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수준을 논하다

이 무지몽매한 것아 어찌 이리도 잘 모르느냐

역시 자네를 보아하니 수준이 낮은 것이 드러나는구나

수준이 낮은걸 어쩌겠느냐 모르면 배워야지

자 이해하기 쉽게 네 수준에 맞춰서 똑같이 대해주겠다.

 

어허 아직도 네가 틀린 것을 모른단 말이냐

내가 기꺼이 몸소 네 수준에 맞춰서 해주고 있지 않느냐

똑같이 당해보니 소감이 어떻느냐 얼마나 수준 낮은지 깨달았느냐

 

어허 무엄하도다. 아직도 자기 잘못은 모르고 제 잘난척 하는구나

뭣이라? 내가 잘못됬다니 틀렸다니 이보시오, 김진사 이생원 여기보게

이 사람 좀 보게나 아주 악독한 놈일세 이런 놈에겐 정의를 알려주는것이 좋겠군

 

봐라 천한 것아 네 잘못들을 고스란히 사람들이 떠들어대지 않느냐

"아니요, 아재요 그런 일한적 없다니까요."

앗..아..아.. 아니다.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아니요, 아재요 사람 해코지 해놓고 뭐하는 짓이요."

무어라? 넌 나쁜 놈이 맞다. 수준 낮은 놈이 맞다.

 

네 이놈! 자기가 틀렸는 줄도 모르고

여전히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구나 다시 똑같이 대해주겠노라

 

"아니요, 아재요 내가 아재한테 먼저 피해끼친 것 있소?

생원 나으리, 진사 나으리 제가 나으리에게 먼저 피해 끼친 것 있소?

헌데, 왜 저 말을 철썩같이 믿어주면서 애써 똑같이 수준 낮아지려 하시오."

 

어린 놈이 못하는 말이 없구나!

 

"생각해보시오. 난 여러분들에게 먼저 해를 입힌적이 없소.

먼저 수준낮은 티 내며 내게 다가온다면 나 역시 똑같이 느낄 뿐이오.

여러분은 나를 따라하는 것일 뿐이라며 자위하고 있을지모르나

내 수차례 말해왔던 것들이 진실이오. 나는 당신네들 영웅놀이에 관심이 없소.

그저 나 역시 수준 맞춰서 놀아주는 것 뿐이오."

 

이놈 보게나, 범죄자 주제에 말이 많구나!

 

"나는 당신들이 무고하는 것을 수차례 듣고서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고 넘어갔소.

내가 이전에 거짓으로 무엇을 말했든 그 거짓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무고한 것은 사실이오.

그것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이 말이오.

당신들은 내가 이전에 '과거는 과거고 지나간건 지나간 일'이라는 말을 핑계삼아서

지금까지 내게 해오던 일들을 똑같이 넘기려 하고있잖소. 그런데 그 말이 나온 모든게 거짓이오.

결국엔 당신들이 내게 수준맞춰서 똑같이 대한다는 것이 당신들 스스로 범죄자가 되고 있는 것과 다름없소."

 

앗..아..아..

 

"들어보시오 아재는 내가 위기에 처해 생사를 따지고 있을 적에 무어라 말했는지 기억하시오?

지나간 건 지나간 일이고 과거는 과거니 잊으라고 했소. 그게 당신네들이 수준맞춰준다고 따라하며

추악함을 밑바닥으로까지 보여낸 것이 방침이라면 왜 내게는 똑같은 잣대를 들이 밀지 않는것이오?

왜 나에겐 지나간 건 지나간 일이라면서 왜 아직도 그대들은 지나간 일을 지나간 일로 못받아 들이는 것이오?"

 

수준 맞춰서 따라해주느라 노고가 많다는 말도 못할 언정 이렇게 따지다니 은혜도 모르는 놈이구나

 

"사람을 무고하고 시궁창에 쳐박아 놓고서 구해주는 것이 은혜란 말이오? 지금 내가 아재에게 억울함을 항변하면서

생원 나으리와 진사 나으리가 아재를 욕하기 시작함에도 아재가 나에게 화를 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아니하오.

무고한 사람 지금껏 괴롭혔다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해야지 그것도 못해서 치졸하고 졸렬하게 움직이지 마시오."

 

이 놈아! 넌 그게 어른에게 할 말이냐!

 

"아재요, 아재가 제 수준 맞춰준다면서요. 욕을 하든 무어라하든 수준 맞춰주시는 노고를 하시는데 무슨 상관이오?

내가 생원 나으리나 진사 나으리에게 먼저 피해를 끼쳤소? 헌데, 그들이 내 수준으로 맞춰서 기어오면

내 입장에서는 그쪽 수준 맞춰서 대화하는것이 편할 뿐더러 혹여나 기분상했다면,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니 편히 잊으시오. 아, 다시 말하지만 당신이 무고한 나를 해코지했다고 어디서 비난을 받던

그건 내 상관이 아니오. 왜 그대는 사람을 무고하고 돌아오는 질타를 계속해서 나에게 풀어대고 있는 것이오?"

 

앗..아..아..

 

1개의 댓글

2018.10.03

앗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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