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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에 대해 유물론적으로 접근한 글은 없나?

그러니까 내가 지금 채식에 대해서 문제적이라 여기는 지점이 : 채식이 동물에 대한 종차별과 공장식 사육,도축,생산의 잔인함에 대한 거부를 윤리적 근거로 삼을 때에, 그 같은 과정에서 만들어진 염가의 어,육제품, 대표적으로 통조림과 같은 것들의 소비를 하지 않음으로서 저항한다고 본다면, 채식주의자들은 이 같은 공정을 거치지 않는 고비용의 유기농, 동물친화적 제품에 대한 지지 내지는 앞선 과정에 대한 비토를 가진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인구가 채식을 하는 상황 하에 채식을 위한 대규모 식물 생산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채식주의는 고비용을 낳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더군다나 어린아이들의 영양균형을 생각했을 때 '모든 인구의 채식'은 이미 부당한 전제일 수밖에 없다.

 

물음1 : (정치적) 채식주의자들은 어떻게 해야 비윤리적 공정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가?

 

물음2 : 저비용의 육식생활이 채식과 그 윤리적 목적-공장식 축산과 종차별주의의 지양-에 비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저소득, 저위소득 중산층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면, 비건수행은 보편적일 수 있는가?

 

채식주의자들의 엥겔지수, 비채식인구의 엥겔지수 비교 같은 게 있으면 이 의문들이 정말인가, 채식주의는 비채식에 비해 식대가 더 들어가는가? 하는 물음이 해소될 것 같은데 마땅한 글을 찾을 수가 없네...

 

기껏 빈약한 근거로 채식생활은 할랄푸드처럼 선별된 것을 소비할 수밖에 없어 여러 가지로 비용이 올라갈 것이라는 추측과, 동물에게 친화적인 환경으로 축산제품을 생상하는 농부들의 상품이 기존 시장의 공장식 축산제품에 비해 3배 가량은 비쌌더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던 도큐멘터리뿐인지라...

IMG_20181114_110429.jpg

 

내가 비건하는 것도 아닌데 으으

1개의 댓글

2018.11.15

뭘 어떻게해도 경제적인것만 생각해서 먹으면 옥수수랑 쌀 등등이 더 쌈.북한식 강냉이죽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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