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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바람피는걸 직접 본게 고민

a99f39a2 2018.09.25 527

1. 그동안 추측으로만 느끼고 있었음

 

2. 이미 과거 전적있음. 다른여자일듯.

 

3. 어머니는 거의 확신적으로 알고있음 평소 아줌마들 남편험담하듯 뒷담화로 '또 어디서 여자랑 히히덕거리며 놀고있겠지'정도로 말함. 실제로 내연녀와의 통화를 우연히 엿듣게된것을 계기로 확신을 가짐

 

4. 그렇다고 가정에 소홀하진않음.

 

5. 다만 아버지는 어머니를 인생의 동반자의 개념, 애인은 애인으로 대하는 느낌적 느낌

 

6. 난 그간 아버지의 전적과 어머니의 뒷담화로 추측만 하고 있었고

 

7. 그에대해서 아버지와의 관계에 큰 영향은 없었음. 친구같은 아버지고 때론 조언자이기도 하고.

 

8. 과거 어머니는 실제로 이혼을 고려했을 정도긴하나, 결국 이혼하지 않은것이 '이혼하면 내인생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것같다. 난 외부의 평가로나마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 남고싶다' 고 말씀하심. 실제로도 그러하고 어머니의 헌신과 아버지의 능력으로 밑바닥 가정에서 꽤 많은걸 이루심.

 

9. 가끔 부부싸움하지만, 크게싸우기도하지만 이내 좋아지긴함. 웃고 농담하고. 재산도 집의 큰재산(건물)은 아버지 성공해서 샀지만 60%는 어머니 명의임.

 

10. 배경은 이렇고 어쨋든 와중에 내가 아버지의 바람의 실체를 목격하게됨.

 

11. 들을때는 몰랐는데 실체를 보게되니 좀 역겨움. 서먹서먹해진건 아니지만 내가 스스로 아버지를 깎아 내리면서 대하긴함.

 

12. 고민은 내가 목격한 사실로 아버지를 추궁해야할까, 어머니의 바램대로 좋은 가정을 계속 연기해야할까.

17개의 댓글

f2126c4b
2018.09.25
[삭제 되었습니다]
a99f39a2
2018.09.25
@f2126c4b

마누라는 뭔잘못이냐 근데 난 결혼안했다는것도 문제 ㅣ

0
fe3b00de
2018.09.25

속상하네

0
a99f39a2
2018.09.25
@fe3b00de

존경하는 아버지였는데 존경심이 바스라진것도 슬프고 이제껏 어머니 심정생각하면 가슴아프네

0
fe3b00de
2018.09.25
@a99f39a2

우야겠노

 

니 나중에 장가갈때 이혼가정이면 존나 불리하고, 결혼식때 아빠자리에 삼촌이나 외삼촌있는것도 좆같고, 엄마도 혼자 지내는거 힘들고 시발

0
68c89371
2018.09.25

추궁해서 뭐하개 남의 연애사에 간섭하는거 아님

0
68c89371
2018.09.25

그냥 너무 티내지만 말라고 해라 가정 파토안나게

0
a99f39a2
2018.09.25
@68c89371

이것도 고민임 추궁이냐 나한테 들킬정도니 자제해라는 정도로 수위조절을 하느냐 아님 겉으로나마 아버지 존중하는 아들로 남느냐. 여러생각이 드세

0
68c89371
2018.09.25
@a99f39a2

감정적으로 휘둘리지말고 이성적으로행동해라

셋중뭐가 최선의결과인지.

내개인적 생각은 추궁은 오바인것같고

 

자제하라는 정도로만 말씀드려라 가정을 지키고싶다면

 

그리고 니 몇살임?

0
d0dd9c4a
2018.09.25

하... 힘내라 뭐 어떠한 할말이 없네 니가 제일 힘들테고 너가 현명한 생각해야지 일단 어머니 의사가 제일 중요한듯

0
a99f39a2
2018.09.25
@d0dd9c4a

그니까 어머니.. 참..

0
67fe29ac
2018.09.25

존나 모르겠다 부모 각자의 인생이있기도한데

또 남이아니라 엄마잖아

하 시발거 ㅋㅋㅋ

0
62465706
2018.09.25

아 정답을 찾기가 혼란 스럽네

 

제일 좋은 건 아버지 스스로 정신 차리고? 가정에 충실하는 건데...(그래도 리스크가 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그러게 바람은 피울려면 무덤끝까지 안들키고 갖고 가던가

 

피우질 말던가....

 

 

0
5f5d041a
2018.09.25

금수저 꺼져

0
3a366f16
2018.09.25

나였다면 그냥 못본척 지낼꺼같긴한데

한편으로는 뭔가 경고정도는 해주고 싶음

부인이 말하는거랑 자식이 말하는거랑 느낌이 완전 틀릴껄 진짜 쪽팔릴꺼다

0
3a366f16
2018.09.25

경고는 솔직히 가족을 위한 제스처는 아님 솔직히 분위기 십창나긴 할텐데 그냥 내 성격 상 하고싶었을꺼 같음ㅋㅋㅋ

0
915d7338
2018.09.25

나도 내 여동생이랑 추측만하다 증거찿기 시작하니까 끝도없이 나옴.

 

넌 그래도 집이 잘 사는거같은데 우리집 같은경우는 아빠가 경제적인 지원도 못해주면서 바람난거라 엄마가 마음고생에 일하면서 몸도 약해지심

 

우리 아빠는 지금도 바람핀거 인정안함 ㅋㅋ 근데 뭐 아빠 핸드폰 잠깐 들춰도 사진 문자 통화기록. 심지어 아빠나 바람난 여자나 둘다 병신인지 몰래 우리집에 여자 데려와놓고 립스틱 놓고가고 ㅋㅋ

 

그게 내가 고3 막 들어가는 5년전 일임

 

지금은 존경도 존중도 못받는 아빠일 뿐임

 

그때 바람난 여자는 내 여동생이 울고불고하고 나도 험학해지고 이혼소리 나오니까 안만나는듯함

 

지금와서 바람 안핀척, 좋은 아빠에 좋은 남편이되려고 뭐라도 하는데 난 정말 늦엇다고 봄. 여동생은 그래도 아빠니까 존중은러고 우리엄마도 이혼녀 소리 싫어서 같이 살고는 잇다만 난 아빠랑 대화도 많이안함 역겨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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