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능 영어 지문을 원어민도 읽기 어렵다-! 라고 하며 비판하는 것에 대하여
수능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면 저런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정말 네이티브 잉글리시에 가까운 출제를 하면
어릴때 외쿡에서 별장 생활을 즐기다 온 수저 놈들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어요.
사실 토론이나 글쓰기가 도입된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영어 교육의 질이 오르지 않는 이상
영어 점수의 양극화만이 일어날 뿐입니다.
차라리 저렇게 암호문처럼 만들어서
'수능 영어만을 위한 노오오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노오오오오력을 치중하는 시험 체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올바른 접근이라고 저는 봅니다.
물론 저짓하고 대학와서 '난 영어를 잘 하고 싶어' 하면 줫나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영어를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Swan 선생의 Practical English Usage 5회독하세요.
일상적인 회화는 외국인 여자친구를 사귀면 된다는 도시전설이 있습니다.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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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트웨인
그래도 절대평가 바뀌고 수능 영어는 나름 괜찮아졌지
TofuTerror
'국어나 한국사는 뭘 내도 맞는 괴물이 있지만 영어는 덜하다'라는 게 그런 의미였구만
살찐곰
그리고 대학가서 논문이랑 원서 읽으려고 수학능력영어시험을 보는 거지
일상회화는 공교육에서 가져야 할 목표라고 생각함
거시기경제학
PC
확실히 수능 영어 시켜놓고서는 대학에서는 원어 수업 하는건 개양아치짓입니다. 요즘도 영어 논술을 치나요? 그렇다면 대학은 개새끼입니다. 한글로 수업해도 손들고 의견 말하는 애들이 없는데 헤이 프로페서 아이 헤버 퀘스쵼! 하기를 원하는걸까요?
그리고 GIU는 스마트폰 어플이 꽤나 좋습니다. 이걸 한 한두번 보고 PEU는 심심할때 화장실에서 읽기만 해도 치질이 걸릴때 즈음에는 영어가 어느정도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ullingcat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는지
써주셨음 해유
PC
최대한 어떻게 영어 공부하는 느낌이 안 들면서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찾고 있습니다. 성공하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cullingcat
글을 안쓰기 위한 고도의 책략???
PC
그게 요새 영어공부 번아웃 와가지고 요거 좀 회복되어야 할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