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좆같은 우울증 만난적있는데 난 죽어야지 흑흑

이게아니라 어흑흑 나랑 만나주다니 오빠는 천사야 커헉흑흑

이게 한두번이어야지 감정올라오면 맨날 붙잡고

울어대는데 존나 힘듬

난 여자친구랑 4년째 연애중인데,

연애초창기에는 여자친구가 우울증이있었고 실제로 약물치료도 받고있었어. 나랑 만나기 몇달전에 진짜 감당하기 힘들만큼 충격적인 사건이 2달사이에 3개나 일어나면서 여자친구가 멘탈이 터져버렸거든. 실제로 자살시도도했었고.

근데 나만나고나서 내가 진짜 노력많이하면서 여자친구가 조금씩 변하기시작했어. 그러다가 몇달뒤에 여자친구가 병원가는데 같이가줄수있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갔더니 여자친구가 나를 의사선생님께 소개하면서 이분이 남자친구에요 라고 소개하더니.

의사선생님이 내 손잡더니 나도 못한걸 남자친구분이 하셨어요. 정말 잘하셨어요 라고 인사해주시더라

그리고 그 날부로 우울증 완치진단받고 약도 끊음. 아아주 가끔 친구 기일다가오면 울기도하고 힘들어하는데 항상 내가 있어서 괜찮다고 하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진짜 심각하게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우울증이 아니라면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금 내 여자친구는 어느 누가봐도 우울증 앓았던 애라고 상상도못할정도로 밝은애거든.

그치만 여자들 중 일부가 가지고 있는 습관적인 우울증 이건 못고친다고 생각함. 항상 자기가 비련의 여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습관적으로 우울해지는 그거. 그거는 진짜 상대의 노력으로도 약으로도 못고친다고생각해. 본인이 제정신 차리지 않는 이상 치료 불가능이라 생각함

우울증있다

별건아니다 남들보다 자신이 없다 그거떄문임 자살? 생각 1도 안해본건 아니지만 죽고싶다는생각은있지만

운명에 따라 죽고싶다 걍 자살은 개소리인거같다 약먹으면 덜우울하다 그리고 혼자있는거 심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