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번에 알 수 있다.

 

91년도에 소련 붕괴후 미국이 뭐했냐?

 

사막의 폭풍 작전으로 이라크 줘팬 다음에 후세인 감시라는 미명하에 중동에 미군기지 쫙 깔았지?

 

근데 애초에 이라크를 조진 이유가 뭐냐면 당시 이라크 석유 생산량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을 이어서 세계 3위 산유국이였어.

 

그런데 지도보면 알겠지만 이라크와 이란은 존나 넓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이고

 

둘이 합쳐 세계 석유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나라들이였어.

 

저정도면 원유가격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비율이야. 근데 미국 입장에선 당연히 이게 껄끄럽지.

 

그러니까 민주적인 절차로 당선된 당시의 이란 대통령을 조질 순 없고

 

쿠웨이트를 침략한 독재자인 후세인을 조지는게 더 이치에 맞기 때문에 이라크를 조진거 잖아.

 

그러고 10년 후에는 9.11 테러 복수 명분으로 아프가니스탄 들어갔다가

 

뜬금 없이 대량살상무기 찾겠다면서 2003년에 이라크 또 쳐들어가서 이번엔 후세인 죽여버렸잖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후세인은 이용 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에 제거 된거고 아프가니스탄까지 조져버리면서

 

중동의 분쟁은 심화 되었는데 여기에는 또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노림수까지 있었던거야.

 

지도 보면 알겠지만 아프가니스탄하고 중국은 국경이 아주 조금 맞닿아있다.

 

저 국경지대를 통해서 바로 옆 나라인 이란에서 수입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과하는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을 할 수 없도록 아프가니스탄 들어가서 깽판 친거고 동시에 이란을 고립 시킨거잖아.

 

그래서 현재 중동의 석유가 중국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무역로가 아라비아 반도-인도양-말라카 해협-남중국해를 통하는 해상로인데

 

이 해상로가 지금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을 하는 구간이야.

 

중국이 왜 스리랑카, 파키스탄, 아프리카 지부티에 해군기지 건설하겠냐? 대놓고 그 구역의 해상권을 장악하겠다는거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은 다름이 아니라 중국의 에너지 무역로를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와일드 카드인데

 

지금 시리아 씹창났고 이란은 경제제재 들어갔기 때문에 중동으로의 육로는 사실상 막혔다고 봐도 되고

 

남은건 해상로인데 이것마저도 일대일로 사업국들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 때문에 막히게 생겼단 말이지.

 

근데 미국이 이렇게 중동을 조져버릴 수 있는 이유는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채굴 할 수 잇는 프래킹 공법을 발명 했기 때문임.

 

미국이 더이상 원유를 오펙 국가들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중동 국가들 마음껏 조지면서

 

중국의 에너지 문제와 사실상 원유 하나로 먹고 사는 러시아를 견제 할 수 잇는거임.

 

지금 미국의 원유 배럴당 생산 단가는 오펙 국가 평균보다도 낮고 매장량과 전략비축유는 오펙국가들 다 합친것보다도 많어.

 

시발 희토류? 골빈 소리좀 하지마.

 

91년도 이후 미국은 원유, 즉, 에너지를 확보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끝내 셰일가스를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게 되면서 더이상 오펙에 잘 보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중동 산유국들과 러시아, 중국을 마음껏 조질 수 잇게 된거야.

 

그 잘난 미국도 혈안이 되어서 확보하려는 에너지 주권을 조또 아닌것처럼 취급하는게 정상이냐?

 

아니면 미국이 병신이라서 전쟁 일으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