터레스트같은 곳에서 포즈 같은거 찾아보고 그리셈. 포즈를 그릴때, 일단 전체적인 흐름과 인체 세부를 도형으로 파악하고(팔은 원기둥 이런식), 그 다음 그 틀에 맞춰 근육이나 뼈를 그림.

그리고 난 뼈 공부하면서, 이제 다시 머리부터 목, 가슴 순으로 근육 공부도 시작함. 뭐 책 살 필요도 없이 노오오오력만 하면 인터넷에 넘쳐나는게 자료임. 진짜 책 왜삼. 걍 인터넷 뒤지셈. 개꿀임.

감사합니다!! 핀터레스트도 처음 알았어요... 시간 내서 긴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 많이 참고해서 공부할게요!

나도 누구한테 막 지적질 할 정도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쨌든 나도 늅늅시절이 있어서 뭔가 좀 도움이 됬으면 해서 글 써봤는데 잘 들어줘서 ㄳㄳ.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적자면, 음, 따라그리기만 해서는 창작은 절대 불가능함. 따라그리기 좋아하면 차라리 소묘를 하는게......

구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창작이 가능한거지. 막 내가 레고를 조립해서 작품을 만드는것 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 하면 안된다는 말도 있잖슴.

저야 도움 받고 싶어서 여기 올리는 건데요 뭐 :D

안 그래도 제가 혼자서 새로운 걸 그려보려고 하면 뒤틀린 게 나오더라구요 ㅋㅋ

따라 그리기는 이왕 시작했으니, 꾸준글도 계속 하면서 시간 내서 구조도 공부하려고요! 아조시 아니었으면 아 더 따라 그려야 되나보다..하고 따라 그리기만 했을 거예여. 여러번 말씀드리고 있지만.. 정말 너무너무 감사함니다 :-D 친절한 분이시니까 하시는 다른 일도 다 잘 될 거예요! 알아듣기 쉽도록 길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