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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맛서인의 지식에 감탄했다가 실망한 이유.txt

수요미식회 굉장히 즐겨본 사람중에 1인인데 

 

수요미식회는 나한테도 미지의 세계와도 같았음.

 

내가 모르는 맛거리 or 볼거리를 제공해줌

 

맛서인이 누군지도 몰랐고 거기서 처음 보게 된것인듯

 

되게 휘향찬란한 음식들을 소개 하면서 역사도 소개 해주고

 

내가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알려주니까 너무 좋더라고

 

근데 요즘뿐만 아니라 맛서인에 대해서 의문이 들기시작한건

 

예전에도  양념과 관련된 이야기 하면서 

 

감미료등과 msg등에 너무 버무려져있는것 아닌가 라고 얘기를 하면서 갸우뚱 하기 시작함

 

본래 양념이란건 재료의 맛과 풍미를 끌여올려주는건데

 

에이 그건 다 뇌에서 단맛 짠맛만 있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는거에요에 대해서 좀 어이가 없었음

 

그렇게 따지면 고추장 된장 등 모든것들을 부정하게 되는데

 

본인이 먹는 재료의 맛을 느끼려면  걍 생으로 먹으라는 말과 다를것 없었음

 

그리고 요즘 올라오는 글들도 사람을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경향에 많이 치우쳐져있음

 

잘못을 했으면 용인하고 받아들였다면 대중들도 그에 관한 질타를 더 이상 안했을거라 생각함

 

점점 누적치가 쌓이고 도태되는것같았음

 

식도락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내가 몰랐던 부분 내가 알고 싶던 부분을 연구하고 

 

내가 잘못 알았던 정보를 수정함으로써 한걸음 더 내딛는다고 생각한다.

 

음식의 의미를 맛과 멋 역사에 치우치는 것도 존중하지만

 

이 사람이 나에게 줄때의 마음과 성의 그리고 추구하고자 하는 바 등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고독한 미식가의 명언을 빌리자면

 

"인생은 재미있어 , 내일의 나는 도대체 무엇을 먹을까?"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남이 좋아하는것을 깎아 내리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취향 조차도 존중해 주는게 진정한 맛칼럼리스트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95개의 댓글

2018.10.08
@망하는거구경해라

근데 둘다 맞는말 아냐? msg가 본연의 맛을 못느끼게 할만큼 효과적인 조미료인 동시에 과학적으로 몸이 큰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고 밝혀졌잖아. 남을 폄하하는 태도는 잘못인데 msg의 이중성이라고 하기엔 그냥 사실들에 가까운데?

0
@하얀물고기

음,.보니까 또 그렇네.

내 생각이 잘못된거 같다

0
2018.10.08
@망하는거구경해라

난 솔직히 딱, 다른 사람들 입맛 폄하하는거로 비판해도 충분한데 다들 타겟 잡고 악플 다는거에 과열돼서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거 같음. 가만히 보면 저정도는 넘어갈만한것도 마치 큰 문제인것처럼 편집하고 모아서 퍼나르는데, 그냥 비판을 넘어서 비난에 재미 붙인거 같음.

0
2018.10.08
@망하는거구경해라

댓글달렸었네 맞음 아랫댓이 말한것처럼 두개다 맞는말임 여기서 MSG 비판했는데 건강문제로 비난한게 아니고 MSG의 자극적인 맛으로 모든음식의 맛을 덮어버린다는 부분을 꼬집은거자나 여기서 한 비판이랑 너가본 티비방송에서 나온게 전혀 상관도없을뿐더러 티비방송에서 한말도 맞는거임 MSG는 실은 다른 첨과물과 다를게 하나도 없는데 MSG만 유독 나쁜 물질인것처럼 표현하는걸 꼬집은거

0
2018.10.08

걍 힙스터임 ㄹㅇ ㅋㅋ

예전에 수요미식회 나와서 맛있다던 낙지호롱이 먹으러 갔는데 ㅈ도 맛없는데 10몇만주고나서 거름

0
2018.10.08
[삭제 되었습니다]
2018.10.08
@라뱅 쓰리런

맞음 백종원이 요리하는거 보면 되게 즐겁게 하면서 지식 공유 하는데 .. 맛서인은 그 반대임 왜 이것도 몰라? 왜 이렇게 안먹어? 니 때지국빱 무봣나 ! 이런식임

0
2018.10.08
@라뱅 쓰리런

떡볶이 이후로 거른 애들 한 둘이 아닐걸 ㅋㅋㅋㅋ

0
MWL
2018.10.08

익게로

0
2018.10.08

난 음식이 먹고싶은거지 재료가 먹고싶은게 아니여

5
2018.10.08
@엄마보고싶다

띵언

0
2018.10.08
@엄마보고싶다

이건 명언이다

0
2018.10.09
@엄마보고싶다

그렇게 치면 붓싼 애들이 쓰까밥 묵는 거도 인정해야 됨

재료맛 전혀 없는데 맛은 좋음.

 

그러나 난 재료도 먹고 음식도 먹고 싶음

재료의 원래 상태가 싱싱했는지 다 썩어갔는지 전혀 짐작도 안가는 음식은 안먹고 싶음

 

그게 틀렸다고 생각하면

엽기떡볶이 썩은 마늘 사건을 검색해 보셈.

엽떡은 다수의 사람이 맛있다고 하는 음식이었지만 좋은 재료는 아니었던 거임.

0
2018.10.09
@죽죽

나 문관데 니가 하고싶은말을 모르겟서..

0
2018.10.09
@엄마보고싶다

이과로 전향한다고 딱히 문제될거 없잖아

0
2018.10.08

맛서인이 하는 발언과 행동이 뭐냐면

친구들이랑 맛집에 밥먹으러갔는데 한술먹더니 '아 맛없어 별로다' 하는거랑 똑같음

나머지는 존나 맛있다고 먹는데 혼자 맛없다 어디가 더낫다 이지랄하는거

추가로 급식먹는데 맛없다고 지랄대는 새끼들. 맛있게 먹는 애들은 뭐냐그럼ㅋㅋㅋ

0
2018.10.08
@폐폐

그게 글로쓰고 말면 그러려니 하는데 얼마전 알쓸신잡인가 거기서 유시민이 빵 쌓오건 무슨 똥 보듯이 이딴게 별맛이나 있겠어? 하면서 만지지도 안을려고 하더라 맛부심음식부심 꼰대마인드로 놓치는게 많은 사람인듯

0
2018.10.08
@폐폐

개개인 입맛은 주관적이니 맛없다고 하는것까진 이해하겠는데 자기주관이 진리인냥 강요하고 타인을 깎아내리는게 진심 꼴불견임. 꼰대마인드ㄷㄷ

0

근데 재료 본연의 맛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강한 양념 같은 걸 선호하지 않는 게 맞김 함. 문제는 그런 자연주의식 맛을 중시하는 니라가 일본이란 거임 ㅋㅋ 알면 알수록 일뽕

0
2018.10.08
@엄마는영어로마덜

그런데 또 따지고 보면 단짠의 나라도 일본임

0
2018.10.08

내가 생각 하기엔 자기 분야에 대한 논리가 아직 형성이 안되서 그냥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말들이랑 배운걸 토대로 떠오른 생각의 구별을 못하는것 같음.

0
@맛있어

넌 맞춤법이 형성 안 됨. 되서가 아니라 돼서다.

0
2018.10.08

감미료 조미료는 게임으로 치면 쉽고 강한 무기다

때문에 아무리 딜을 많이 뽑아도 인정을 못 받음

그렇다고 잘못된 방법도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음. 대중성.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들은 이런 쉽고 강한 무기를 쓰지 않고도

딜을 많이 뽑을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인정받는 것

조미료 감미료 썼다고 무슨 농약이라도 넣은 것처럼 비난하는 건 그냥 억지부리는 것밖에 안 됨

0
2018.10.08
@치한박멸운동

저새끼들 순 캐쉬템빨이라고 욕할수있지

그리고 캐쉬템 누가 더 처바르냐로경쟁가면 게임 망한다고욕하는게 뭐가잘못됨

0
2018.10.08
@드드립커

애초에 그런 경쟁프로가 아닌데 왜 지랄? 쉽고 싸게 맛있는 방법, 대중적으로 장사하는 법이 컨텐츠인데?

골목식당은 말 그대로 끼니 만 원 이하 서민식당이지 코스요리 인당 10만 원 넘는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데 ㅋㅋㅋㅋ

한식대첩에서나 조미료 쓰면 욕처먹는 거지 뭔 씨발 골목식당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백종원이 골목가게에다 솔루션이라고 재료 원가 2~3만 원을 맞춰서 쓰라하면 지랄이나 써먹겠다

0
2018.10.08
@치한박멸운동

스스로 노예임을 자랑하고있는 모습이나 디름없군

0
2018.10.08
@드드립커

조미료 쓰면 노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종원 노예새끼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8.10.08
@치한박멸운동

아예 평생 조미료맛만 드시고 사세요

백종원은 사업이나 저러지 정작 본인이 찾아다니고 먹고 연구하고다니는건 향토음식이니 너랑은 관련이 없네요

0
2018.10.08
@드드립커

수십만원짜리 캐쉬템도 아니고 오천원짜리 한개사면 몇달은 쓰는 캐쉬템이잖어

 

많이 쓰면 오히려 더 성능 나빠지기도하고

0
2018.10.08
@기본정보

아니 캐쉬템이 싸고비싸고의문제가아닌데

일단 뭐 내가 비유한예시는아니라서 그렇긴한데 캐쉬템이쎄긴한데 저렙까지얘기고 고렙이상은 무과금파밍에서만 나온다고 생각해야맞지않을까싶다

0
2018.10.08
@드드립커

아니 씨발 뜬금없이 캐쉬템을 쳐 꺼낸게 잘못됐구요 좆븅신 중졸새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미료 들어간 음식 = 쉽게 맛을 낼 수 있고 저렴함

ㅇㅋ?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요리사들은 조미료 일절 없이도 조미료를 넣은 요리만큼 맛있게 만들지만 존나 비쌈

ㅇㅋ?

0
2018.10.08
@치한박멸운동

응 저렴하게도 만들수있어~ 노력이 더 들어갈뿐이야~ 노력스킵하는게 캐쉬템이지 뭐냐

0
2018.10.08
@드드립커

그 노력이라는 것도 공짜가 아니지. 음식만들때 노력들일려면 그만큼 시간과 인력이 들어가는 건데,

 

그건 그대로 음식값이 올라가는 요인이란다. 차라리 고급재료들이라면 오히려 저런 노력이 덜 들어갈텐데,

 

저렴한 재료는 그게 더 필요하거든. 결국 그러다보면 골목식당같은데서 팔만한 가격이 나오겠냐?

0
2018.10.08
@그라울러

골목식당에서 파는음식은 제값어치못하는게 태반이라는게 내생각임 조미료를 쓰려면 백종원처럼 가격을 낮춰잡던가

그래서 문제되는애들 데려다가 단가낮추고 낮은단가에맞는조리과정을 맞춰주는게 골목식당 요즘 방향아니던가?

이대나 공덕은 방향이 달랐고

0
2018.10.08
@그라울러

잠깐 글을 다시보니 제대로 잘못알고있는데

재료에서 재료 수급이나 신선도 유통상태에따라 퀄리티의유지같은거 생각하면 고급재료에 노력이 더들어가는데 무슨소리하냐

재료사는것부터 요리의시작이야 노력의시작이고

0
2018.10.08

칼럼니스트하니까 생각나는데 옛날에 조선일보에 지금은 연재종료되고 기자도 사망했지만 이규태 칼럼이라고 맨날 올라오는게 있었다.

20몇년을 연재한 칼럼인데 연재 당시에는 와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박학다식하고 글을 잘 쓰지? 하면서 칭송을 받았는데,

요즘처럼 인터넷 같은 걸로 누구나 팩트체크가 되는 시대가 되어서 돌아보니 사실관계가 엉망인 이야기가 여럿 있는 걸로 밝혀졌지.

칼럼니스트라는 사람들이 아는 것이 많아 보이고 말을 잘 하니까 전문가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건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다. 정말 전문가인지, 그 지식-자신감 그래프 관계에서 목소리를 가장 크게 키울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인지.

0
2018.10.08

걍 맛있으면 맛있는건데 그 위에 개똥철학을 읊으니 문제

0

내가 블로그 글 읽던 시절의 황교익은 어차피 msg 맛 잘 구분도 못하고 해롭다는 증거도 없으니 편의성을 솔직히 인정하자는 입장이었는데.... 바뀌었나?

0
2018.10.08
@PK의嫡子く一く德板王

아니 맞말도 많이하고 좋은말도 많이하는거엔 대부분 이견이 없는데 자기가 했던말을 너무 쉽게 뒤집음 그게 까임의 주된요소인데 본인만 그걸 모르는듯

0
2018.10.08
[삭제 되었습니다]
2018.10.08
@asdasd만씀

근데 그 기원도 지 뇌피셜임 ㅋㅋㅋㅋㅋㅋ

0
2018.10.08

ㄱㄷㄹ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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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나는 제료 본연의맛 운운하는 새끼들이 제일 이해안간다 요리라는 개념을 전면부정하는거냐??

제료 본연의 맛을 살린 맛있는 요리도 있고 상관없이 강렬하게 간과 양념을 해서 맛있는 요리도 있는거지

즈그좆대로 이건맛있는 요리고 이건 수준떨어지는요리 ㅋㅋ

이딴 개소리의 본질을 찾아돌아가면 옛날 자칭 지식인들로 돌아간다

개좆도 쓸모도 실용성도 없는 지식으로 가오잡으면서 대중적인걸 하찮은걸로 만들고 자기들의 지식을 어려운걸로 만들어서

권위를 얻으려고 하는데 세상에 이렇게 다각도로 쓸모없고 걸리적거리기만 하는 새끼들도 드물다

0

황교익이 이런 주장을 했다는 의미는 아니고, 달고 짜기만 한 음식이 비평받는 이유에 대해 앞뒤가 바뀌어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얘기를 덧붙여보겠음.

 

달고 짜면 나쁜음식 = X

좋지 않은 재료와 엉터리 조리법도 달고 짠 조미료로 사람들을 현혹하는게 나쁨 : O

 

잘 만든 음식도 결과적으로 달고 짠 음식들도 있음. 좋은 재료로 제대로 요리하면 자극적인 맛임에도 재료 본연의 풍미와 조리법의 특징이 살아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예를들어 같은 불고기여도 석쇠에 좋은 숯불로 제대로 구운 언양식 불고기도 있고, 황동판에 좋은 재료로 조리한 한양식 불고기도 있음. 이것들도 결과적으로 달고 짜거든? 근데 며칠간 제대로 숙성시켜서 좋은 숯불에 굽는 제대로 된 언양식과 숙성같은거 없고 그냥 집성탄에 구워낸 다음 조미료만 떡칠하고 구워낸 짭퉁 언양식 불고기도 조미료 빨로 맛을 비슷하게 낼 수 있음. 숯불향 내는 조미료까지 첨가하면 얼핏 먹으면 진짜 그럴싸 함. 근데 따지고보면 디테일이 다름.

 

불고기는 달고 짜니까 나쁜 음식이라는게 아니라, 제대로 만든게 아니라 달고 짠 맛으로 원래 가치를 가린 엉터리 불고기가 나쁘다는거임. 불고기는 당연히 달고 짜지...근데 달고 짜면 보통 맛있다고 하거든? 사람 본능이 그래, 단맛 짠맛은 몸에서 맛있다고 느끼게 되어 있음. 근데 미식의 관점에서 보면 진짜 재료의 가치와 풍미를 가리고 달고 짜기만해서 맛있게 느끼게 속인다면 그건 나쁜 음식이라는거지.

 

엉터리 조리법과 저급 재료를 단맛, 짠맛, 각종 조미료 떡칠로 가려버릴 수 있으니 미식 면에서는 그런 방식을 비판하는거임. 그니까 단맛 짠맛이라 까는게 아니라, 그걸 이용해서 엉터리를 갖고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으니 비판하는거지..앞뒤 순서가 바뀐거임

0

본연의맛 좋아하면 암것도 안넣고 보쌈끓여먹고 닭도 물어다 닭만넣고 비릿한맛 느끼면서 백숙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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