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게임 연재 판에서 유로파 유니버셜리스를 연재하는 핫산들 때문에 윾겜에 입문해버린 개붕이야.

그런데 요즘 다들 현생이 바쁜 모양인지 다르마가 노잼이라 그런건지 윾연재를 잘 안 올리더라고

그래서 직접 해보면 어떨까 싶어 이 짓을 시작함.

 

 

플레이 타임은 정말 하잘 것 없지만... 

 

첫 연재이고 초보라 특별한 컨셉은 없어. 그래서 비교적 쉬운 국가로 플레이했음.

그래도 게임 목표는 가지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정하자면,

 

-주요 목표

1. 프랑스 미션트리 완성

2. 자유 평등 박애 (혁명 완수)

3. 영국 없애기

 

- 서브

로마 만들기

 

겜은 당연 철인빴따인데... 모드 때문인지 뭣땜인지 도전과제 활성화가 안됨

 

 

시작하자마자 요새를 끄고, 유지비를 최저로 낮춤. 헝가리가 나를 경쟁국으로 찍었으니 동맹은 못 하고, 카스티야를 동맹으로 찍어줌. 물론 얘는 영국 먹고 육각랑스가 되는 순간 토사구팽할 것. 경쟁국은 미션트리 따라가면 영구 클레임이 박히는 사보이, 버건띠(부르고뉴) 찍어줌. 영길리야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혹시라도 파문을 먹는 재수없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교황과 동맹, 프로방스는 영국 전쟁 끝나는대로 동맹 취소를 할 예정.

메인 양도 때에 전쟁이 나는 게 나로서는 가장 좋은 일인데 과연?

 

 

다행히 전쟁이 터졌고, 아라곤은 안 들어왔지만 충분히 유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전쟁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었음. 이 상태에서 영국 장미전쟁이 터지면?

 

 

여기 공성에 필요한 유닛은 6이니까 공성 3 장군 있는 병력을 두고 포위망 형성을 위해 나머지 병력을 코탕탱으로 돌려주자. 이래야 인력을 아낄 수 있음. 아래쪽 가스코뉴 지역 공성도 똑같은 방식으로 함.  

 

 

본인 해군+카스티야 해군으로 영불해협에서 처박았는데 처참하게 패했다. 그런고로 이번 전쟁에서 본토 상륙은 불가능해짐.

 

 

그 와중에 폴-리투는 제법 빠르게 형성될 것 같은 느낌이다. 스만플레이 루스플레이 할 때는 형성되지도 못하더니만

 

 

아니 씨발

 

 

해전을 씹 발려서 상륙은 물 건너 갔고, 가스코뉴 지방 + 메인 뜯을 수 있을 때까지 존버를 타자. 영국 전쟁피로도는 높아지게 되어 있다. 

현재 긍정 72 부정 81이니 금방이다.

 

 

봤습니까? 존버는 승리합니다. 세 지역을 강탈하고 33두캇을 빼앗아 왔다. 세력투사와 위신은 덤.

 

 

곧바로 프로방스와 동맹을 끊어준다. 왜? 거기는 제.땅.이거든요. 교황청이랑은 눈치를 좀 보다가 끊어줄 생각.

그리고 스캇과 동맹을 맺어준다. 영국이 함부로 스캇을 못 따먹게 하고, 스캇 땅을 영국 본토를 병탄할 발판으로 써야 하기 때문이다. 전쟁중에 수송으로 영국을 건너갈 순 없다. 위에서 봤다시피 영길리 놈들 해군은 절대로 못 이긴다.

 

 

아주 멋진 이벤트가 생겼는데 윾린이는 시작하자마자 프로방스 동맹을 안 끊는 실수를 했기 때문에 벌을 받게 될 것 같다. 

파문을 처맞으면 해당 국가에 대한 전쟁 점수와 비용이 모두 줄어들고, 공격적인 확장 영향(AE)이 줄어들어 저들의 땅을 먹어도 다른 국가들의 어그로를 안 먹는다. 고로 그냥 처먹어도 탈이 없다는 얘기인데... 문제는 5년의 휴전기간 사이에 저 땅에 클레임이 있는 사보이가 뭔 짓을 할지 모른다는 점.

 

 

결국 프로방스는 사보이 버건띠에게 양면전쟁이 걸렸다... 

ㅋ...

어차피 1444년 12월에 끊었어도 나는 전쟁 못 거니까 뭐... 

적절한 기회를 놓쳐서 무척 아쉽지만...

괜찮다... 괜찮아

씨발

 

 

결국 분노조절에 실패하고 버건띠에게 경쟁국 굴욕주기 명분으로 전쟁을 걸었다. 버건띠가 약화되면 상속 이벤트 뜰 확률이 높아지고(맞나?) 경쟁국에게 굴욕주기가 시대 목표 중에 있으니까 해두면 좋은 것.

 

 

공성핍에 공성전문가 붙은 장 장군으로 빠르게 밀고 끝내자. 신롬 좆소국들이 셋이나 딸려옴.

그리고 프로방스를 해방시켜줘야 함

 

 

여기저기서 처맞는... 불쌍한 프로방스

 

 

결국 사망한 프로방스

 

 

이미 상대 병력 다수를 갈아버렸지만 이런 이벤트는 개꿀인 것

 

 

불행히도 장 장군이 전쟁중에 사망하고 말았지만 전쟁 목표를 달성했고, 추가로 100 두캇을 뜯어왔다. 이번 전쟁은 성공적이었다. 세력투사도 오지게 얻어서 100을 찍고 감소중. 

육군 유지비를 끄고, 병력 유지비를 최저로 낮추어 다음 전쟁에 대비하자.

 

 

전쟁을 쉬려고 했는데 아라곤이 처맞고 있다. 

아라곤이 처 맞고 있다는 뜻은? 브루타뉴를 꿀꺽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덤으로 사보이가 가진 내 땅도 뺐을 수 있다는 뜻

 

 

사보이로부터는 프로방스 지역을 뜯고, 브루타뉴로부터는 앙주만 뜯기로 했다. 코어가 안 박힌 땅을 뜯으면 AE가 과도하게 나오기 때문 

내 적국들한테만 영향이 가도록 뜯어주어따

배상금 뜯고, 브루타뉴 사보이 동맹 끊고, 돈 뜯음.

어차피 밑에 먹으면 브루타뉴에 영클이 박힘미다

 

 

영국전에 불이 들어왔다. 0/0/0의 암군이 아직도 살아있기 때문에 영국의 군렙은 여전히 3이고, 카스티야와 스캇을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전쟁은 아주 쉽다. 다만 AE 수치가 걱정인데, 스캇의 빚을 갚아주고 전쟁에 끌어들인 것이므로 땅을 주지 않아도 스콧을 여전히 발판으로 쓸 수 있어서 영국 본토는 아직 안 먹으니 이걸 걱정할 필요는 없다. 랑스 본토의 영국 땅들은 재정복 명분이라 AE를 1/4밖에 안 먹음. 카스티야가 아라곤을 좀 따먹었기 때문에 포르투갈을 억제해줄 것이고, 본토는 12k만 남겨두어 영국령 랑스를 되찾아주면 된다. 저기 동맹 나머지 2개는 아일랜드 소국이고, 나는 아일랜드 남부 지방에 종속국을 얻었으니 상관없음. 먼스터라고 읽는 아일랜드 남부 지방. 2개짜리 소국

 

 

그 와중에 내가 휴전중인 사보이 파문 때리는 교황님...

이 새끼 일부러 이러나?

 

여턴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만 함. 

연재하면서 하니까 윾겜 재밌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