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전통한복(불편하고 안 예쁘고 여튼 좆같은 거)인지에 대한 인식은 다 비슷한 거 같은데
종로구 차원에서 하는 건 '전통한복 입고다니자.'잖음.
근데 그게 워낙 안 예쁘다 보니 시장논리에 따라 '퓨전한복'을 입고 다니는 거고
그럼 종로구가 지원하는 '전통한복 입고다니자.'라는 정책의 혜택을 못 받는 건 맞지.
자꾸 원론적으로 뭐가 전통이고 뭐가 퓨전이네 마네 하지만
인식적으로 뭐가 전통이고 뭐가 퓨전인지는 다 알거임.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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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라지바
전통한복 입고 다니자는 건 좋은데 퓨전한복 입는 거를 가지고 ㅈㄹ하니까 문제.
솔직히 생각해봐 외국인 입장에선 불편해도 한 번 입을 수 있음. 여행이니까
근데 한국 사람들은 퓨전 한복이라고 이상한 거 쳐입고 외국인만 제대로 입는다 이러면서 염병을 하는 건 좀 아니지
퓨전 한복이라도 입게 해서 한복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전통한복의 경쟁력을 강화해야지
존나 비싼데다가 불편한 전통한복 입게 하자고 퓨전한복에 대한 혜택을 박탈시키자는 건 머저리같은 생각임
바이곤
한복입으면 입장료 빼주는거 문화재청이 지원하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