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18fw 오프화이트 베르니니 롱슬리브 및 오프화이트 의류 분석

 

패션글은 제법 있기도하고 적기도했는데 상세한 제품과 브랜드 분석에대한 글은 없었던것같아서 적어봄.

 

오프화이트 롱슬리브로서는 16fw사각스트라이프 17ss브러쉬 17ss갤럭시 이후 4번째 구매다.

사실 오프화이트가 18년도와서 의류쪽에서 힘을 못썼기때문에 18시즌의 옷을 구할의도는 없었다. 계속된 재질의 저급함과 차별화가 없는 디자인에 나는 18시즌 오프화이트의 관심을 거의 두지않았다고 생각한다. 파이렉스 시절부터 시즌 대부분의 제품을 알고있었지만 18시즌은 몇몇 제품말 알고있었다.

large_OMAB001F181850111030_1.jpg

구매한제품


그래서 19년이 와서 마음에드는 이 제품을 알게되었을때 나는 '아 시즌오프때 샀어야됬는데'하고 후회했다. 오프화이트 의류는 인기가 별로없어서 세일을 많이 때리기때문이다. 19년 2월 품절이된 지금 구하는 방법은 매물이나 편집샵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맞는 사이즈와 새제품을 원했기때문에 돈을 좀 주더라도 필웨이를 이용하기로했다. 사실 필웨이도 정가보다 저렴한편이다.
정가는 40정도지만 나는 35만5천원에 구입했다. 아마 시즌오프때 50퍼센트는 때리지않았을까 생각한다.

버질아블로가 다른 디자이너와 차별화된 점은 건축가의 시점에서 옷을 바라본다는점인데, 의류로 보지않고 하나의 텍스쳐 혹은 쉐이프로 표현을 한다는 점이다. 체크셔츠에 'check shirts'를 검흰옷에 'black white'를 레터링 하는 것이 그 예다.

20190208_153042.jpg

그의 레터링 디자인. 이런 시도를 한 디자이너는 여태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건축학도라 그런지 건축가와 예술가를 프린팅한 제품을 종종 내는데 이것이 바로 버질아블로의 디자인적 장점이자 내가 마음에드는 제품의 특징이다.

500x500.jpeg

화가 카라바조의 작품 로사리오의 성모를 프린팅한 제품

따라서 기존의 되풀이되는 에로우,스트라이프 디자인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고 내가가진 오프화이트16시즌 블루컬러 스니커즈와 매치가 잘될것같아 구입을 결정했다.

1000023600551_i5_500.jpg

 

representative_633_75108220170428-15612-pfz499.jpg

대부분 이런 디자인을 우려먹는다.

본격적으로 리뷰를 들어가겠다.

20190212_211336.jpg

정면샷. 택과 정면프린팅

 

택은 기존17시즌의 케이블타이에 벗어나 자물쇠 형태로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17시즌의 주렁주렁 케이블타이를 늘여놓는 디테일이 좋았지만 그런 디자인적 디테일을 포기하고 편의성을 택하여 빨리 택을 분리할수있게 변화시켰다. 내구성도 약하기때문에 17시즌과 같은 착장은 못하게되어 아쉽다.

IMG_4423.jpg

17시즌의 택과 케이블타이


정면의 프린팅은 산피에트로대성당의 건설자이자 관능미로 유명한 건축가 잔베르니니가 되어있고 그위에 브랜드와 제품 레터링이 프린팅되어있다. 베르니니의 프린팅은 제법 단단하며 퀼리티가 우수했으나 레터링의 퀼리티는 역시 처참했다. 손톱으로 긁으면 떼질것같다.

5841462.jpg

초상화를 그대로 프린팅했다.


레터링은 'business casual' 디자이너의 의도를 봤을때 캐쥬얼하게 입는 롱슬리브이지만 오프화이트의 브랜드 가치와 베르니니의 예술가적 노블함이 이 옷을 고급화시켜 입는사람도 비즈니스 캐쥬얼한 스타일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190212_211417_Burst01.jpg


뒷면은 제품 레터링과 디자이너의 포부의 레터링이 되어있다. 질은 앞면 레터링보다 좋았으나 구린건 여전했다.

 

20190212_211349.jpg


롱슬리브지만 맨투맨과 같은 시보리처리를 했다. 이런 디테일은 마음에 들었다. 팔의 각진 스트라이프의 프린팅은 제법좋다. 깔끔하고 단단하다.

입었을때 다른시즌과 달리 슬림핏 혹은 정핏에 가까웠다. 소매는 살짝 긴편이다. 입으면서 느낀점은 비닐을 입은 느낌이었다. 착용감은 좋지않았다.

마치면서. 감성값이다. 확실히 이 제품은 옷으로서는 디자인적 가치가 훌륭하며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다. 앞으로 버질아블로가 좋은평을 받으려면 질개선은 당연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과 자신만의 브랜드적 가치를 표현해야할것이다. 

베이프는 변하지 못해서 패션계에서 멀어지고 베트멍은 너무 구매자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해서 추락했다. 오프화이트도 역시 똑같이 두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17시즌과 달리 스니커즈에 인기가 치우쳐진 의류쪽의 판매 부진은 해결해야할 문제다. 그의 제자의 브랜드 헤론 프레스턴에 무섭게 따라오고있다. 베트멍처럼 세일해서 다 팔리는것은 자랑이아니다. 구찌와 슈프림이 몇년째 탑을 유지하는 이유가 있다. 

질 상관없이 브랜드적 디자인 가치를 추구한다면 여전히 좋은브랜드이다. 다만 19시즌 컬렉션이 정말 별로고 카피논란도 많아서 이번년을 잘못보낸다면 다른 하이엔드브랜드처럼 매니아층만 남게될수도있다. 하입비스트들은 고려를 해보길 권장한다.

60개의 댓글

2019.02.14
@네이버부멉

제게 정가에 팔아주세요 ㅠㅠ

2019.02.15
@후방추

[삭제 되었습니다]

2019.02.15
@네이버부멉

리셀충 Out!

26 일 전
@후방추

[삭제 되었습니다]

26 일 전
@네이버부멉
26 일 전
@후방추
2019.02.16

나이키랑 콜라보나 더 해주지.....

피오갓도 좋지만

27 일 전

요즘 뜨는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는 뭐야? 스톤 아일랜드 발렌시아가?

27 일 전
@THISIS

발렌은 스트릿계열은 좀 갔고 한국 한정에서 스톤이 좀 뜨고있음. 전체적으로봤을때 헤론 프레스톤, 언더커버, 몽클레어, 키코, 알릭스,구찌 정도가 생각나네

27 일 전
@하이데거

헤론 프레스톤 키코 알릭스 다 첨 들어봤는데 디자이너들 다 커리어도 좋고 잘 나가는 사람들이구나 버질 아블로랑도 연관도 있고

 

언더커버도 잘나간다고 하는데 영 내 스타일은 아니네.. 암튼 정보 땡큐~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공지 [게임] 게임 연재, 게임 정보는 게임 연재 판을 이용 해주시기 바랍니다 91 overflow 5 2017.04.18
공지 [기타 지식] 후기, 리뷰, 감상문은 허용 하지 않습니다 overflow 2 2016.07.29
공지 [기타 지식] 글 작성 금지 항목들 overflow 2 2014.04.06
공지 [기타 지식] 연속적인 글과 제목에 대하여 28 overflow 2 2013.08.11
공지 [기타 지식] 읽을 거리 판 입니다. 44 애드립 2 2012.07.25
9057 [기타 지식] (케냐에서의 일기) 3월 18일 상담사 0 4 시간 전
9056 [기묘한 이야기] 마하바라따 -빤두와 브라만의 저주- 1 위까르나 1 5 시간 전
9055 [호러 괴담] 대구 봉덕동 정나리 실종사건 5 그그그그 0 14 시간 전
9054 [역사] 고전을 통해 본 정치인의 자격과 시민의 정치적 자유에 대해서 4 북한간첩 4 21 시간 전
9053 [호러 괴담] 바다에서 사라진 9명의 선원 | 미스테리 | 메리 셀러스트 호 7 그그그그 3 1 일 전
9052 [기타 지식] 재테크의 시작 - 자산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15 00KB 이상 리사이징 11 2 일 전
9051 [기묘한 이야기] 마하바라따 속 이야기 -사띠야와띠의 아들들- 2 위까르나 2 3 일 전
9050 [기타 지식] '남성' 카르텔은 없다. by 박가분 19 Chacha 28 3 일 전
9049 [역사] 펠로폰네소스전쟁 멜로스 대화로 알아보는 약소국의 외교 13 돌킨 4 3 일 전
9048 [기타 지식] PC 작업 3분 필요) 스타워즈 무료감상하기 / 영어자막 5 번죽은 배틀필드1 0 4 일 전
9047 [기묘한 이야기] 약스압) 2ch 아내의 불륜은 사실은... 12 개드립굉이 5 4 일 전
9046 [기묘한 이야기] 약스압) 2ch 불륜이 들통난 아내 「이제 당신을 사랑할 수 없... 8 개드립굉이 3 4 일 전
9045 [기묘한 이야기] 개스압) 2ch 담배씨 불륜썰(번역기) 14 비모쟝 6 5 일 전
9044 [호러 괴담] [살인마시리즈]독극물 살인마 그레이엄 영 3 그그그그 7 6 일 전
9043 [역사] 아테네의 위기로 뜨거워지는 제국주의 불길 11 돌킨 6 7 일 전
9042 [기묘한 이야기] (후방주의)마하바라따 속 이야기 -비슈마(3)- 10 위까르나 2 7 일 전
9041 [기묘한 이야기] 살아오면서 본 UFO 43 흠터레흐팅 1 8 일 전
9040 [기묘한 이야기] 마하바라따 속 이야기 -위야샤- 1 위까르나 2 9 일 전
9039 [기묘한 이야기] 마하바라따 속 이야기 -비슈마(2)- 위까르나 1 9 일 전
9038 [기묘한 이야기] 마하바라따 속 이야기 -비슈마(1)- 3 위까르나 3 9 일 전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