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약스압 ,4.52mb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공짜로 하루종일 먹어보았다

난 미 육군 취사병 나옴. 제대한지 이제 1년 되가고, 학교 다니고 있음 군부대 배럭에서 살때는 주변에서 이벤트를 해도 군바리가 하도 득실대서 시간만 낭비 하지만, 제대하고 군부대 없는 동네로 이사온 이상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혜택을 누릴수 있단 말씀. 그래서 집 30분 내외로 있는 모든 이벤트하는 식당을 가서 밥 먹을꺼. 참고로 파오후 아님 177 80 튼튼이임

 

#1. Village inn, 09:12시

빌리지 인은 아침식사가 주 인 다이너. 그러니 아침에 가는게 이치지. V.I.B. 아침메뉴라고 아무거나 4개 골라서 먹는거임. 세전 8.59딸라, 세후 9.19. 난 치즈 오믈렛, 베이컨, 소시지 링크, 그리고 비스킷 & 그래이비를 주문함. 첫끼라 배고파서그런지 음식 나오고 5분컷. 맛있었음. 돈안낸거 치고 4점 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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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caroni grill 10:06시

원래는 아침식사 다이너인 밥 에번즈를 가려고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우회. 대신 10시에 여는 마카로니 그릴에서 스파게티를 먹기로함. 옆 식료품점 구경하며 시간 좀 때움. 딱 오픈때 들어가서 나 혼잨ㅋ 힘차게 들어가서 군바리 음식 줌? 물어보니까 당빠지! 이러면서 앉으라함. 이벤트 메뉴는 단일, 미트볼 볼로네제. 2번째 아침을 먹자니 호빗이 된 기분인걸 16.50딸라 세전, ×1.07 세후

식사전 빵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존나 커서 또 놀랐음. 나 손 큰편인데 주먹 두배만함 맛은 그저 그럼. 약간 밀가루 씹히는 느낌. 근데 올리브오일 무쟈게 좋은거 쓰나봄. 존나 향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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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미트볼 "볼로네제". 사실 볼로네제는 아님. 토마토소스 베이스로 만들어 놓은것에 볼로네제 부속을 넣어 섞어볶아낸듯함. 오래 뭉근히 끓였어야할 볼로네제에서 마지막 한입까지 청량한 와인맛과 반쯤 아삭한 채소가 씹히는걸로 봐선 거의 확실함. 진짜 볼로네제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기 종류도 많이 들어가 원가가 높아지니 이해는 함. 하지만 튼실한 양을 자랑하며 질만큼 양을 중요시하는 내맘에 들었기에 어설픈 맛에도 3.5점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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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억 역시 탄수화물는 배가 차는구나. 빵은 마늘빵이었으면 다 먹었을듯. 오늘 먹을거 많으니 그저 그런건 집어넣을 여유가 없음

 

#3. Tijuana Flats, 11:56시

티후아나 플렛은 미국식 멕시코음식 체인임. 치폿레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됨. 이곳은 다른곳과 다르게 이벤트 메뉴 테이크아웃도 가능했음. 알바중에 대학생들로 보이는 이쁜누나들이 많더랑ㅎㅎ 메인메뉴 중에 아무거나 하나 고르라고 해서 스테이크/리프라이드 빈/전 토핑 다 넣은 부리토를 선택. 음료수도 1리터 짜리로 주더라. 집에가서 tv틀고 열어보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람. 8.17딸라,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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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손비교. 새끼에서 손목을 넘어가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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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도. 내가 저걸 이상하게 잡고 있어서 작아보이는데 알차고 두꺼움. 근데 맛은 생각보다 훌륭하지 않았음. 꽉 차있는 단면과 상당한 크기를 보고 잔뜩 기대를 했지만, 고기양념이 약간 더 달큰하고 신맛이 조금 더 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함. 가령 그냥 토마토 대신 피코를 넣는다던가. 라임을 하나 달라고 했어야 했음. 그래도 준수한 맛과 양으로써 3.5 점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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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을 새서 피곤했기에 저거 쳐먹고 곧 있다가 골아 떨어짐. 한 4시 반쯤 일어나서 비적거리다가 영화 한편보고 다시 출출해져서 나왔다.

 

#4 Mission BBQ 19:45시

뭔가 밀리터리/미남부 테마의 바베큐 체인. 미 남동부에 퍼져있음. 전에 한번 부대근처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바베큐의 본고장 노스 캐롤라이나 답지 않게 엄청 퍽퍽하고 맛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도 기대 없이 갔는데 이게 웬일, 샌드위치 하나 고르래서 양짓머리 바베큐를 골랐는데 완전 육즙터지고 고기맛 고소하게 잔뜩 나고 오늘 먹은것들중 제일 맛있게 먹음. 음료수에 케이크도 주더라. 단거 별로 안 좋아해서 케이크는 스킵함. 양지머리 샌드위치 세전 8.19 딸라. 8시에 닫는데 닫기 15분전에 들어가서 재빨리 받아 차에서 먹음. 존나 맛있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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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내가 추가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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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5점만점에 5점 드립니다

 

#5 Red Robin 20:12시

레드로빈은 햄버거로 유명한 체인. 술도 팔고 다른 종류의 술집음식도 팜. 여기도 누나들이 이뻐서 좋았당. 메뉴는 베이컨 더블치즈 버거와 두꺼운 감튀. 감튀는 무한리필이 가능함.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이고, 레드로빈은 정말 몇년만이기에 꽤 기대가 많았음. 버거+감튀 8.79 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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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다 고와 디게 단정하게 생겼음. 근데 맛이 정말 변변치 않았음. 패티도 빵도 푸석푸석, 야채도 흐물흐물.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버거고, 배도 고파서 맛나게 먹었음. 주 드레싱이 마요네즈고 푸석거려서 미국 더블와퍼에서 양파빼고 베이컨 넣은거 같았음. 베이컨도 주름이 짜글짜글하고 눌려있는게, 영락없이 나 군대서 야전식량에 가끔씩 나오던 익혀 포장되어있는 베이컨. 내 돈주고는 못 사먹겠더라. 저 돈이면 파이브 가이즈 가서 더블치즈 먹을수 있지롱 공짜로 쳐먹으면서 불평불만하니까 존나 쓰레기같다 하여튼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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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번째 그릇은 감튀 리필 해먹었습니다.

 

#6. Yogurtology 20:52시

요거탈로지는 프로즌 요거트 파는 곳임.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 모방범죄자로써 쳐다도 안 보지만 공짜라는데 뭐. 하루 종일 기름지게 먹어서 좀 산뜻 한게 필요하기도 했고. 그래서 들어갔는데 뭔가 이상함. 알고 보니 셀프 서비스. 그냥 컵을 골라서 담고싶은대로 담은다음, 무게로 계산하는거임. 5온즈만 이라고 할때부터 좀 애매하긴 했다만, 일단 들어왔는데 뭐 별수 있나. 

그래서 난 하루종일 돈안내고 밥먹어서 그런지 거지근성이 불타올라 감각을 초 집중하여 5 온즈를 받아냈다. "물병하나에 16온즈니까 그거 3분의1" 딱 고 느낌으로 받으니까 저울에 5.15 온즈 뜨더랔ㅋㅋㅋ 그래서 결국 그것도 꽁짜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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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5온즈의 프로즌 요거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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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 먹음ㅋ 맛은 망고 셔벗인데 요구르트 신맛 추가된 맛이여. 망고 셔볏도 시고 요구르트도 시기에 합쳐지니까 좀 톡 쏘더라. 근데 하루종일 기름지게 먹어서 좀 쏘는게 좋았음. 그러니 4점 한 3불 할거임 세전

 

#7. Little Ceasers... 리틀 시져라고 미국 피자마루를 가려고 했는데, 이게 내가 밤새고 어디어디 이벤트하는지 조사하느라 시간을 잘못본거임. 1100am - 0200pm 을 1100am-0200am 이라고 봐서 밤까징 하는줄 암. 요거트 먹으면서 룰루랄라 전화해서 군바리 밥주죵? 물어보는데 점심까지라고 하더라고. 햄버거 2개 사알짝 적어서 아쉬웠음. 집에와서 tv보면서 피자 뜯고 싶었는데. 오늘 밥에번즈하고 리틀 시져 놓친게 좀 많이 아쉬움. 

 

 

정리: 오늘 총 대략 55불어치의 음식을 꽁짜로 먹어치움. 참고로 위 점수들은 돈 안보고 맛만 점수 매긴거임. 저중에서 공짜 아니면 안먹는거 수두룩함.

공짜로 쳐먹어 놓고 찡얼대서 미안하지만 이것 모두 다 너희들의 정보를 위한것. 위와 비슷한 메뉴 저 가격으로 내가 사먹는다면 어딜 갈지 알려주겠음. 

 

아침식사: 와플 하우스 All star, 7.50불 내외.

세전 7.5불을 내고 먹을수 있는 아침 메뉴중 올스타의 가성비를 따라올자는 없다. 나 군대있을때 고우투 해장집이었음

햄, 소시지, 베이컨중 고기하나, 계란 2개, 삼각토스트 2개, 와플하나(초코, 땅콩칩 25센트), 그리고 해쉬브라운. 50센트 추가하면 더블, 1불 추가 하면 트리플이다. 그리고 여러가치 토핑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씩이 25센트. 난 햄(제일큼) 반숙후라이, 와플(땅콩칩), 트리플 해쉬+치즈 햄. 생각만해도 숙취가 날아간다. 

 

파스타: 미국이라면 만들어 먹자. 고기도 싸고 야채도 싸고 파스타도 싸고 토마토 제품도 싸다. 몰라도 유투브 보고 따라하면 더 맛나게 만들수 있다.

 

멕시칸: 이건 진짜 동네마다 허름한 타코트럭 하나씩있는데 그런데가 제일 싸고 맛있다. 아파트 야시장 떡볶이가 제일 맛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됨. 친해지면 서비스 주는것도 똑같음

 

바베큐: 만들어 먹으면 맛있긴 한데 고생이다. 질긴 육질의 고기를 장시간 약열에 오래 익히며 훈연향(또 나무마다 맛궁합이 다름) 입하고 콜라겐 분해하는 동시에 수분도 안잃게 해야 맛있는 바베큐가 완성된다. 정말 사랑의 노동이기 때문에 내가 외식하는것들 중 사먹어도 돈 안아까운게 이거. 바베큐도 멕시칸 비슷하게 허름한 트럭에 트레일러하고 훈연통 달고 다니는 장인(핏마스터)들이 제일 맛나다 (보통 흑형들). 특히 4대 바베큐 주: 캐롤라이나, 텍사스, 테네시, 미조리 주등등 가보면 심심치 않게 보일 것임. 또한 지역마다 로컬 바베큐 조인트가 있으니 그런곳도 추천. 체인들은 장인들 못 이긴다.

 

햄버거: 인앤아웃이 있는 주는 인앤아웃 가자. 혜자갑, 완전 신선임. 내가 위에 버거에 썼을돈 8불정도면 2명이서도 먹을걸? 없는주는 파이브가이즈가자. 파가는 패티가 정말 주륵주륵 흐른다 먹기 엄청 더러운 버건데 그렇게 맛날수가 없다. 육즙을 막 꿀떡꿀떡 삼키는 정도. 개인적으로 토핑은 올-더웨이에 구운 버섯, 양파. 케찹 머스터드. 버거 패티는 1개 2개 가격차이가 없으니 꼭 2개 달라고 하자. 난 버거에 마요 그닥. 조금 가격이 쎄긴하단걸 유념하자. 재료에 돈은 안아끼는지 주에 따라 천차만별. 버거 하나에 10불 넘는 주도 있고 7불하는 주도 있다. 여기 감튀도 맛나다. 완전 투박한느낌. 3명 이상이 아니면 꼭 스몰로 시키자. 종이백에 컵던져 놓고 감튀를 부어버리니까. 말트식초 찍어먹자. 첨엔 발냄새 나는데 숙달되면 찾는다. 서양식 청국장임.

 

아이스크림: 위 프요가 5온즈, 대략175 그람에 3불이라고 했나? 아이스크림도 아닌게? 쒸벌? 블루벨 아이스크림 하프갤론 6불이다. 하루죙일 퍼먹자. 홈메이드 바닐라가 일품중의 일품으로서, 가희 하겐다즈와 맞먹는다고도 (내 입맛엔) 자부 할수 있다.  굉장히 진한 우유맛이나지만 깔끔하고, 너무 달고 부담스럽지 않아 산뜻하다. 다른 추천 맛은 더치 초콜릿, 홈메이드 바닐라+딸기, 피스타치오, 쿠키앤크림 이 다섯이 제일 맛있다. 다 먹어봐서 안다. 이 회사 맛으로 뻘짓 많이한다. 주력 6개를 빼면 나머지는 그냥 존나 러시안 룰렛. 근데 총알3개.

 

다른 품목도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라 아는데로(주관적으로) 대답해줌

 

 

 

 

 

꼭 물어볼거 같은거 걍 여기 답할거. 햄최몇? 군대서 한창 운동할때 Hardee's 치즈버거 12개 먹어봤다. 

                                               누구랑 먹음? 전부다 혼밥, 공짜. 나 면상 졸라 두꺼움

                                               백/흑/라티나 어떠냐? 몰라 씨발 못타봤어

                                               한국음식 뭐 먹고싶음? 간장게장, 광어우럭회, 우렁강된장, 장어구이, 전복. 얘네 못 구해 쉬벌

 

 

19개의 댓글

2018.11.12

우와 신기하다 군인+전역자들 식당에서 밥 그냥줌?

0
G1
2018.11.12
@묘롱

ㅇㅇ 매년 현충일, 재향군인날 마다 군인/전역자들을 위한 혜택이 있음. 디시라던가 행사라던가. 근데 밥주는게 제일 흔함ㅋ 또 회사마다 다르고. 치폿레는 하나사면 하나 더 주고 다른데는 식사하면 기프트 카드 주고 그러더라

0
2018.11.12
@G1

인터넷 짤방에 군인이 비행기타거나 식당갔을때

시민들이 고맙다고하는거 그런거 실제로도 있음?

0
G1
2018.11.12
@묘롱

ㅇㅇ 군복입고있으면 진짜 무수한 악수의 요청이옴

0
2018.11.12
@G1

오오 개신기하네

0
2018.11.12
@G1

한국 군복 입고가도가능?

0
G1
2018.11.13
@부라보콘

그건 아닐걸ㅋㅋ 질문은 많이 하겄지

0
2018.11.12

낚시해서 회 떠먹어라. 게으른 미군놈아.

0
G1
2018.11.13
@몽실언니

시간 없쪙

0
2018.11.12

아조시 그뉵뚠뚠해여?

0
2018.11.12

돼지 아니라고?

0
G1
2018.11.13
@빅라이터

아니야아앙

0
2018.11.12

손이 잘생겼네

0
2018.11.12

맛있게따.. 나도 bbq랑 와플하우스랑 파이브가이즈

먹고싶어졌어..

0
2018.11.12
[삭제 되었습니다]
G1
2018.11.13
@인간언저리

ㅇㅇ 계약기간 짧은게 그거 밖에 없더라고

0
2018.11.13

치즈버거 12개를 먹었다고..?

0
G1
2018.11.13
@커피맛커피

그렇음

0

훈련때 디팩 설거지랑 짬처리 디테일갓을때 진짜 모든걸 포기하고싶었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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