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스압) 개붕이 집안에 텐트친 썰.jpg

개ㅡ하? (개드리퍼들 ㅎㅇ? 껄껄껄)

 

이제 정말 겨울인가봐 한밤엔 추위가 꽤 매섭네 ㅎㅎ

그래서인지  큰딸의 감기가 거의 한달간 계속되고있어ㅡ.ㅡ

얘들 감기증상은 저녁에 많이 심해지거든

 

설상가상으로 바깥공기가 차가워지니까

우리 집에도 점점 외풍이 들어오더라

 

그래서 적당한 방한용품이 없을까 폭풍검색을 해 본 결과

집 안에 설치할 수 있는 실내용 방풍텐트가 눈에 들어왔어

 

20181117_024451.jpg

 

흔한 아잼마의 검색기록.jpg

 

새벽동안 방풍텐트에 관련된 이런글 저런글을 다 훑어본 뒤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음 -.-a

 

예전엔 집안에 텐트 치고 자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었는데

효율이 생각보다 좋게 나온다는 후기가 많아서 혹해버렸어

 

 

 

 

 

20181116_235016.jpg

 

사이즈는 얘들 폴더매트 사이즈에 맞춰서 주문했어 (퀸사이즈)

작은걸로 하고 싶었지만 첫째가 엄청시리 굴러다니면서 자서 ..

 

이 사이즈로 텐트를 올리면 얼마나 거창할지

감도 못잡았었지 이땐ㄷㄷ

 

 

 

 

 

20181116_235325.jpg

와! 쿠팡! 로켓배송!

새벽에 결제하면 당일 낮에 받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

ㅜㅜ지방살람은 광광 울어욧

 

 

 

 

Screenshot_20181117-010023_Gallery.jpg

배송 기다리는동안 다이소에서 텐트에 붙일 장식물도 사왔어

첫째가 고른 꽃모양 가랜드랑 빨간색 트리볼이야

 

 

 

 

 

Screenshot_20181117-010037_Gallery.jpg

와 텐트왔다 ㅎㅎ 주문했던 사이즈에 비해 상자가 아담하더라

 

 

 

 

 

Screenshot_20181117-010050_Gallery.jpg

저 분홍색 백에 텐트천이랑 폴대가 다 들어있었어

 

밑에 있는건 폴대 닦으라고 준 물수건인데

왜 닦으라는건진 모르겠네 -_-;

 

 

 

 

 

Screenshot_20181117-010106_Gallery.jpg

동봉된 설명서를 읽어보니 크게 어려울 건 없겠다 싶더라고

ㅎㅎ만만히 보고 폴대를 닦은 뒤 조립을 시작했는데ㅡ 

 

 

 

 

 

 

Screenshot_20181117-010128_Gallery.jpg

뼈대만 조립하는데도 시벌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_-;;

이만큼 긴 작대기를 만져본 건 처음이야 후욱후욱

 

폴대 끝부분 아득하게 보이는게 텐트천인데

그게 또 폴대만큼 길어.. 거실에서 조립하기 잘했다 싶었음 

 

 

 

 

 

Screenshot_20181117-010201_Gallery.jpg

그래도 조립하니 어느 정도 수습할 크기로 맞춰지긴 했어

텐트 완성 후 거실에서 자는 방으로 옮겼는데 

방의 빈 공간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드래요 ㅜㅜ

 

 

 

 

 

Screenshot_20181117-010329_Gallery.jpg

 

구깃구깃했던 천을 대강 스팀다리미로 정리해주고

어제 사왔던 가렌드도 달아줬더니 그래도 썩 나쁘진 않네

ㅎㅎ둘째 회장님도 안에서 잘 노는 걸 보니 흡족한 모양이야

 

 

 

 

Screenshot_20181117-010546_Gallery.jpg

Screenshot_20181117-010531_Gallery.jpg

텐트 안쪽엔 이렇게 주머니가 달려있는데

핸드폰이나 수면등을 넣어서 쓰면 좋다고 하더라

 

 

 

 

 

Screenshot_20181117-010447_Gallery.jpg

Screenshot_20181117-010509_Gallery.jpg

으어어어죄송해요산타님.jpg

 

누워서 본 천장은 대강 이래.

텐트 자체의 높이가 상당해서 답답한 느낌이 적은 건 좋은데

밖에서 볼 땐 반대로 방이 작아보이지 ㅜㅜ

 

 

 

 

 

Screenshot_20181117-010620_Gallery.jpg

대롱대롱ㅎㅎㅎ

 

 

 

여기까지 만들고 나니까 첫째가 딱 집에 도착하더라

텐트를 보더니 내 생각보다 정말 좋아하길래

사기 잘했다 싶었어

 

비록 집안의 누구누구씨가 엄청난 눈치를 주긴 했지만 말야

ㅡ.ㅡ (보고 있나 00아빠?)

 

 

 

 

 

Screenshot_20181117-010708_Gallery.jpg

아, 집안 트리상자에 led전구가 들어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조명도 텐트 주위에 휘휘 둘러줬더니 큰딸이 보고 좋아가지곤

"이게 어떻게 된 거야?"만 연발하더라~

 

이럴 때 또 진짜 살맛나지ㅎㅎ

 

 

여기서 뭘 더 하려고 하면 지저분해질 듯 해서 

텐트에 손 대는건 여기까지 할라고~

 

그럼 이쯤해서 잊어버릴만 했던 

방풍텐트 구입 총평을 정리해볼게

 

 1. 뽁뽁이보다 방풍효과 좋음

 2. 텐트 내부가 건조하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아직 모르겠네

 3. 텐트천에서 냄새가 좀 나니 조립 전 세탁방에 가서

     세탁ㅡ건조까지 해결하고 오면 좋을 듯

 

내가 구입한 제품 기준으로 적은 거니 다른 텐트와

천 재질은 다를 수도 있어 관심있는 친구들은 더 찾아봐

 

봐줘서 고마워~ 그럼 이만 ㅎㅎㅎ

 

 

 

 

 

 

 

 

20181116_214205_1.gif 끼얏호~

 

 

 

 

135개의 댓글

LED떼시오

0
2018.11.17

누나님!!!! 질문드려도될까요

저희집도 제방만 웃풍이불어서 항상 겨울마다고생하고있습니다 10년째 거주중인데 막 제대한 4년전부터 웃풍이 너무심해서 방금도 후리스맨투맨 , 패딩 , 기모바지 2겹 기모양말2겹 껴입고 장판틀고잤습니다. 이렇게 자도 웃풍때메 코가시리고 담날 머리가 띵해서 젤 좋아하는 겨울이 무서워양 저도어제하루동일 알아보니 따수미 텐트가 갑이라길래 알아봤는데

 

1.175 80키로인데 싱글 사이즈가 맞을까요

 

2. 바닥있는거 사용하시는거같던데 없는것과 어떤차이가있나요

 

너무추워요 살고싶어요

0
@물막이

1.찾아보니까 싱글이210*120사이즈인데 텐트안에서 가만히 잠만잔다고 치면 충분하지 않을까? 내가 산 퀸사이즈는 방안에 텐트 하나 놓으면 정말 꽉 차서 다른걸 놓을 여유가 없더라

 

 

2.제조사 쪽에서 바닥 없는 타입을 추천해서 노바닥으로 별 고민없이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바닥이 있으면 청소가 불편할 것 같아 텐트를 매번 뒤집어엎을수도 없고 ㄷㄷ 바닥 없는 타입도 사방 밑바닥에 텐트자락이 제법 길게 나와있으니 이불 크기맞춰 깔고 그 밑으로 넣어주면 돼 단점은 잘때 굴러다니는 타입이라면 텐트 밖으로 몸이 삐져나오지 텐트 밑부분이 못잡아주니까 --; 어제 큰딸도 텐트 밖으로 반쯤 탈출해있더라

 

 

외풍차단효과는 확실히 있어서 텐트 안팏 온도차가 제법 나지만 집안이 댓글내용정도로 많이 춥다면 텐트 아우터(한겹 더 씌우는 용도)를 같이 구입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

0
2018.11.17
@구리구리구리구리통통통

감사합니다! 누나님!!!!! " 집에 뭔 텐트여" 하는 아버지를 이길 정보무기가 탄생했습니다

비겁하게 후기와 사실로 아버지를 설득해보겠습니다. 큰애작은애 아프지말고건강하게자라고 남편분이 말 잘 듣고 건강하게 늙어가길 빌겠습니다. 아디오스

0
2018.11.17

산타 교수형당한거야?ㅠㅠ

0
@Beemo

안이 저거 원래 저렇게 나온거신데 ㅜㅜ

0
2018.11.17

어릴때 영화나 만화보면 애들아지트 있잖아. 놀이터에 있는 무덤?같이생긴거나 나무위에 만든집등등 그런거에 되게 로망이 많았지.

그래서 난 동생이랑 항상 집오면 책상앞에 의자 살짝 멀리두고 큰이불가져와서 텐트식으로 그위에 덮으면 간이아지트가 생김ㅎㅎ

거기에 후레쉬가져와서 책읽고 비엔나소세지 물살짝해서 전자렌지에 데펴서 먹었던 기억난다. ㅎㅎ.

0
2018.11.17
@즐이나드삼

애기들이 저런거 다 커서도 기억할꺼야 ㅎㅎㅎ

0
@즐이나드삼

멋진 추억 부럽다 글만 봐도 흐뭇해지는건 오랜만이네 ㅎㅎㅎ

0
2018.11.17
@즐이나드삼

나도그랬는데 다 똑같구나 ㅋㅋㅋ

0
2018.11.17

끼얐호우~~~

0
2018.11.17

야 물수건 준거 말야

폴대 접었다 폈다 할때 폐에 존나 안좋은 가루 나와서 그런거다

예전에 맘까페에 잠깐 말나왔었는데 ㅋ

판매업자들 폴대 자재교체는 못하고 물수건으로 대충 때우려고 넣어준거다 저거 다 돈인데 심심해서 챙겨줬겠니

지금이라도 열심히 닦아라

0
@고소미마잇저

아 그래? 유리섬유인가 뭔가 들어본 적 있는데 그건가보네 제품홈피에는 폴대 겉면에 코팅했으니 안심하랬는데 함 더 닦아볼게

0
2018.11.17
[여러 차례 반복된 행동으로 삭제와 일정 기간 처리 되었습니다]
2018.11.17
@세금벌래

너 사람이냐?

 

0
2018.11.17
@카리프라

세금벌래인데요?;

0
@세금벌래

인간 쓰레기냐? 폐기물급 말을 너무 함부러하네

0
@세금벌래

와 이런 거 진짜 밴 안되냐?

0
@세금벌래

씨발 정신병자새끼 생긴것도 개찐따일듯

0
2018.11.17
@세금벌래

댓글신고 왜 막혀있냐

0
2018.11.17
@세금벌래

이새끼뭐라고 싸질럿길래 ㅋㅋㅋ댓글 삭제됨?ㅋㅋㅋ뭐라고썻냐 이 폐기물이

0
@응가머거

진짜 써주고 싶은데 이 게시글에 그 내용을 다시 적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미안해질 정도로 가식 다 때려치고 진심으로 너무 끔찍했음... 일단 아기 관련이었다는 것만 알아둬

0
2018.11.17

막짤추

0
2018.11.17

자작임???

0
@개시들

엉 ㅎㅎ

0
2018.11.17

우리 백구집으로딱이네

0

첫짤 아기코막힘을 야가 코막힘으로 봄. 야갤끊어야겠다

0

아기 넘모 귀여운거아니냐....

0
2018.11.17

아지매요 막짤 클럽아잉교

0
2018.11.17

왜 쓰레기를 걸어놨나 했는데 산타였구먼...

0
2018.11.17

산타는 뭔가 좀 기-괴

0
2018.11.18

괜찮네 하면서 봤는데 막짤 시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8.11.18

여자 개붕이도 있는거야??? 세삼 놀램

0
2018.11.18

아줌마 너무좋아

0
2018.11.21

미시... 아줌마... 싼다!!

나도 6평짜리 쥐좆만한방에 저거쓰는데 확실히 방풍효과있고 온수매트랑 같이하니 보일러비 절약된다 틀일없음

다만 텐트밖으로 나갈일도 없음

아침 일어나면 보온효과없다생각되긴한데 텐트밖으로 나가는순간 체감 오짐

근데 6평짜리 이하 좁은방에선 저거 조립하기가 존나 고난이도니까 참고해둬라

하다 안되서 바깥에 들거나가서 도로한가운데서 조립하고 들어갔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국정원에서 처음 커피 마셔본 탈북자 썰.jpg 32 기여운걸조아하는사람 51 16 분 전
최근 칸 영화제에서 상당한 충격을 줬던 일본영화의 스토리 39 peraza 48 23 분 전
한강라면 저리가라는 라면 42 LG벨벳 59 24 분 전
요즘 폼 미쳤다는 츄 46 gsfdrntjklgh 40 26 분 전
연봉 2억 직장인의 걱정거리 45 등급추천요정여름이 85 29 분 전
약물로 인해 바뀐 미국 생태계(출처추가함) 68 유미주의 58 43 분 전
음주단속에 안걸리는 술이 존재한다 .news 57 짱돌 73 50 분 전
외국인들이 보는 미국 55 더드 68 55 분 전
오늘 바지 선택 하타치;; 28 살시챠 56 1 시간 전
ㅆㄸ) 히키코모리 돈을 빌리고 계속 안갚을경우 ㄷㄷ 27 마법부오러사무국장 59 1 시간 전
'파묘' 속 난자당한 돼지 사체 진짜였다…동물단체 ... 71 미코나 54 1 시간 전
현대적인 허리디스크 치료법 ㄷㄷ 49 까스박명수 48 1 시간 전
마소가 발표한 새 AI, 사진 한장으로 말하는 영상 만들 수 있다 49 멕시칸칠리 43 1 시간 전
흑인 줄리엣이 웬 말” 인종차별에…흑인 여배우 등 883명 나섰다 119 찬슬르아담 79 1 시간 전
이재용TV : 본사 지하미용실에서 머리한 썰 푼다 ㅋㅋ 72 엄복동 71 1 시간 전
한문철티비 레전드 갱신 41 즈큥조큥 55 1 시간 전
제로 음료 마시면 암위험도 15% 상승 43 고독한사냥꾼 74 1 시간 전
진지하게 미친 얘기하는 순애 커플.jpg 34 포츈아그렇구나 39 1 시간 전
네타냐후 : (독일외무장관에게) 야이 나치새끼야! 24 김공도리 46 1 시간 전
설거지 알바 지원하는 20살녀 패기.jpg 58 뚜비두밥밤바바 48 1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