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 아저씨들. 

요새 이런저런 일이 많이 생겨서 차일피일 글쓰는걸 미뤘더니 벌써 한달 전이 마지막 글이더라구..

 

이제 좀 여유가 생기기 시작해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앙! 

 

아래는 이제까지 썼던 참고자료 글이양!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1) - 적외선 인체감지 PIR 센서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2) - TCRT5000 적외선 감지 장애물 회피 센서 / 라인트레이서 센서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3) - 음향 사운드 감지 센서 HS-SOUNDSM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4) -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 센서 GY-906, MLX90614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5) - 알코올 센서 모듈 MQ-3, SZH-SSBH-045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6) - 사운드 모듈 ts0223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7) - 온도센서 NTC 서미스터 모듈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8) - GP2Y1010AU0F PM 2.5 광학식 미세먼지 센서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9) - DHT11 온습도 센서

아두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을 위한 센서 참고자료(10) -번외편 // 접지, 공통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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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데이터 시트 읽는 방법이니, 뭐시니 하다가 의도치 않게 잠수를 꽤 오래..타게 됬어욥...

 

막 안좋은 일이라던가 그런게 생긴건 아니고, 장비가 계속 말썽이어서 서울도 다녀오고..

 

같이 일하던 후배한테 생일 선물로 키보드를 줬더니 '도비는 이제 자유에요!' 이러곤 진짜 도망가버림.. ㄹㅇ...

 

두 사람이 쓰던 공간을 좀 정리하고 그러다 보니 많이 어수선 했던거도 사실인거시에오 하와와...

 

여튼, 이번에는 아두이노나 MCU에 관련된 글이 아니라 이미 개발되어 나와있는 전자 제품들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분석하는 내용으로 준비해봤어.

 

 

 

 

가장 첫번째로는 가장 최근에 산 제품으로 하는게 좋겠지.

 

 

 

이번에 친구들이랑 놀러가는데, 거기엔 노래방 기기나 이런게 없어서 문득 생각이 들어 사게 된 블루투스 마이크야.

 

 

 

홍보나 그런걸 목적으로 쓰는 글은 절대로 아님! 혹시라도 욕할까봐...

 

이거는.. 작년에 같이 겜하던 사람이 알려줘서 이런거도 있구나 하고 알게됬는데, 실물을 보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

 

직접 사용해본 후기로는, 생각보다 괜찮다. 정도야.

 

말그대로 생각보다 괜찮다.

 

적당한 용량(5W)의 스피커와, 볼륨믹서, 그리고 호환성을 생각하면 꽤나 괜찮은 물건임이 틀림 없어.

 

볼륨믹서래봤자, 에코랑 톤, 음악 볼륨 조절 정도긴 하지만 이런 기능만 가진 믹서를 사려그러면 인터넷 기본가가 3-4만원 정도 하긴해.

 

물론 여기 달려있는 볼륨 믹서가 좋다는 이야기는 아냐. 그냥 정말 '기본'은 한다는거지.

 

여튼 이런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뭔가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는 생각 외로 정말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어.

 

직접적으로 필요한 구성요소부터 나열해보자면 정말 몇개 없는 물건으로 구성되있어.

 

- 마이크 음향센서

- 소형 스피커(5W)

- 볼륨믹서

- 블루투스 통신모듈

- 배터리

 

물론 조작을 위해 구성하는 몇가지 부품들이 더 있긴 하겠지만, 핵심 기능을 중점으로 두고 접근했을 때 위 5개 부품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지.

 

그럼 제작은 어떻게 되나 고민을 해보면 더더욱 단순해.

 

볼륨 믹서(1)에 마이크 음향센서(2)와 소형 스피커(3), 블루투스 통신 모듈(4)을 볼륨 믹서의 신호 입력부에 적절히 입력해주면 돼.

 

그럼 끝.

 

그리고 전원이 필요하니 배터리(5) 역시 불륨 믹서 겸 앰프에 연결해서 전원을 넣어주면 배선도 끝!

 

이렇게 하면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는 제작이 끝났습니다! 야호!

 

 

 

일리가 없지. 

 

물론 연결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있고, 블루투스 모듈도 고대로 쓰면 되는거도 아냐.

 

프로그래밍이 되는 애들도 있으니까 말이지.

 

그러니 각각의 구성요소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야 왜 저렇게 연결하는지 좀더 쉽게 이해가 가겠지?

 

 

(1) 볼륨 믹서 & 저용량 앰프

 - 볼륨 믹서의 역할을 소리를 섞어주는 역할

 -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기에서 보내오는 음향신호와 마이크 음향센서에서 변환한 음향신호를 함께 내보내줌.

 - 저용량 앰프는 볼륨 믹서에서 변환된 신호를 스피커에서 소리로 내보낼 수 있도록 소리의 세기를 증폭시켜주는 역할.

  ++ 앰프(AMP)는 Amplifier 의 앞머리를 딴 약자로, <증폭>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신호를 증폭시키는 용도임

 

 

(2) 마이크 음향 센서

 - 아날로그 소리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기 위한 매개체, 음향 센서.

 -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 결국은 소리를 전기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용도

 - 변환된 신호는 연속성을 띄고, 이 신호를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Analog to Digital Convert)를 통해 0과 1로 변환하는 것이 샘플링.

 - 마이크 음향 센서 '만을' 이용해 변환된 소리 신호는 굉장히 작은 전기 신호 입니다.

 - 전기 신호로 이용을 위해서 증폭회로를 이용해 신호를 증폭시켜 사용해야 합니다.

  ++ 샘플링에 대한 내용은 <Hello! 신호처리> 라는 전공서적에서 상세히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람 ㅎㅎ..

 

(3) 소형 스피커

 - 앰프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소리로 변환해주는 역할.

 - 스피커마다 고유의 임피던스 값을 가지며, 앰프와 맞는 임피던스를 가지는 스피커를 이용해야 함.

 - 스피커 마다 허용된 출력 범위가 있고, 앰프에서도 최대로 뽑아 낼수 있는 출력이 있음.

 - 앰프가 너무 세면 스피커가 터지고, 앰프가 너무 약하면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있음.

 - 스피커가 터지는건 진짜 말 그대로 터지는 걸 의미함!!!!

 

 

(4) 블루투스 통신 모듈

 - 블루투스 통신방식으로 무선으로 데이터 통신을 하는 모듈임

 - 이 경우에는 연결된 기기에서 음향 데이터를 받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음향 데이터(불러진 노래)를 연결된 기기로 전송합니다

   (연결된 기기에서 녹음 기능이 켜져 있을 경우에 전송된 음향 데이터가 저장 됩니다.)

  ++ 마이크로 입력된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고, 이를 디지털로 변환한 뒤 샘플링 한 걸 보내는 형태가 있는데.. 

  +++ 전기 신호 Raw데이터를 블루투스로 직접 전송하는건 잘 모르겠고.. 내가 아는 방식은 패킷화 해서 던지는거로 알고있음.

  ++++ 더 상세히 아시는 선배님들 잘부탁드림 ㅎㅎ;

 - 블루투스 마이크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블루투스 통신모듈을 이용, iOS와 안드로이드를 버튼 하나로 바꿔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음

 

(5) 배터리

 -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전기 에너지 저장소 

  + 님들이 아시는 그 배터리가 맞음. 아마도 18650 Li-ion 혹은  Li-po를 쓰지 않을까 싶음

  ++ 보통은 배터리 안정성 때문에 Li-ion 혹은 Li-PO3Fe 맞나? 리튬 인산철 을 쓰는 추세임

  +++ 배터리에서 고방전을 요구할 경우 Li-Po를 이용하지만, 이 마이크는 잘해야 10W 수준이고, 이건 잘해야 3A언저리기 때문에 Li-Ion이 아닐까 싶음. 

 - 무선기기가 운용되기 위한 충분한 전기 에너지와, 소비 전류량을 가지고 있어야 함..

 - 배터리 최대 전류량과 회로에서 요구하는 최대 전류량이 맞지 않을 경우 오작동과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 오작동만 하면 다행인데, Li-Po는 배터리가 터짐. 배터리 배가 터지면서 그대로 불타오름..

 

 

이렇게 설명한 다섯가지 요소를 이용하여, 적당한 배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야.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본다면, 위의 5개를 적절히 섞고, 아이디어를 끼얹으니 새로운 아이템이 나왔다! 라고 설명하시면 됩니다. 진짜로.

 

시제품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적절한 보수만 챙겨주시면 '뭐든 만들어드립니다 고갱님' 이라고 하고 있는데,

 

기술은 새롭게 계속 개발되서 나오고 있고,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없거든.

 

양산이야 뭐 다른 이야기니까.. 제쳐두고 말이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아이템은 엄청난 기술력이 집약된 아이템도 있겠지만,

 

이미 만들어진 기술에 적절한 아이디어를 끼얹는 아이템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소위 말하는 '혁신'을 이끌지 않나 싶어!

 

앞으로도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와 같은 신선한 아이템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어.

 

그래야 나도 이런거 소개하는 재미가 있으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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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그맣게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야!

 

그리고 요새 오후 11시 즈음 해서 개발하는 동안 방송을 계속 켜두고 있는 편이야.

 

전기, 전자, 기계, 설계나 3D프린터, 조형, 피규어 등등..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으면 얼마든지 부담없이 와서 물어봐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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