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카페의 mobius님의 글입니다

https://cafe.naver.com/acecombatweb/27653

 

상당히 예전에 인도가 신규 도입 항모 함재기로 MiG-29K/KUB를 발주했다는 소식을 들은 분들이 계실겁니다. 곧 이어 본가의 러해군도 발주하여 현재 배치가 이루어 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납품되고 있는 양산기는

 

 어째 저희가 알고있던 펄크럼 하고는 많이 낮설어 보입니다

 

 

이번에는 원판은 에컴 출석 개근을 찍고 있지만 정작 최신형인 본인은 철저히 존재를 무시받고 있는 향수 수십년간 러시아 해군의

미래를 책임질 MiG-29K/KUB의 탄생 비화에 대해 알아봅시다.

 

 

 

한참 실전 대뷔를 치르던 중동 하늘에서 폭죽같이 터져 나가던

 MiG-29A

 

 

MiG-29S

 

 

MiG-29UB입니다.

 

참고로 윗동네 린민들이 갖고있는건

 

 29A

 

 

 29S에 해당

 

 

중동에서뿐만 아니라 분쟁이 났다 하면 수시로 터져 나가는거 봐가면서 솔직히 다운 그레이드라지만

본가에도 엄청나게 똥줄 탔을겁니다.

 

 

 때마침 수호이에서 Su-35 (현 Su-27M)개발을 하겠다 미코양에서도 펄크럼을 전반적으로 싹 갈아엎기 시작합니다.

말그대로 호넷같이 이것 저것 다 써먹을 수 있는 멀티롤을 만들고자 하였고 약간의 내부 구조 변경을 통해

 

 

 

 

 

그렇게 탄생한 MiG-29M, 그냥봐선 차이가 아예 없어보이죠?

 

 

 

일단 가장 크게 보이는 외형 차이로는

 

 

 

 

당시 상태 안좋은 소련 활주로를 고려해 달아놓은 펄크럼의 아이덴티티였던 보조 흡입구를 폐지하고

그 빈공간에 연료 셀을 증설해 조루같던 기존 항속거리를 해결하고

 

플랭커처럼

 

철망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기존 7개소였던 외장 하드포인트를

 

주익 아웃보드에 1개씩 증설해

 

 

총 9개소로 증설합니다.

 

기존의 펄크럼은

 

 후방 구조물이 상하로 벌어져 스피드브레이크가 되고

 

 

 그 사이에서 드레그슈트가 나오는 구조였다면

 

29M에서는 드레그슈트와 함께 과감히 지워버리고

 

 

 수호이와 유사한 원형의 테일콘 페어링을 만들고  RWR 센서를 내장,

 

 

 그리고 제거된 드레그슈트에 대한 보상과 동시에 대지 공격시 효과적인 감속을 목적으로 대형의 스프드 브레이크를 장착합니다.

(사진은 MiG-29OVT인데 M하고 기관빼고 완전히 동일합니다)

 

본 29M의 파생형중 가장 유명한게 바로

 

 

 

 

 

추력편향 노즐달고 트리플 백플립등 온갖 기괴한 쇼를 하고다닌 MiG-29OVT,

 

 

또 다른 파생형으로 29M을 복좌로 만든것이

 

 

 

 MiG-29 MRCA,  또 다른 이름으로

 

 

 MiG-35의 베이스가 되는 MiG-29M2입니다

 

때마침 러 해군서 신형 항모를 건조하면서 이에따라 함재기 소요가 들어오고 수호이에선 Su-27을 함재화 시킨 Su-27K를,

미코얀에선 MiG-29M을 함재화시킨

 

 

 

 

 

 

 

 MiG-29K를 탄생시켜

 

 

 

 

함재기 선정 후보로 경합하게 됩니다.

 

 

2부에서 계속...

 

 

 

 

사진출처

http://www.mig.mariwoj.pl/mig-29- 

https://theaviationist.com/2016/11/02/watch-this-video-of-russian-su-33-and-mig-29k-jets-operating-from-the-deck-of-kuznetsov-aircraft-carrier-in-the-med-sea/ 

https://www.airplane-pictures.net 

https://www.airliners.net 

 

 

 

http://czechairspotters.com

 

https://www.team-bhp.com

 

 

 

 

 

 

워낙 개발 과정이 막장 오브막장 갑인 물건이라 계속 중간에 엉뚱한 애들이 튀어나옵니다.

사실 플랭커보다 펄크럼이 더 개족보라더니 팩트 인증해버렸네요.

 

그러고 보니 지난 Su-30SM 글이 워낙 다들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많은 분들이 아예 시리즈로 연재 하면 어떨지 말씀하셔서 앞으로도 계속 짬 날때마다 러공군 가이드북 시리즈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그럼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