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한복이랑
고려시대 한복이랑 다를꺼고
고려시대 한복이랑 조선시대 한복이랑 또 다를꺼고
조선시대 한복이랑 구한말 한복이랑 또 다를꺼고
구한말 한복이랑 한국전후 한복이랑 또 다들꺼고
전후 한복이랑 현대 한복이랑 또 다를꺼 아님?
막 시발 조선시대 할배들은 요즘것들 한복 좆같이 입네 고려시대 한복이 진짜배기 한복이지
이지랄 하지 않았겠음?
그럼 어디를 기준으로 [전통 한복] 이라고 정해놓는거냐?
그거 무슨 법이야? 변하면 안됨?
한 50년 ~100년 뒤에는 또 21세기 초반 대한민국의 한복 복식 해서 또 지금 퓨전한복이 한복으로 인정받는거 아니냐?
1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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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eui
적어도 현대의 한복이 전통한복은 아닌 게 확실할 거 같네여
바이곤
그니까 전통한복의 정의가 뭔데?
Kangeui
아니 걍 수사적으로 전통과 현대는 대비되는 개념 아니겠어요?
바이곤
그니까 전통한복이라고 하는것도 그게 사실 진짜 전통이냐 이거임
거 뭐 불과 10년 전만해도 홍동백서니 조율이시니 뭐 기제사가 어쩌구 무슨제사가 어쩌구 전통이 어쩌구 하다가
이제와서는 아 씨발 그냥 전부치는거 제삿상에 올리는거 유교 아니라카이!! 그거그거 다 불교에서 넘어온고 전통 아니니 하지말라 안카요~!! 이러는데?
Kangeui
언어의 표현과 정의는 인식의 시뮬라르크 아임니까. 원론적인 건 따지면 패배하는 거임.
민주주의니까 다수결로하면 됨.
바이곤
한복진흥센터 조사에 따르면 체험 한복을 대여하는 연령은 20대가 과반수(55.2%)로, 70% 이상이 퓨전 한복을 선호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22/2018092200021.html
Kangeui
나 같아도 전통한복 안 입음. 일단 기본적으로 안 예쁘잖아.
그와 별개로 님이 첨부한 여론조사가 별 의미 없는 건, 전통이라는 인식을 정하는 게 20대만의 몫이 아니잖음 ㅎ
아 이미 본인들이 '퓨전한복'을 입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니 전통과 퓨전의 차이점을 말할 때 쓸모 있는 여론조사일지도 모르겠네여.
초식곰
내 생각엔 기모노랑 헷갈리는 수준의 디자인 변경만 아니면 됨.
외국인 친구들이 기모노 입고 한복 아니냐고 말하는 기분 이상한 상황만 피하면 만족해서리.
바이곤
그니까 니가 말한 기모노랑 햇갈리는 수준의 디자인이 뭔데? 사진 없냐니까?
존나게 기모노 기모노 거리드니 퍼온 기사라고는 "일본갔더니 기모노 입고 있더라" 이부분 보고 기모노 기모노 거린거냐?
초식곰
저기요, 다른 사람이랑 저를 헷갈리신 것 같은데.
왜이리 화나셨어요?
바이곤
아 미안 너도 기모노 거리길래 같은놈인줄 알았다.
초식곰
그리고 굳이 질문에 답변하자면,
여성 옷 상하의 구분여부, 허리띠 묶을 때 등 뒤의 큰 매듭, 조리나 게다 신는 것, 남자의 치마같은 거(바지인지 뭔진 모르겠네)
요정도만 눈에 띄네.
쿠마라지바
전통한복의 구분이야 만드는 방식이나 정형화되어 자리잡은 형태라고 보면 됨.
근데 니 말대로 한복 역시 시대를 거치며 변화해왔는데 퓨전한복이 왜 문제란 건지 모르겠음.
전통한복이 좆같아서 양복 입는 A Vs 퓨전한복이 예쁘다고 입는 B면 닥후가 바람직한 거 아니겠냐?
도가
음... 일단 다른것보다 치마통이 퍼지면 기모노나 다른 주변국 전통옷하고는 차이가 느껴질듯한데
PK의嫡子く一く德板王
전근대에는 한복이라는 의식도 없었지 그냥 옷이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