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면서 편돌이하던 시절이었는데 번화가에 있어서 사람이
좀 많은 곳이었음. 어느 날 사람들 좀 줄어드는 저녁 타임에
나도 앉아서 쉬는데 진심 걸스데이 민아 닮은 여자가 청바지,
갈색 블라우스 입고 들어온거임. 화장기가 하나도 없는데
완전 미인이더라.
근데 이상하게도 물건을 안갖고오고 계속 왔다갔다 힐끔힐끔만
하는거임. 편돌이 해본 사람은 알거임. 아 이사람 도둑질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감이 쌔 하게 옴...
한 20분동안 그러다가 손님 한명도 없을때 아무것도 안들고
와서 "저기요" 하대? 그래서 "네? 뭐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저 혹시 대학생이세요?" 이래서 아 씨발 형이 오늘 모쏠땐다
ㅋㅋㅋㅋㅋ 이러고 좋아죽으면서 "네" 하니까
"어디 다녀요?"
"XX대요"
"와 공부 잘하셨겠네 ㅎㅎ 그럼 집은 어디세요?" (?? 좆밥댄데)
"여기 근처에 살아요."
"근처 어디 아파트요?"
이때부터 살짝 느낌이 안좋음
"왜요? 왜 물어봐요?"
"관상이 엄청 좋으셔서요 ㅎㅎ 혹시 믿으시는거 있으세요?"
"아뇨"
"제가 좋은 말씀 하나 드리고 싶어요"
이때부터 죽은 뒤에 뭔 천국이 있는데 거기가려면 우리가
존나 노예질해야한다고 하길래 표정 개썩게하고 대답도 안함
하 시발 이미 노예처럼 살고 있는데 뭔 지랄이야...
그러고보니 그 여자 옷도 엄청 오래쓴거 같고 머리카락에도
윤기가 하나없이 팍팍해보임.
외모는 좋은데 관리안하는것 같음. 그래도 이뻐서 진짜
눈 확 감고 전번딸까.. 혹할 정도였는데 이런 일이나
하고 있다니 진심으로 안타깝더라.
결국 손님이 기다리는데도 카운터에서 안비키길래 경찰에
신고한다 말해서 나가게 함.
나갈때 압권인게 "이것도 인연인데 전화번호라도 주세요"
랬는데 유혹을 이겨내고 "싫어요" 라고 함
한 한시간인가 지날때까지 편의점 밖에서 서성이다가
그냥 사라지더라.
3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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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거2077
모쏠아다 떼기는 무슨 모태신앙신천지 될뻔한거지
부평구L
신천지는 ㅋㅋㅋㅋ 무교한테 아무 의미어보어서 저건 신천지아닌듯 신천지는 접근 자체를 성경공부하자고 함
싸이버거2077
신천지 새끼 맨날 나한테 들러붙어서 알아요 씨발
불행인
신천지 저렇게 안함
아무튼 저렇게 안함 난 직접 해본적도 있음 ㅅㄱ
싸이버거2077
아 그럼 인정
시하
맞아 신천지는 저리안하고 정류장에서 교리비교 ㅇㅈㄹ함
일간베니스
근데 이 이야기에서 모쏠아다 뗄뻔한 썰이란 제목과 어울리는 내용은 어디있죠? 빼먹고 안적으셨나요
CoffeAddict
그래 내 마음속에선 이미 결혼하고 애낳고 오순도순 살고있엇다 시불넘아
일간베니스
순결은 소중한거니까 아껴놨다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치세여
섭이
결혼해서 애낳고 애기 모태신앙은 신천지다 이거야!
우분투
천국행 아다 뗄뻔ㅋㅋㅋㅋ
저거버그
헐 아까비 착한사람둘눈에만 보인다던 천사였는데
착한개붕이가 외형만보고 쫒아냈어
영어 어려워
어디서 협박당하고 온거 아니냐?
막걸리한잔
아데떼일번 하긴 했네 사이비 아다 ㅋㅋ
티맥스OS
저렇게 길거리나 어디 혼자있으면 꼭 저런년들 겨와서 포교시킬려하더라
빠른인정빌런
개드립이었나 누가 저런 미시녀 하나 잡아서 신천지 탈출시킨다음 결혼한 20살짜리 청년 썰을 본거같은데
갈때할때쌀때오예
미시가 교미했네요
냥호사
ㅠㅠ
냥냥냥냥이
좋은말씀 들으러 가지 그랬냐ㅎㅎ
우히히힣
나도 좀 이쁘고 얼굴작고 귀여운 여자애가 나한테 말 걸어서 존나 좋아했는데 딱 이경우였음..
2a9qo3vm3
모쏠아다 뗄뻔한 썰이 아니라 신장 뗄 뻔한 썰인데
오징어따콩
좋은말씀 이면 대순진리회같음
지존당했따
따라가봐야 그여자랑은 손도못잡을텐데 ㅋㅋ
무슨 강제로 제사지내고 돈이나 뜯기지
L짜리 초코우유
모쏠아다가아니라 목숨아다를 뗄뻔했겠지
내마음뜻대로
말로만 듣던 예쁜데 골빈년인거지 뭘
왜사니콘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아다 뗄 뻔한 썰이 되냐 ㅋㅋㅋㅋㅋ
미라쥬250
목사가 (???)땀...눈물...
다 가져가아아앙 아아앙
GGORY
섹스해주면 생각해본다고하면 씹가능인데 ㅉㅉ
싱크로
관상/조상 말꺼내는건 대순진리회 아니냐
몬헌꿀잼
예쁜데 골빈년들이 젤 불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