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gdrip.net/193336813 <- 개드립간 가정박살낸 방송사

 

 

 

 

 

2015년 '그 방송사'의 Y모 시사프로그램에서 2주전 일어난 공릉동 한 가정집에서 2명이 죽은 사건이 나옴

 

휴가나온 군인 장씨(당시 20)가 양씨집에 침입했는데 양씨의 예비신부 박씨(33)를 죽이고 양씨(36)마저 죽이려다 흉기를 빼앗기고 찔려서 죽음

 

흉기는 그집 주방의 부엌칼이었는데 칼에서는 박씨와 양씨 지문이 다 나옴

 

 

 

양씨는 정당방위를 주장

 

방송사는 장씨 주변인물의 얘기만 듣고 장씨는 평소에 선량한 시민이었는데,

 

거기 주변 사는 사람 얘기를 들어보니까 비명이 먼저 들리고 장씨가 그집에 뛰어들어갔다 라는 증언이 있더라 라고 하면서

 

 

장씨는 여자 비명을 듣고 도와주러 들어갔다가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고 그 때문에 죽고나서 살인누명을 쓴게 아닐까? 하는 뉘앙스로 방송함

 

장씨는 새벽4시까지 술마시고 주변 집들을 마구 들어가고 유리창도 깨는등 과격한 행동도 보였지만

 

방송에서는 그냥 술버릇이다라고 얘기하고 남의 집에 들어간것과 유리창을 깬건 그냥 실수였고 들어갈때도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가는 등 매우 예의발랐다(?) 라고함

 

실제 방송에서 재연한거보면 군인 겁나 착하게 나옴

 

그러면서 양씨가 인터뷰를 완강하게 거부했고, 겨우겨우 시도해 잠깐하게된 인터뷰에서도 오직 정당방위만을 주장하며 연인이 죽었는데도 슬퍼하지 않는다 hoxy? 하는 형식으로 마무리지음

 

 

방송끝나고 다음청원에는 공릉동 살인사건 재수사를 요청하는 글들이 수두룩 빽빽해짐

 

사실 나도 공릉동 살았던 적이 있어서 방송만 보고 와;; 저런 놈이 나 살던 동네에 있었네 하면서 친구들이랑 깠었음

 

 

 

 

 

 

근데 실제로는 장씨는 술먹으면 행동이 커진다는 주변의 진술이 더 많았고

 

장씨가 그 집에 들어간뒤 비명이 들렸다는 증언 또한 있었으며, 방송사가 찾았다며 보여준 증언 자료부분은 대역이었음..

 

장씨가 술취해서 들어간 집 주민들도 왠 이상한 사람이 들어와서 엄청 무서웠고, 좋게 타일러서 내보낸거라고 본인들도 상당히 겁에 질렸었다고 함

 

하긴, 새벽에 왠 남자놈이 집안으로 갑자기 훅 들어왔는데다가 한 집은 유리창까지 깨서 팔에서 피를 흘리고있었다는데 안무서울리가 ㄷㄷ..

 

그리고 술취해서 들어간 집에는 사람들이 다 깨있었고 양씨집에서는 박씨가 자던 이불째로 찔려서 사망

 

경찰조사결과 살해당한 박씨 손톱엔 장씨 DNA가 가득했음

 

 

당시 양씨는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고 박씨는 침실에서 있다가 변을 당했는데 박씨가 살해당한 침실에서의 혈흔과 DNA엔 장씨의 흔적만 가득했음

 

양씨가 나중에 쓴 글에서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것도 피의사실공표죄가 되기 때문이라며, 적어도 국과수 결과가 나오고 나서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얘기한거고

 

그럼에도 계속 인터뷰를 거듭 요청을 해서 잠깐 만났는데 인터뷰내용을 방송으로 내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쌩가고 그냥 내보내버린거임

 

 

 

 

칼을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죽빵을 날려도 정당방위로 인정받기 힘든 우리나라 법원에서

 

검찰에서 2년동안 그래도 양씨가 조금이라도 피의자일 가능성이나 그것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과잉방어라도 있지 않았나 열심히 찾아냈지만,

 

정말 이례적으로 29년만에 살인사건에서의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법원가봐야 뻔히 패배할거를 알고 불기소 결정

 

 

 

양씨는 정당방위가 인정되어 불기소로 결론나고 방송사에 사과방송 및 정정보도를 하라며 항의했지만

 

'그 방송사'는 우리는 범인을 특정한게 아니다! 라고 하며 아니면 말고 코리안식 결말로 훈훈하게 마무리

 

처음부터 판짜놓고 사건발생 2주만에 그것도 국과수 발표 등 정확한 경찰조사내용이 나오기도 전에 가해자주변인들의 진술과 목격자의 진술 중 일부들만 뜯어모아서 이러이러하다던데 Hoxy? 결론짓고 방송내보낸 그 방송사 덕분에

 

하루아침에 예비신부를 잃고 본인도 죽을뻔했던 양씨는 아직도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살인자취급을 받고 있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잔혹하게 칼로 찔러 살해한 살인자는 사람을 구하려던 의인일지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으며

 

경찰은 대충 수사를 해버리게 된 호구가 되어버림

 

 

 

 

그리고 그 방송사의 그 프로그램은 아직도 열심히 그 프로그램 이름달고 방송하고 있다 카더라

 

 

 

 

 

 

 

 

 

4줄요약

 

1. 공릉동에서 휴가나온 군인이 가정집 침입해서 묻지마 살인하다가 남편한테 칼뺏겨서 칼침맞고 죽음

2. 그 방송사에서 범인을 남편으로 추정하고 살인자를 싸움말리러 왔다 억울하게 죽은 의인이 아닐까? 하는 방송을 함

3. 검찰에서 모든 증거를 분석해서 정당방위 인정, 남편 방송사에 항의, 사과방송 요구

4. 방송사 사과방송 그런거 못해! 널 살인자로 특정한거 아닌데? 아님말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