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것도 얼마 모았단 것도 부모님이 도와주기로 했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더라
카드빚도 있었고...
연락 두절되고 자살 암시하고 그래서 밤새 찾아다니다가 아침에야 겨우 연락되길 두번 하니...
8년 사귄 정이 다 떨어지더라... 그동안은 우울증 징후 같은거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러더라...
결혼 준비하는데 많은건 아니지만 여태 모은 돈 다 날리고 집 계약금으로 넣은 돈도 다 날려서
원룸 월세 하나 얻을 돈도 없다 이제..
막막한데... 오늘 부모님한테 파혼하게 됐다고 말해야된다.. 추석 연휴 시작날에.. 하.. 정말....
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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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4b804c
지금은 좆같겠지만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미친년 방생해서 기분 째질듯
6a423d8f
방생하지 말라니까 ㅡㅡ
380e0fba
이래서 아무리 이쁘다한들 정신 건강하고 밝은여자가 짱이지
b53ba43b
8년동안 사귀고 결혼하는데 통장 단한번도 안깠냐;;
7c189bd8
아재요. 힘내요.
31d75175
니가 얼마전에 쓴글 봤는데 파혼한게 아마 결혼한거보다 잘한일같다
ad04c357
개붕이 인생개꿀빠네 어떻게 방생하냐..
b98d605b
헤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06010e7a
목숨하나 산거지 뭐
너가 그거 다 감당해야라는데
b1a9f399
48b388a9
ㅠ...
48b388a9
다들 괜찮다고 그러네 ㅠ.. 그래도 너무 슬프다
dc4aabb7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219bcbaa
손절했으니 다행이지
그대로 결혼했으면 얼마나 끔찍했겠냐 어휴 다행이네
3146bbf5
지금이라도 알아서 어디야
8년동안 속였다고는 못하겠지만 여튼 속인거잖아
만약 결혼했다면 쎄빠지게 돈벌어서 그 빚갚는데 일부 쓰였을거임
인생살기 힘들고 애라도 낳을라 치면 더힘들어지고
존나 불행의 굴레임
그 굴레를 벗어난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무슨말을 해도 위로가 안되겠지 하지만 10년 20년 지나 오늘을 곱씹어보면 가슴 쓸어내리며 휴 다행이다 할걸
힘내라 돈은 다시 악착같이 모으면 돼
하지만 잘못된 배우자를 만나는건 돈잃는거와는 비교도 안될 인생의 구멍임
48b388a9
힝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