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논증의 오류 - 오류란 무엇인가?

(1) 창조론자들이 지지하는 창조론은 진실이 아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아직도 산타를 믿을만큼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에 불과하기 떄문이다.

(2)많은 의학도들이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아직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그러므로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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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가지 예시에서, 결론을 인정할 수 있겠는가? 보통, 결론을 수긍할 수 있다면 좋은 논증이고, 수긍할 수 없다면 나쁜 논증이다.

즉, 좋은 논증이라면 결론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1)에서의 결론 :: 창조론자들이 지지하는 창조론은 진실이 아니다.

(1)에서의 전제 :: 성경을 문자 그대로~ 어린아이에 불과하기 떄문이다.

 

여기서 창조론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창조론을 언급하고 있는 성경 구절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렇지만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산타를 믿을만큼 충분히 자라지 못했다고 하여 창조론이 거짓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창조론은 진실일 리 없다라는 진술과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어린아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라는 진술은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산타를 믿을만큼 충분히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라는 것이 참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창조론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전제가 참이든 아니든 창조론은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논증은 논증자와 분리되어야 하며, 그러므로 논증자가 누구이며 어떤 존재이든(기독교이든 아니든) 논증의 참 거짓 여부는 논증의 전제와 결론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이 논증은 전제가 결론과 무관하기 떄문에 오류이다. 이러한 오류를 '무관성의 오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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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서의 전제 ::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없다.

(2)에서의 결론 ::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지 않는다.

 

전제만으로 결론을 지지하기에 충분한가?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없다고 하여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래기는 어렵다. 물론, 개연성을 따진다면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의학의 발전에 따라 미래에 흡연이 폐암의 원인임을 밝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떤 결정적 결론도 없다라는 전제로는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즉, 전제가 겨론을 지지하지 못하는 약한 논증을 '불충분성의 오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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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을 살며, 수많은 논증을 접하고 그것들을 평가한다. 책, 시사이슈부터 하여 TV프로그램, 광고까지 모두 논증일 수 있다. 어떤 논증들은 꽤 설득력이 있기도 하지만, 어떤 것들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도 있다. 바로 이런 논증들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한 논증이 논리적 결함을 갖고 있을 때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한다.

 

논증의 오류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첫번쨰로, 결론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된 논증의 전제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전제의 수용 불가능성이라고 한다. 두번째는, 전제와 결론이 무관한 것이다.(전제의 무관성) 마지막으로 전제가 결론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전제의 불충분성)

 

사실, 오류논증은 얼핏 보기에는 좋은 논증인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겉보기에는 오류 논증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 때문에 우리는 쉽게 오류에 현혹되고 추론에서 잘못을 저지른다. 물론 그런 기만은 논증자가 의도한 바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가 의도하였든 아니든 오류는 오류일 뿐이다. 문제는 우리가 추론의 잘못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나쁜 논증을 좋은 논증으로 수용한다면 결과적으로 나쁜 논증의 결론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 책임까지도 져야한다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좋은 논증의 결론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좋은 논증을 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사고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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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수능 전날 수험생들에게 시험 장소와 자리를 알려주는 것은 잘못됐다. 수험자들은 몰래 시험 장소로 가서 컨닝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 것이다. 따라서 수능 전날에 자리를 알려주어서는 안된다.

 

전제 1 :: 수험자들은 몰래 시험장소로 가서 컨닝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 것이다.

결론 1 :: 수능 전날 수험생들에게 시험 장소와 자리를 알려주는 것은 잘못됐다

최종   :: 수능 전날에 자리를 알려주어서는 안된다.

 

이 논증을 분석해보자면 전제1로부터 결론1이 추론되고, 결론1로부터 최종결론이 추론된다. 일반적으로 결론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전제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논증의 전제 1은 반드시 참이라고 할 수 없다. 수험자들은 미리 자신의 자리를 알아두어, 수능 당일에 잘 대응하기 위함이기 때문일 수도 있는 이유에서다. 그러므로 전제 1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결론1도 수용할 수 없고, 최종 결론 또한 받아들일 수 없다. 즉, 이 논증은 수용 불가는성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논증은 오류인 것은 확실하나 어떤 유형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지 식별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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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판단 방법'이 안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는 오류 판단의 방법이 기초적으로 논증의 오류만을 강조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간단히 타인의 논증을 비판하는 경우보다는 우리 스스로 좋은 논증을 만들어 제시하고자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오히려 오류 판단의 방법은 우리가 좋은 논증에서 보고자 하는 것을 말해주기보다 단지 우리가 피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말해줄 뿐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좋은 논증의 세가지 평가기준을 위배하는 논증을 오류 논증으로 파악하고자 하며, 방법에 다라 오류 논증을 분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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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증 평가 기준에는 크게 수용 불가능성의 오류, 무관성의 오류, 불충분성의 오류가 있다.

수용 불가능성 오류는 크게 언어적 오류, 선결문제요구의 오류, 입증되지 않은 가정의 오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무관성의 오류에는 대략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 사람에 관련된 오류, 논점전환의 오류, 무관한 증거의 오류등이 있으며,

불충분성의 오류에는 귀납적 오류와 인과의 오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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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 수업 내용임.

인기 많으면 계속 연재함.

10개의 댓글

슈뢰딩거의 고양이

0
2019.01.12

창조론자들이 지지하는 창조론은 진실이 아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아직도 산타를 믿을만큼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에 불과하기 떄문이다.

 

이건 논증이 아니라 비유 아니냐. 비유는 아주 좋은 산파법인데 말이지.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라는 표현에 나는 어른이거든!! 이러면서 반기를 들고 싸우자고 하면 그거야 말로 말꼬투리 물고 늘어지는 거고.

정작 중요한 본론은 산타는 안믿으면서 창조론을 믿는 너의 논거를 설명해봐라 라는 외통수 일침이지.

0
2019.01.12
@혜워녜나

비유를 해석하면 되지 않냐? 산타를 믿을만큼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에 불과하다=어리석다로 해석하면 안돼?

0
2019.01.14
@혜워녜나

뭔 소리야?

기본적으로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것과 산타를 믿는거 자체가 서로 아무련 관련이 없다는데 뭔놈의 비유 타령이냐?

 

그럼 산타를 진짜로 믿는 사람이 있으면 창조론이 진짜가 되냐? 외통수는 개뿔...

0
2019.01.12

이병덕인가 이병도인가 쓴 논리학책 혼자서 공부해봤는데

 

머리에 남는건 별로 없더라

 

그냥 NCS나 LEET PSAT 풀때 사용할 실전 지식만 좀 배웠고

 

일상에서 적용하기는 좀 힘들겠더라

0

ㅋㅋ 말장난하고있네

0
2019.01.13

창조론 x 창조설 o

0

글 잘 썼음. 논리와 관련된 건 항상 흥미로운 주제인 듯

나는 이런 거 볼 때 역설적이지만 항상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음

요런 거 배우면 논리적인 말하기를 할 때 써먹어야지 지나치게 빠져버리면 감정적인 대화를 해야할 때까지 써먹게 되고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당연히 손절함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논증 시도하면서 논리적 오류 어쩌구 하는 건 상상하기도 싫다..

머리에선 이렇게 논리적인 사고만 하면서 남들 앞에선 공감해주는 척 하는 것도 힘들더라고. 사람 자체가 밸런스가 잡혀있어야 하는 듯

논리 연습도 하고, 문학 같은 거 보면서 감수성도 기르고

상대방 기분좋게 해줄 땐 논리엔 얽매이지 않고, 태클 좀 그만 걸고 팍팍 공감해주는 게 필요함

때로는 심지어 감정에 호소할 줄도 알아야 겠지. 이성이 먼저인지 감정이 먼저인지는 철학자들도 몇천 년 동안 결론을 못 내린 주제이니 확신이 없다면 둘 다 개발하자

이거 봤으니 소설 읽으러 간다

0
2019.01.13

그래서 담배피면 폐암 안걸린다고?

0
2019.01.14

???:그러니까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가져오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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