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틀고자면 추워죽는줄

나도 선풍기켜고자서 죽어본 뒤로 끄고잠

우리 부모님은 아직도 선풍기 미신 믿어서 답답허다

선풍기는 우리 아빠도 나한테 맨날 하던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수궁은 그 이혼재판받으러 택시에 내려서 가는길이 거기라며

신발선물하면 도망간다는건 개 병신같이 보겠다

난 다리 밑에서 컷나 내 위로 존나 많은 사람이 뛰어논듯

근데 엘리베이터 F가 진짜 4 안쓸려고 그런거임?

초1때 난 내가 답답해하는 울아버지한테 선풍기 키고자면 죽는다고 떼썼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ㄹㅇ로 뉴스에서 그리 방송했는걸ㅋㅋㅋㅋ

대부분 동양미신이지

선풍기는 ㄹㅇ 언론 선동이 한 몫 했지. 뉴스라는 곳에서 그런 말도 안되는걸 내보내니까 사람들이 다 믿지;

난 더워 디질거같아서 걍 면상에 키고잤는데 맨날 어머니가 와서 끄고갔음 ㅋㅋㅋ

나비 나방은.... 그럴듯한데 아니였냐...?

센송합니다

4는 재수 없는 숫자: 四랑 死의 발음이 같아서. 사실 이건 한자문화권 공통임. 중국,일본도 4랑 죽을 사의 발음이 같아서 4를 재수 없게 생각 함.. 근데 숫자에 대한 미신은 서양에도 있음. 다들 알겠지만 기독교 문화권에선 13을 싫어해서 엘리베이터에 표시하지 않거나 공항 같은데 보면 13번 게이트 자체가 없음. 양놈들이 13을 싫어하는 건 예수가 처형 되기 전 최후의 만찬 때 같이 있었던 사람의 수가 예수+12사도 해서 13명이라서... 13일의 금요일 싫어하는 것도 같은 이유

빨간 이름: 미신

선풍기 죽음: 언론이 퍼뜨린 미신. 나 어렸을 때만 해도 선풍기 틀고 자다가 죽었다는 뉴스가 여름철 단골 뉴스였음

휘파람 불면 귀신 나온다: 휘파람 불면 뱀 나온다는 미신의 변형인듯. 걍 미신...인데 예전에 한옥에 살 때는 실제로 집에 구렁이 같은 게 많이 살았다고 하고 종종 뱀과 마주치기도 했다고 함. 휘파람 불던 타이밍에 뱀에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었겠지?

신발 선물하면 도망간다: 신발이 비싸서.. 걍 미신

덕수궁 돌담길: 근처에 가정법원이 있었는데 이혼하려는 부부가 이 길을 걸었기 때문

돼지꿈: 전통적으로 용꿈과 더불어 대표적인 길몽

나비나방실명: 미신

닭날개: 훨훨 날아갈까봐.. 그냥 시덥잖은 이유로 생긴 미신

아기 뛰어 넘지 마라: 당연하게도 넘어다니다가 밟아서 다칠까봐. 비슷한 걸로 (다칠 수 있으니)어른 혹은 사람 머리 위로 넘지 마라, (문이 망가질 수 있으니)문지방을 밟지 마라.. 등이 있음. 미신이라기 보단 주로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훈육 할 때 하는 말임. 한국은 좌식 문화니까 이런 교육이 필요한데 반해서 입식 문화권에서 살던 애들은 이런 교육을 할 필요가 없음. 그래서 이런 소리를 왜 하게 되는지 이해를 못하고 미신 취급 하는 것임.

선풍기 예전에 방송에서

밀폐된공간에서 선풍기 켜고자면 모터돌아갈때 이산화탄소 발생되 질식사 할수도있다고 나온적있는데

자극적으로 방송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여기서 끊어버림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어느정도인지도 안알려줌

그리고 옜날분들은 자극적인이야기만 듣는 경향이 있는듯한데

앞 뒤 다짜르고 선풍기켜고 자면 죽는다로 와전된듯

빨간색으로 이름쓰는건 서양에서도 꺼리는 사람 있던데ㅋㅋㅋㅋ

젊은세대는 저런거 안믿음

군대도 4군 4군단 4사단 4연대는 없음

아침거미 죽이면 안되는 금기랑

거울깨지면 재수없다 이런건 서양에도 있는건가

나방이랑 애기 키 얘기는 첨 들어봄

영어로 써놓은거보니까 왤케 미개해보이냐

신발을 사주고 싶은데 그럼 니가 떠나갈까봐 가게잎에서 늘 고민만 하지~

저딴거 맹신하고 강요하는 사람 존나 피곤

저번달까지 선풍기만 키고자면 죽었음. 에어컨도 켜야함

덕수궁은 미신이 아니라 이해가는게

덕수궁 주변에 요즘이야 그나마 맛집좀 생겼는데

예전엔 좆도없고 걷느라 귀찮고 피곤한데

돌고나서 종로나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놀아야하는데

거리가 애매해서 걸어가다보면 개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