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밋다

밥먹으면서 연구원하자는 얘기했겠군

난 컴구 교수한테 찍혀서 교수실 가서 인생상담받고왔음ㅠㅠ

학구열 + 낯가림

대학원생 사냥에 당했어

아주 병신같은 대학에서 매너리즘에 빠졌던 교수가 같이 놀만한 놈을 찾았다 싶은거거나

아니면 조교만들어서 밑에서 굴리려고 코꿰는 중이거나

저런 사람들 있더라

자기 관심사가 너무 마이너 해서 누군가 그거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알면 디게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 ㅇㅇ

교수님 신난 거 같은데 ㅋㅋ

교수님도 고전영화 씹덕이넼ㅋㅋ

교수님 싱글벙글한 모습이 눈에 선하네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한국사 노비관련 질문 한번 했더니 관련된 논문이랑 자기가 정리한 글 열 편 정도를 메일로 보내주신 적 있음ㅎㅎ;

히스토리에에도 나오긴 하는데 그것도 만화구나 ㅋㅋㅋ

교수: 아! 부케팔로스 아는구나!

이야 자기가원하는 노예가 탐지된건가

이제 대학원생으로 진화하자구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ㅋㅋㅋㅋ

교수님이 순수하시네 ㅎㅎ

부세팔케스는 원래 유명하지 않나?

스2에서도 발레리안 왕자 기함으로도 나오고

워해머40k에서도 대성전시절 황제의 기함으로도 나오는데

교수 개기엽네 ㅁㅌ

걍 인싸인거같응ㄴ데???ㅋㅋㅋ

지나가는 예쁜 여자애가 티거1 연식이랑 타입까지 유창하게 말한다고 생각해봐. 손주까지 생각할거야.

근데 애니 한번 봤다고 말 이름까지 외울정도면

그 대가리 다른데 쓰는게 더 효율적일텐데

요즘것들중에 멋을 아는 놈이야 껄껄껄

ㅋㅋㅋ 진짜 저러면 당황스럽다 밀덕이라 책으로 전차제원 알고있는사람 있었는데 난 월탱하다 본게 있어서 맞장구 처주면 너무 눈이 반짝이더라

히스토리에에 뱀무늬 문신한 왕자가 몰고다니는 말이 부케팔로스 아닌가 그게 그 말인겨?

쟨 이제 그 교수님 수업은 a확정

공부 열심히 해야겟닼ㅋㅋ

철학과 교수님 생각나네 ㅋㅋㅋ

교양 아무거나 들으려고 신청한건데 첫 시간에 대답 한게 꽤 마음에 들었는지 엄청 흡족해 하시더니

종강할때까지 나한테 자꾸 질문하고 내가 뭔 개떡같은 말을 해도 신비로운 이치와 숨은 뜻을 발견하시면서 나의 놀라운 통찰력에 대해 구구절절 시간을 내어 찬양해주심 ㅋㅋㅋㅋㅋ

교수가 진짜 오랜만에 만났나보네 ㅋㅋㅋ 취향비슷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