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마동석이 출연하는 영화는 다 챙겨보는 편임.

요번에 성난황소는 예고편만 보고도 딱 마동석장르의 영화라는 생각에 바로 예매해서 보고옴.

범죄도시 이후로 줄줄이 개인적으로 실망을 안겨주었던 영화들을 보면서 왜 마동석으로 마동석장르를 안찍는지 답답해 하던차에

드디어 나온 제대로된 마동석장르 영화였음.

사실상 이영화의 스토리는 예고편에 다 나와있고 반전없는 결말까지 모든것이 정해져있다고 보면 됨.

스토리는 별5개에 2개조차도 아까운 진부한 스토리의 조합 ( 개과천선한 주인공, 주인공 도와주는 조연, 평범한 악역 및 악역의 수하들 ) 이지만

범죄도시에서 보여줬던 마동석장르 특유의 시원시원함, 호쾌함이 이번작품에서 잘 연출되어있다고 생각됨.

초반의 순한황소부분에서 답답함이 쌓여가다 중반부터 성난황소마냥 영화의 엔딩까지 질주하는 모습은 뻔히 예상되는 결말.

다소 식상하면서도 보는 과정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들과 어우러져서 나쁘지않은 영화진행을 이끌어냄.

뻔한 해피엔딩부분은 호불호가 많겠지만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았음.

평작이라기에는 아깝지만 수작이라고 불리기도 애매한 영화.

팝콘을 먹으면서 즐겁게 볼수 있는 영화.

주연이 마동석이라서 재미있는 영화.

한국영화에선 처음으로 나오는 마동석이라서 가능한 액션장면이 나오는 영화.

평가 : 별 5개 만점중 3.5개 + 개인적으로 0.5개추가 (마동석팬)

마동석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 4개의 오락영화.

일반영화관람객에겐 별3개~3개반의 오락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