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20일 회의에서 흑산 공항 관련 결정을 연기한 이후
두 달 동안 진행된 환경성·경제성·안전성 등 쟁점별 검토 결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측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심의를 연기할 것을 요청했으나,
민간위원들은 이날 중으로 심의를 완료하자고 맞서기도 했다.
정부 당연직 9명, 민간 당연직 1명, 민간위원 11명 등 국립공원위원회 위원 21명은
심의 연기 여부를 두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이다가 오후 7시40분쯤 정회했다.
회의는 5분 뒤 속개될 예정이었지만, 공항건설을 주장하며 상경한 신안군 관계자들이
“회의가 불공정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정회 상태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회의 진행에 불만을 품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국립공원위원회 위원장인 박천규 환경부 차관에게
따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해 회의실로 들어갔다. 이후 신안군 관계자들이 집기로 출입문을 막아서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가두는 일이 벌어졌다. 차관이 ‘감금’되면서 신안군 관계자들과
회의 참석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박 차관이 “20분 정도 면담을 더 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찰이 돌아갔다. 이후에도 회의는 진행되지 못하다가 오후 9시쯤 속개됐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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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um
사람 노예로 쓰던 근성이 어디가겠냐
닉네임변경6974
신안은 그냥 좆선족이랑 좆슬람이랑 같이 칼주고 한데 모아서 한명만 남을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한담에 남은 한명도 나라에서 죽여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