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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썰 풀어본다

16294c94 2018.10.27 8919

 나는 통상적으로 청소년 쉼터라고 불리는 가출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면서 케어해주는 단체에서 일한다.

 

 서울에 있는 쉼터인데 그래서인지 가출 하는 애들이 전국구로 들어오고 진짜 미래가 있을까 하는 애들은 전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쉼터를 찾는다는건 가출 초행도 아니고 가출한지 하루이틀 된 애기도 아니고, 진짜 가출팸에서도 구를대로 구르다 지쳐 떨어져 나온 애들이 한 99% 된다. 뉴스에서나 가끔 보이는 가출팸이란게 요즘 애들 가출할 때 거의 필수조건이다. 신림 등지에 가장 많은데 가출한 애들끼리 인터넷으로 만나 뭉치는걸로 사실상 양아치들이 자기들 남자는 따까리 여자는 섹스돌 만들면서 돌봐주는 곳이다. 청소년들끼리만 모여 사는 팸이 있더라도 꼭 사람이 많아지면 '선배님'들의 도움이 있다. 진짜 이 선배님들이 개새끼들로 쉼터에 오는 여자애들이 적지 않은 비율로 임신을 했다면 애아빠로 지목되는게 선배들이다. 하지만 딱히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음. 미성년자라지만 다 중고딩들이라 합의하의 섹ㅅ로 분류되니까.

 

 그래서 얘들이 가출해서 처음엔 알바비나 모아 사는데 얘들이 버는 돈은 거의 구멍난 장독대나 다름 없다. 미성년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써주는 업장은 되게 수상하고 낮은 페이고, 저지른 일탈에서 여기저기 돈을 쓰다보니까 이게 주체가 안되거든. 낮은 소득과 높은 소비가 합쳐서 거지를 만들고, 여기서 조건만남이란걸 시작하는 애들이 많다. 혹시라도 개드리퍼들중에 이거 알아보려는 애들 있으면 강력하게 비추한다. 차라리 성인이랑 해라. 미성년자 성매매는 현행범 아니라도 수사하고 잡히면 진짜 처벌의 급이 다르다. 이건 내가 장담하는데 니들 미성년자 먹으려다가 인생 종치는거 진짜 한순간임.

 

 그러다 몸팔기 좆같으면 남자애들 꼬셔서 조건만남 하는척 하고 돈만 뜯어내는 각목을 하기도 하고... 이러나 저러나 대부분 돈 떨어지면 성으로 먹고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다 선배들 자지 꽂기도 좋으니까 가출팸의 척도는 얼마나 여자가 많냐로 결정된다. 

 

그래서 이런 애들이 팸에서 활동하다 정말 힘들고 힘들어서 막 가만히 서있다 울 정도가 되면 오는데가 쉼터임. 쉼터가 있다고 가출팸에선 잘 가르쳐주지도 않으니까 이것조차도 못오는 애들이 있고. 그래서 오면 여기서 숙식을 제공하면서 상담치료도 같이 하는데 들어갔다 눈물 없이 나오는 애는 거의 없다. 거의 막 퉁퉁 부어서 나오던 눈물자국만 찍혀있던 반드시 울고 나오는걸 봐선 가출이란게 녹녹한 생활이란건 아닌거지.

 

나머진 직장생활이라 풀게 되면 어디를 말 하지 말아야할지 어디를 말해야 할지 정해야 하니까 나중에 쓰는걸로 한다.

10개의 댓글

ad90234d
2018.10.27
[삭제 되었습니다]
16294c94
2018.10.27
@ad90234d

그게 선배님들임 이 개새끼들 거의 건달2군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털어보면 성매매알선죄 있는 놈들 많을거다. 가장 좋은건 멀리하는거임. 뭐 도와준다느니 뭐한다느니 하면서 이용해먹고 섹스하기 바쁨

0
3acbef12
2018.10.27

그런애들 걱정하면 니맘만 상할뿐이고 도와주면 실제로 니가 피해본다 딱 법적으로 정해진데까지만 도와줘라

0
16294c94
2018.10.27
@3acbef12

이딴걸 지금 딴에는 훈수라고 생각하고 싸는건가

0
4197fb50
2018.10.27

이래서 아새끼들은 나이먹고 생각하기 전까지

같은 한표면 안된다

0
1b2dc21e
2018.10.27

넌 그럼 시민단체 같은데서 일하는거냐 아니면 준공무원같은거냐

0
16294c94
2018.10.27
@1b2dc21e

민간 복지법인이고 나라에서 지원금 나옴

0
089eb1c4
2018.10.27

존나 힘들겠다 너..

직업의식이 있는 애네 정신력이 강한듯

난 그런일 못한다 멘탈빠개져서

0
16294c94
2018.10.27
@089eb1c4

감사

0
bbdbec44
2018.10.27

쩝 조카 한놈 쉼터살이하다가

군대갔든데 삼촌이라니까

친삼촌인줄도 모르고

전번이나 남겨주고

말았다 에효

좋은일 하는거인데

너무 벅차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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