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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박사 반대하심 ㅠㅠ..

9c940e99 2018.09.29 430

여자

나이 26살임

현재 대학원 석사 1학년

 

고등학교땐 공부는 평범하고, 노는거 좋아했는데

내 적성에 맞는 분야와 공부를 찾은뒤로 학부때 내내 수석으로 졸업했다.

 

지금 랩실도 너무좋고, 교수님도 너무 좋음

마음같아선 박사까지 너무하고싶음..

 

근데 할머니가 너무 반대하신다.

애초에 대학 늦게 들어간것도 있고..

박사까지하면 30은 훌쩍넘는데

결혼은 언제하냐 애는 언제가지냐부터

여자가 무슨 공부를 그렇게 오래하냐고 하시고

 

나도 비혼주의자는 아니기때문에 결혼도하고싶고, 애도 낳고싶음.

그냥 석사까지만 하고 취직하라는데..

 

부모님도 내편들어주시다가 박사얘기만나오면 뒤집어지시니까

약간 할머니쪽으로 돌아서시는 느낌

 

박사 내돈으로 내힘으로 마냥할수있는것도 아니고

결혼도 애낳는것도 사실상 늦어지는건 맞으니까..

 

근데 미련은 남고 ..ㅠㅠ

 

 

 

32개의 댓글

a5ba7a02
2018.09.29

할매는 곧 죽지만 니가 박사 못한 원한은 평생이다. 박사하면서 프로젝트 같은 거 할 수 있는 분야면 해서 용돈벌이라도 해. 아니면 무조건 부모님 설득하든가.. 자식이기는 부모 없음.

0
a5ba7a02
2018.09.29

그리고 결혼이야 박사하면서도 충분히 가능 함. 애만 안낳으면.

0
850356ba
2018.09.29

좆까고 걍 박사해

뭔ㅋㅋㅋㅋ

할머니가 좆부자라 그 할매한테 유산받아먹고 살거 아니면

할매 말 듣지마라

우리 엄마도 할아버지말듣고 의사 안한거 졸라 후회하신다ㅋㅋㅋㅋ

1
a5ba7a02
2018.09.29
@850356ba

우리아빠도 인생 창창해서 같은 기수 동창들 4-5명이나

장관지내고 그럴 정돈데 할매년 때문에 인생망가져서 저주하고 살고 있음. 불쌍해 우리아빠.

0
7d266f67
2018.09.29

당연히 남자는 어린여자를 좋아한다

하지만 니가 박사 포기하는이유가 여자는~~으로시작하는 틀딱의 시대착오적 견해에 의한거라면 그건 아니다

니 인생에 뭐가 더 후회가 안남을까 고민해라

 

0
dcb8961f
2018.09.29

그냥 니 하고 싶은데로 ㄱㄱ

 

니 적성에 맞으면 박사까지 뒤도 안보고 달려라

 

네가 집안을 이끌어갈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거 아닌 이상

0
9c940e99
2018.09.29
@dcb8961f

집안형편이 어려운건 아닌데 뒤집어지실때마다 뒤가 돌아봐짐...ㅠㅠ

0
dcb8961f
2018.09.29
@9c940e99

결혼 이야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우리 연구실 결혼한 사람이 5쌍임

 

삼각관계 되서 중간에 나간 사람도 있음

 

대학원 생활이 생각보다 고달프다 보니깐

 

커플이 많더라 나만 빼고

 

엌ㅋㅋㅋㅋㅋㅋㅋ

0
9c940e99
2018.09.29
@dcb8961f

뭐 대학원을 간다고해서 결혼을 못할까봐 연애를 못할까봐 겁나는게 아님..

할머니를 그냥 무시하고 계속 하기에는 진짜 뒤집어지셔서 그럼..

 

0
f02920b0
2018.09.29
[삭제 되었습니다]
9c940e99
2018.09.29
@f02920b0

근데 매일 아침 출근 매일 새벽퇴근 이런패턴이다 보니

할머니 눈에는 남자만날시간없고, 결혼은 절대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시는듯..

0
1c92fef1
2018.09.29

니 꼴리는대로 해라 어차피 니 인생이다 할매가 평생 먹고놀 유산 남겨준거 아니면 걍 한귀로 듣고 흘려라 그리고 공부 존나 열심히 한거 같은데 해외로 한번 노려봐라 나쁘지 않다 내 학교 선배도 박사까지 생각하고 공부하다 기회와서 캐나다로 나갔는데 지금 거기서 눌러 앉았다 한 2달전에 연락 하니깐 어디 제약회사 취직해서 연봉도 쌔고 시간도 많아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 그만두고 걍 취직했는데 솔직히 시발 지금도 존나게 미련 남는다 박사까지 했으면 나도 해외로 빠지던가 했을텐데 한국에서 회사 다니기 존나 좆같다

0
9c940e99
2018.09.29
@1c92fef1

해외 생각안해본거 아님.. 내분야도 해외가 짱이기때문에 에휴 근데 해외로 나간다고했다간......

고작 지금 다니고있는 자대 대학원 으로 계속 하겠다고 해도 난리난리도 아닌데 ..

0
1c92fef1
2018.09.29
@9c940e99

진심인데 니가 딱 잘라서 말하고 강력하게 밀고 나가라 나중에 진짜 존나 개후회한다 난 사정이 좀 어려워서 그냥저냥 타협하고 박사 그만두고 회사 취직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계속 박사 못했던 미련이 진짜 존나게 남는다 요즘도 가끔 생각나고 지금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내분야도 해외가 짱이라 만약 박사했으면 지금 위에서 말한 학교 선배가 나 캐나다로 올수있게 도와줄려고도 했었는데 못해서 존나 개후회중이다ㅠㅠ 요새 여자나이 30넘어도 결혼 못하는 시대도 아니고 솔까 결혼을 꼭 해야하나 싶다 너무 의무적으로 나이를 먹었으니 해야지 이런게 있는거 같아 싫다

0
48e1ee08
2018.09.29

할머니 의견이 뭐가 중요하냐 요즘 시대에

0
73e073eb
2018.09.29

인생한번사는건데 뭘 고민하냐

0
a92697ed
2018.09.29

나같음 박사했다

0
49a19c03
2018.09.29

노인들 그 근거없는 자기주장 떼쓰기가 ㄹㅇ좃같음

나도 할머니 그래서 안봄

0
9399a7f4
2018.09.29

할머니는 곧 뒈지지만 박사학위가진 엘리트 딸은 평생 감. 니네 부모한테 뭐가 더 이득일지 일깨워라. 석사냐 박사냐에 따라 비벼볼수 있는 신랑감이 달라진다고.

1
f7b9a0b5
2018.09.29

할머니는 곧 죽는다니 이런애들말은 좀 험하게 하긴 하지만

 

내가 보기에도 너 하고싶은거 하고 해 30넘어서 결혼하는게 어때서? 시대가 언젠대

와 시바 박사여친/아내라니 분자 한마디 해주면 질질 쌀듯

0
43ce75cb
2018.09.29

할매미가 과거서람이라 이해못해서 그래 네가 할거 꼭 이루어서 해도 늦지않음 안해도 되는거고 결혼이 필수는 아니잖아 힘내

0
ba103324
2018.09.29

할매가 뭘 안다고 ㅋ

0
88c35e8c
2018.09.29

힘내

0
084311bc
2018.09.29

같은나이에 나도 석사 1년차인데

어떤전공이길래 그렇게 잘 맞는건지 궁금하다

0
96438b9c
2018.09.29

애낳을거 아니면 고민할필요도 없어보이는데

0
5f3d22a7
2018.09.29

자기가 하고싶은거 포기하면 잘 살거같지? 평생 후회한다

0
c688cdcc
2018.09.29

어차피 할거면서 무슨 문제

0
8b241129
2018.09.29

할머니 어차피 차가운 가루가 되버리실텐데

현세에 너무 미련 두시지 말라고 전해

0
56a2713d
2018.09.29

박사 따면서 결혼 육아 다 함 ㄱ

0
65103d19
2018.09.29

엄마도 아니고 할매가 지랄하네

좆까라그래 시발

0
65103d19
2018.09.29

부모님이 반대하면 좀 생각해봐야할텐데

할매는 뭐여시발 지인생이나보라그래

곧 뒤질년이 조카 앞길막고 자빠졌네

0
65103d19
2018.09.29

할매시발년 생각할수록 개빡치네

조카는 자식들이나 조카 지 스스로 알아서하게 넵둬야지

해봤자 충고정도만 해주고

지가 뭔데 시발 반대하고 지랄하고 난리치냐 지가 뭘 그렇게 대단한걸 알고있길래

괜히 자식들도 눈치보게 만들어서 니 곤란하게 만들고

좆같네 할매 돈많냐

너 주장 강하게 밀어부치셈

나중에 할매말 듣고 박사못한거 후회해봤자

시간은 못돌림 평생 생각날테고 사람들한테 나 박사준비할수있었는데 할매때문에 안됬다고 한탄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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