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점이 없다.능력면에서도, 매력면에서도.

92f45f56 2019.01.17 234

스펙 나열함.

키 174 몸무게 60 대가리크기 보통 어깨 좁음 연애경험 두 번 얼굴은 아마 평타인듯.

재수했고 인서울 상위권 대학 but 문돌이(경영전공 2학년 복학예정).군대 갔다오니 1학년때 배운거 다 까먹음.

컴맹에 영어 좆밥. 관심분야 딱히 없음.운동 못함.저질 체력.자격증이라곤 운전면허 한 개....

 

무언가에 대해 전문성이라고 좆도 없음.살면서 뭔가에 크게 관심 가져본 적이 없어.

요즘 보면 친구들은 학업 면에선 전공에 대해선 잘 알고, 그 외적인 부분에서라도 하나씩은 강점이 있더라.가령 운동을 잘 한다던지,영어를 잘 한다던지 하다못해 영상편집 툴을 잘 만진다던가...

 

나도 내가 뒤쳐진 걸 아는데 뭔가에 매진할 동력이 없다.매사에 흥미가 없는 타입이기도 하고,'노력했는데도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날 멈춰있게 함. 내 바닥을 보고 싶지도 않고 그걸 남들에게 보이긴 더 싫은거지.그래서 친구들 앞에선 "인생 대충 사는거야!!!"라며 너스레를 떨면서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아. 그러면서도 속은 자기혐오로 썩어 문드러졌고 우울증 초기 증세에 하루 11시간씩 잔다.

 

나도 노력하면 잘나질 수 있을까....ㅆㅂ...

10개의 댓글

75ed678b
2019.01.17

내가 더 노답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서울 상위인것브터가 나에 비하면 넘사벽이네 ㅋㅋㅋㅋㅋ

119e898d
2019.01.17

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키작고 동남아 삘나서 28에 모쏠이라 만날때마다 마법써보라고 놀림받음

 

대졸하고 아직 놀고 있는 놈인데

 

너 정도면 자신감 가져도 된다.

걍 니가 자존감이 낫네

 

너 남이랑 비교하는 습관있지?

494d69f2
2019.01.17
@119e898d

그래보이네 남이랑 비교해서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실패를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안하네

 

내가 외국서 살다와서 그런가 남 눈치, 남 시선 의식하는 사람들 진짜 안타깝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오타쿠 소릴 들어도 본인만 만족하면 되는건데

뭐 그러다보면 전문가가 되기도 하고

세상엔 재미있는일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안하다니

494d69f2
2019.01.17
@494d69f2

실패라는게 어딨어

영상편집 툴 너도 갖고 놀아봐 생각보다 재미있어 그리고 하다보면 스킬도 늘어

좀 지나면 직접 영상 찍으러 이곳저곳 찾아다니게 될껄

뭐 그러다 나중엔 전문가 소리도 듣는거지

5b23f2f3
2019.01.17
@494d69f2

나는 한국산사람이라 항상 이런 시선이 궁금했음

 

한국은 그런게 있어

 

나이 몇에 뭘해야하고 어떤길로 가야한다 이 길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왜 사람들이 이 길을 안가는지 생각해봤냐 나중에 밥도 못먹는 길이다 식

 

어릴때는 그냥 막살아서 생각 자체가 없었는데 나이가 조금씩 먹다보니 왜 그렇게 어른들이 이야기를 했나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너같이 외국에서 산 사람의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인 삶에 대한 근거가 늘 궁금했음

왜 실패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거야?

 

한국에서는 언론의 영향인지 실패는 곧 개인의 삶의 실패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안전한 길 검증된 길만 찾는 경우가 많거든

494d69f2
2019.01.17
@5b23f2f3

실패에 대한 걱정이 왜 없겠어

하지만 그것보다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더 무섭지 않을까?

꼭 직업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자기가 좋아하는걸 꼭 찾아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도 밥도 못먹는 길로 가고싶진 않아

하고싶은 일과 현실을 적당히 타협해서 길을 만들어내는거지

어른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검증된 길이 있고 그길을 가고 싶으면 따라가면돼

하지만 길을 모르겠거나 그 길을 가고싶지 않다면 다른 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

벌이가 적거나 집이 작고 차가 없다고 실패가 아니야 그냥 현실일 뿐이지 미래는 또 달라질수 있어

그 길에서 멈춰있거나 그대로 쓰러지면 그게 진짜 실패지

494d69f2
2019.01.17
@494d69f2

지구 인구가 75억이고 직업은 75억가지라고 하는 말이 있던데

지금 내가 하는 일을 10년전에는 생각해본적도 없어 근데 난 만족하고 재미있어 벌이도 괜찮아

그리고 10년후엔 또 다른일을 하고 있을꺼라 생각해 그것도 재미있는일 일꺼고 발전된 모습일꺼야

경험이라는 좋은것들을 실패라는 두려움과 돈벌이가 가능한지 미리 계산하는것으로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

636540a3
2019.01.17

그런게 어딨습니까 그냥 사는거죠 뭐

32e775b2
2019.01.17

동기 찾기가 원래 어렵지... 난 전공 못 살려서 물류센터 떠돌아 다니다가 육체노동 힘들어서 다시 전공 빡시게 몇 년 했더니 나름 꽤 이루더라

dcab94c0
2019.01.17

키몸무게얼굴 평타 연애경험 있음 상위권대학 재학중

 

vs

 

키몸무게얼굴 하타 연애경험 없음 지잡대 재학중(나)

 

이제 너가 우월한지 알겠지? 기만자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인용 컨텐츠, 단어가 포함 된 게시글/댓글은 제재 대상입니다 c99f2646 2015.02.14 72447
공지 고민 상담 판 공지입니다 bfff21a4 2015.02.10 74381
255587 버스서 옆사람이 자꾸 건든게 고민 c6a0bb24 5 초 전 1
255586 살기싫엉 2 acc8a925 15 분 전 15
255585 아랍어 공부해보고싶은데 1 5eb1ae3a 33 분 전 24
255584 개붕이 공부 고민...(feat. 한국사,지텔프) 4 40574b48 1 시간 전 62
255583 낮밤 뒤바뀌었는데 돌려 놓으려면 걍 하루 밤새우는게 최고냐 3 ce15a6bf 1 시간 전 72
255582 운동 다시 시작한게 고민 5 3520cccb 1 시간 전 143
255581 길치인게 고민이다 21 9656664d 1 시간 전 98
255580 사내연애 시작이다 4 e7d33375 2 시간 전 204
255579 이것도 피부병임? 15 509fce6d 2 시간 전 105
255578 간호화선물해주려눈데 3 a796007c 2 시간 전 60
255577 친구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게 고민 3 9c83666e 2 시간 전 62
255576 좆소다니는데 틀딱들이 고민 3 a65c9c8c 2 시간 전 127
255575 조의금 관련 질문 12 a5db420e 4 시간 전 94
255574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려고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고민 14 5949fc12 5 시간 전 134
255573 나도사람때매 트라우마생겼는데 어케고침? 51 8800d865 5 시간 전 231
255572 번호를 딸까 고민중입니다. 8 a564999e 6 시간 전 270
255571 방금 고백하고 차임 16 104a82f0 6 시간 전 409
255570 밑에 트라우마 읽어봐랑 길어서 글로씀 17 ae8966dc 6 시간 전 91
255569 26살 먹으면 부성애를 느끼나요? 12 a564999e 6 시간 전 205
255568 고딩이랑 썸타는데 자꾸 전남친 얘기 꺼낸다 5 0d89ebee 6 시간 전 26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