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대충 컴패니언 퀘스트중반부 리프튼쪽 실버핸드를 조지러갈떄쯤이다.
처음으로 리프튼이라는 또다른 대도시에 가게되어 들뜬 도바킨.
리프튼에는 양조장이 유명하다던데 가서 술한잔 거하게 걸치고 쉰다면 원이 없을것같다.
스카이림의 대도시는 외부인이 성문앞에 다가가기만하면 일단 멈춰세우는게 전통인것같다.
좀 빡치긴 하지만 그래도 이 새끼가 뭐라고 아가리를 터는지 일단 들어나보자.
나도 질문하나 던지지.
지금부터 네가 절대로 죽어선 안될 이유를 3가지만 대봐라.
네가 리프튼에서 경비일을 한다는건 네 가족도 리프튼 어딘가에 산다는거겠지.
하지만 난 네 가족과 무고한 인물을 구분할 관심법이 없어서 지금 당장 리프튼안의 살아있는 모든걸 죽여버리고 싶은걸?
생각해보니까 리프튼의 모든 사람을 죽이는건 조금 잔혹한것같다.
참을 인자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한 번쯤은 도바킨도 자비를 베풀어 사람들에게 인덕을 베풀어주도록하자.
들어오자마자 흥미로운 이야기가 진행되는 도시 리프튼.
도둑길드? 도둑놈의 새끼들이 뭐가 그렇게 당당해서 길드까지 만들었대?
문앞의 경비병이 개수작을 부린것부터 뭔가 수상하다 싶었더니만.
2번 참았다.
이제 1번만 더 좆같은 새끼가 나오면 공권력이고 나발이고 전부 찢어죽일것이다.
도바킨은 정말로 평화를 사랑한다.
제발 도바킨을 살인자로 만들지 말아줬으면 한다.
술파는 새끼들이 돈좀 벌었나보네.
좀 아니꼬운데 나중에 적당히 봐서 도바킨 만능 자양강장제로 정당방위를 유도해야할것같다.
도바킨이 공권력에 저항할일이 사라져서 다행이다.
우리들의 새 친구가 정보를 제공해준다고하니 오면서 주워들은 도둑길드인지 뭐시긴지에 대해 물어봐주자.
브린욜프...
일단 기억해두도록하자.
준법정신이 투철한 도바킨으로서는 그런 더러운 무리에 들어갈지 의심이지만.
알아둬서 나쁠건 없다.
도둑길드는 도둑길드고 일단 대도시에 들어온이상 도바킨이 늘상하는 자금조달을 실시해주자.
십시일반이라고 일반인들의 이 사소한 돈 몇푼이 모여 도바킨의 귀중한 활동자금이 되어줄것이다.
일하는중에 갑자기 말을걸어오는 한 젊은이.
뜬금없이 사람이 성실하게 일하는데 와서는 제대로 일해서 벌어본적이 없지않느냐고 묻는다.
네 눈깔은 장식이냐? 도바킨이 지금 일하는거 안보여?
도바킨은 스카이림의 각종 어려운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그분들이 감사의 표시로 전달하는 소정의 보상금을 받고 살아갑니다.
뭐 때로는 의뢰인의 의사에 반해서 보상금을 강제로 받아내기도 하지만.
전부 정직하게 일한거죠.
뭔소린가 했더니 사업이야기였다.
확실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이란 단순히 육체노동을 통해 돈을 버는것보다 많은 금액을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획득할 수 있게해주는 수단이다.
이런거라면 도바킨도 납득할 수 있다.
사업상의 동료를 찾는 모양이군.
멋진일이다 도바킨에게도 꽤나 많은 사업자금이 있으니 약간 손을 얹는것만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환영이다.
간단한 화물운송 사업인것같다.
마데시라는 사람이 보유하고있는 반지를 브랜드 쉐이라는 사람의 주머니로 운송해주면 되는 간단한 사업이다.
아무리 봐도 불법적인 부분이 끼어든것같지는 않다.
완벽하군!!!
도바킨이 여기저기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느라 근력하나는 최고로 발달했다.
당장 운송사업을 시작하자.
아, 물론 사업상의 동료라고해서 자금조달에서 예외대상이 되는건 아니다.
옷까지 벗겨버리는건 너무 가혹하니 옷정도는 남겨주자.
잭팟이다.
상당히 부유한 사람같아보이는데 도바킨으로서 이 부유층에게 부의 재분배라는 개념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
모름지기 중산층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나는 법이라고 들었다.
여기서 중산층이라함은 도바킨을 말하고.
반지와 같은 작은 귀중품은 잃어버리기 쉬우니 항상 조심해야한다.
사람이 번잡하게 오가는 길목이라던 더더욱 위험하다.
어디선가 음흉한 소매치기가 튀어나올지도 모르니까.
소매치기가 이 사람들의 값비싼 물품들으 훔쳐가기전에 도바킨이 미리 안전한 장소에 옮겨 보관해주도록하자.
사람들의 자산을 안전한 금고(도바킨의 주머니)로 옮기고나면 본격적으로 일할시간이다.
팔머의 피 영약이라는걸 판매하기 시작한 브린욜프로 시선이 몰린사이 마데시라는 아르고니안 동족의 가판대에서 반지를 가져와 운송해주자.
브랜드 쉐이라는 사람도 뭘 좀 아는지 운송하기 딱좋은 위치에 앉아계신다.
택배가 무사히 도착하는 모습이다.
이것으로 도바킨의 첫 물류사업이 안전하게 완료되었다.
보수는 100골드.
생각보다 물류업은 돈이 안되는것같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 스카이림의 경제사정이 영 좋지 않은모양이다.
같은 동업자로서 사업에 문제가 되는 모든것을 치워버려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상세한 사정을 물어보자.
이제 겨우 한개 사업만 함꼐한 사이라서 그런지 중요한 정보에대해 공유하기를 꺼려하는 동업자의 모습이다.
하지만 적어도 추가적인 사업을 함께할 의향은 있어보이니 다행이다.
신뢰란 모름지기 시간을 들여 쌓는것이다.
도바킨이 살아서 도달하지 못할곳은 없다.
시험따위 아무의미도 없었다는것을 브린욜프는 곧 알게될 것이다.
-끝-
브린욜프가 떠난직후.
리프튼의 광장에서 소란이 발생했다.
엄멈머 세상에나.
아무래도 브랜드 쉐이라는 양반이 물건을 훔친 모양이다.
세상에...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런짓을....
강력하게 범행을 부인하는 범인.
하지만 공권력은 그런 거짓말에 속을정도로 어리석지 않은것같다.
오늘도 스카이림은 안전하다.
모든것이 불법적인 수작질을 벌이는 쓰레기들에게 공권력을 집행하는 경비병들의 덕분이다.
-진짜 끝-
개고기맛있쪙
완결 ㅠㅠ 이제 폴아웃76으로 이동
저주캐
이번화가 진짜 끝났다는건데. 그렇게 보였나? 그럼 기왕 이런김에 진짜 끝내는걸로.
친절한치킨맨
오타쿠들은 진짜 이런 식으로 가상의 자아를 본인처럼 생각하고 놀이를 하는 거냐? 신기하네
저주캐
또 또 다같이 웃자고 보는거에 혼자 정색하고 달려든다.
남들이 개그치고있을때 혼자 엄근진해서 분위기망치는 사람들 꼭 있더라.
어그로좀리지마
ㅋㅋ 댓글 단 시간 보니까 방구석 여포구만 너보다 훨씬 말 잘하고 재밌는 사람한테 열등감이라도 느끼냐
호옹이게뭐야
졸잼이였는데 아쉽네 딴걸로가져와 말하는게잼슴
저주캐
ㅅㄱㅇ 다음에 다른걸로 오죠 뭐. 문명6라던가ㅋㅋ
몬스터헌터월드
ㅋㅋㅋㅋㅋ바로 메이븐 주머니터네
왜 연재 그만하냐!! 닼부 깰때까진 더해줘라!!
저주캐
이번편이 진짜 끝났다는건데 다들 오해한거임. 댓글로는 걍 맞장구 쳐준거고. 최소 도둑길드까지는 연재함.
몬스터헌터월드
옥께이 잘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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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길드 다음은 포스원 해주라! 암살길드랑
저주캐
암살길드는 모르겠지만 포스원은 확실히 예정에 있어요.
홍사장
저주캐
남자간호사
??? 왜 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