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의 목표 

 

골짜기를 탈출할 방법을 찾아내는 게 목표

 

하룻동안 쫄쫄 굶었으니 먹을것도 찾아야 하고

 

 

 

튜토리얼 형식으로 보여주는 생존 팁

 

 

주관적으로 더롱다크의 훌륭한 점중 하나는 바로 게임 속 사운드야

 

주변의 자연소리, 동물 울음소리, 물마시고 음식을 먹는 것, 문 여는 소리까지 정말 모든 효과음들이 리얼하거든

 

 

 

자고 일어나니 나무가 쓰러져 있네?

 

슈퍼퐄풍 덕에 반대편으로 넘어 갈 수 있게 됬어

 

 

 

주인공이 찾던 "아스트리드"란 인물이 가져온 금고상자를 발견했어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지만 잠겨있고, 비밀번호는 맥켄지도 몰라

 

 

그리고 ..

 

여기서 맥켄지의 회상이 시작 돼

 

 

​​​​​​

-잭래빗 원격 항공 수송사. 여기는 맥켄지

 

주인공 맥켄지의 직업은 항공기 파일럿

 

 

- 안녕. 윌

- 당신. 여기서 뭐 하는거야?

 

갑작스럽게 들어온 누군가가 멕켄지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이 여자가 바로 "아스트리드"야

 

 

 

- 오랜만이지..

 

- 그래 그렇지 그때 이후로는 당신 소식을..

 

- 그래, 알아, 중요한 일 아니였으면 여기 안 왔을 거야.

 

- 여긴 왜 온거야?

 

- 도움이 필요해. 그레이트 베어 북쪽에 외딴 마을이 있어. 거기 있는 사람이 아파서,,

 

- 그레이트 베어? 거긴 이제 아무것도 없어 저번..

 

- 알고있어. 하지만 가야 돼.

 

 

 

- 아직도 세상을 구하려는 거야?

 

- 누군가는 해야지.

 

- 그게 무슨 뜻이야?

 

- 난 과거 가지고 싸우러 온 게 아니야, 먼 곳까지 데려다 줄 조종사가 필요해서 온 거야.

 

- 갑자기 나타서는 모든 걸 버리고 목숨걸고 비행기를 띄워서. 

당신이랑 뭔지도 모를 금속 상자를 저 북족 어디 멀리 변경까지 실어달라고?

 

- (침묵)..... 그래.

 

맥켄지와 아스트리드 서로 부부 였던것처럼 보이지? 지금은 헤어진 사이고

과거 어떠한 일을 계기로 둘은 관계가 틀어져.. 이혼 했겠고

 

시간이 흘러 아스트리드가 갑작스럽게 찾아오게 되고 

정체불명의 상자를 들이밀며 뻔뻔스럽게도 맥켄지에게 비행기를 띄워주길 부탁해

안의 내용물이 뭔지 알려주는 것도 거부하면서 까지 말이야

 

방금 전 플레이중 맥켄지가 발견한 상자가 바로 저거

먼가.. 대화중에 떡밥을 막 뿌려대는데 스토리상 굉장히 중요한 게 들어있을 것 같아

 

 

 

- 비행기에 가방 실어.. 난 준비할 테니. [후우.. 옛 정이 있어서 참는다]

 

우리의 차칸 맥켄지는 결국 전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하고 

눈보라를 뚫으며 외딴 마을로 향해

 

 

 

하, 시발.. 그때 가는 게 아니였는데..

 

 

 

 

방금 전 기억에 빡쳐버린 맥켄지(호구)는

손에 박혔었던 고철 파편을 이용해 분노의 노루고기 해체쇼를 선보인다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절벽을 발견한 맥켄지

 

 

 

한술 더 떠서 그 절벽을 올라가 보기로 하는데

 

 

 

손 뚫린것도 모자라 발목까지 삐고 말아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하자

 

야생동물 고기를 레어로 구워먹는 ㅁㅣ친놈은 없지?

 

 

업데이트로 생긴 동결 컨텐츠 인데

춥거나 눈이 내리는 날씨에 장시간 옷이 노출되면 저렇게 피복들이 젖거나 얼게 돼.

그럴경우 옷의 보온 효과등이 심하게 떨어지거든

 

 

 

짐승 가죽 말리는 것처럼 상온에 옷을 떨궈놓으면 저절로 마르게 돼

불을 피워놓은 곳에 두면 효과가 더 좋고

 

 

빨리 탈출 했으면 좋겠지만

우선 몸부터 멀쩡해지는 게 먼저겠지

 

 

5일차

하룻밤만에 손과 발목이 무사히 회복됬어

역시 고기는 대단하다 위대한 고기

 

 

패배는 실패의 어머니

 

 

무사히 절벽을 오르게 된 맥켄지

아앗 노루 고기의 효능 대단해

 

 

계속해서 올라가던중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하게 돼

 

 

...

다시 한 번 회상에 빠지는 맥켄지

 

 

 

- 그거 아직도 끼고 있네

 

- 어, 뭐가?

 

- 당신 반지, 우리 반지 말이야..

 

 

- 어.. 그래 그냥.. 빼는 걸 깜빡 했어

 

- 나도 끼고 있어.

 

- 왜?

 

- 글쎄.. 추억 때문에?

 

- 당신은 잊고 싶어 하는 줄 알았는데?

 

- 전부 그런건 아니야.

 

대화를 보면 맥켄지와 아스트리드 둘다 아직까진

서로에게 미련이 남아 있다는 게 느껴진다.

 

 

 

 

- 알겠지만, 항상 그 애 생각이 나

 

- 알아.

 

- 내가 한 일이나 선택은 전부 우리를 위해서 그런 거야.

 

- 됐어, 그만 해..

 

- 아니, 당신도 들어야 해, 당신한테 할 말이..

 

맥켄지가 의미심장한 떡밥을 날리는데.. 바로 그순간

 

 

- 이거 안 좋은데.

 

- 무슨 일이야?

 

- 동력이 나갔어. 전자 시스템이 전부 먹통이야.

 

- 젠장! 어떻게 되는 거지?

 

- 동력이 나가면 추락하게 돼. 꽉 잡아!

 

엄청난 오로라가 발생하더니 EMP마냥 비행기의 동력을 마비시켜 버리더니

결국 맥켄지 일행은 추락하고 말아

 

이후부터 게임스토리 1일차가 시작된거야

 

 

 

비행기가 추락한 주변을 돌아 아스트리드의 흔적을 찾아나서게 돼

 

 

이에 맥켄지는

 

무언가에 급하게 쫒긴 듯한 아스트리드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