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결혼 28일 전에 파혼했다

6a89a6e9 2018.09.21 913

이직한 것도 얼마 모았단 것도 부모님이 도와주기로 했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더라

카드빚도 있었고...

 

연락 두절되고 자살 암시하고 그래서 밤새 찾아다니다가 아침에야 겨우 연락되길 두번 하니...

 

8년 사귄 정이 다 떨어지더라... 그동안은 우울증 징후 같은거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러더라...

 

 

결혼 준비하는데 많은건 아니지만 여태 모은 돈 다 날리고 집 계약금으로 넣은 돈도 다 날려서

원룸 월세 하나 얻을 돈도 없다 이제..

 

막막한데... 오늘 부모님한테 파혼하게 됐다고 말해야된다.. 추석 연휴 시작날에.. 하.. 정말....

 

16개의 댓글

5d4b804c
2018.09.21

지금은 좆같겠지만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미친년 방생해서 기분 째질듯

0
6a423d8f
2018.09.21

방생하지 말라니까 ㅡㅡ

0
380e0fba
2018.09.21

이래서 아무리 이쁘다한들 정신 건강하고 밝은여자가 짱이지

0
b53ba43b
2018.09.21

8년동안 사귀고 결혼하는데 통장 단한번도 안깠냐;;

0
7c189bd8
2018.09.21

아재요. 힘내요.

0
31d75175
2018.09.21

니가 얼마전에 쓴글 봤는데 파혼한게 아마 결혼한거보다 잘한일같다

0
ad04c357
2018.09.21

개붕이 인생개꿀빠네 어떻게 방생하냐..

0
b98d605b
2018.09.21

헤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0
06010e7a
2018.09.21

목숨하나 산거지 뭐

너가 그거 다 감당해야라는데

0
b1a9f399
2018.09.21
[삭제 되었습니다]
48b388a9
2018.09.22
@b1a9f399

ㅠ...

0
48b388a9
2018.09.22

다들 괜찮다고 그러네 ㅠ.. 그래도 너무 슬프다

0
dc4aabb7
2018.09.22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0
219bcbaa
2018.09.22

손절했으니 다행이지

그대로 결혼했으면 얼마나 끔찍했겠냐 어휴 다행이네

0
3146bbf5
2018.09.22

지금이라도 알아서 어디야

8년동안 속였다고는 못하겠지만 여튼 속인거잖아

만약 결혼했다면 쎄빠지게 돈벌어서 그 빚갚는데 일부 쓰였을거임

인생살기 힘들고 애라도 낳을라 치면 더힘들어지고

존나 불행의 굴레임

그 굴레를 벗어난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무슨말을 해도 위로가 안되겠지 하지만 10년 20년 지나 오늘을 곱씹어보면 가슴 쓸어내리며 휴 다행이다 할걸

힘내라 돈은 다시 악착같이 모으면 돼

하지만 잘못된 배우자를 만나는건 돈잃는거와는 비교도 안될 인생의 구멍임

0
48b388a9
2018.09.22

힝 ㅠ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569 10년전에 ㄸ먹었던 애가 갑자기 카톡에 뜸(19) 77f3249e 방금 전 0
404568 신분당 강남역근처 보컬학원 추천받을 수 있을까?? 4e75c508 방금 전 0
404567 밑에 여자인바디 글은 남자임 (이유있음) 4 dcb5f6e9 8 분 전 66
404566 모 연예프로그램 나가는 사람들 2 14389567 9 분 전 37
404565 자전거 잘 모르는 사람 등판해라 18 342b78ef 31 분 전 130
404564 노력하는게 원래 어려운건가.. 3 aefae035 31 분 전 59
404563 일하면서 운동하는 30대 개붕이들 15 8442b4a4 36 분 전 203
404562 전문대출신 자영업자 학점은행제로 학위취득 어떰? 4 f613deb6 37 분 전 47
404561 개물림사고 대처법 잘 아는사람? 8 deb97426 43 분 전 62
404560 돈이 없는데 자꾸 병원에 갈 일이 생김 4 8442b4a4 45 분 전 47
404559 나이 먹을수록 언어구사 능력이 떨어지네 8 30b3a33d 49 분 전 80
404558 밑에 인바디 글 여자 맞음? 17 a7276c9b 58 분 전 180
404557 여자 170/66 인바디 평가죰 46 0e4f3a3c 1 시간 전 513
404556 나름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울한게 고민 17 c41c3025 1 시간 전 181
404555 여친있는 개붕이 질문좀 ㅈㅂ급함 3 db114bc7 1 시간 전 200
404554 관심있는 사람 생겼는데 어떤거 같음? 7 4c116a29 2 시간 전 195
404553 데이트룩 골라줄사람 18 bad5378f 2 시간 전 387
404552 게임은 나이먹으면 안하는게 맞겠지 ?? 31 7b5ebd8b 2 시간 전 305
404551 오늘 진짜 처음으로 응급실 실려가봄;; 9 926792fc 2 시간 전 212
404550 아 시발 오늘까지 연락주기로 했는데 3 72cc5d3c 2 시간 전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