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슬프다 구주 오셨네.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하던 말이 있었다.

그 사람이 생각나. 이 말을 들으면 마법에 걸린 개구리처럼

순식간에 저주가 풀려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일상 생활로 돌아가

잊고 잘 지낼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다. 분위기는 그냥 그랬고

유난히 전남친 이야기를 많이 하던 오늘, 물어보면 어떨까. 

질문을 토해내자, 가슴이 떨리고 머리가 새하얗게 되며 지끈거렸다.

어떤 대답을 할까 생각도 전에, 새하얀 내 머리에는 슬픔이 찾아와

조용히 목례를 한다. 막힌 목구멍에 물 한 잔을 시원하게 마시듯

상쾌함이 찾아올 줄 알았는데, 꽉 막힌 기분이 들었다.

바라던 그 대답은 정답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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