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고게에 몇번 올렸었어
어떻게 다가가고 어떻게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감정 들게끔 하는지..
그러다가 결국에는 걔쪽에서 선을 그어서 끝나고 말았지..
어찌보면 그냥 내 일방적인 짝사랑 냉정하게 말하면 크나큰 착각이었겠지..
그 날 나는 이렇게 보냈어
좋은 사람들 덕에 이전의 내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전에 말했던 욕심이 나게 만드는 사람은 사사로운 감정 빼고 한 말 일 정도였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영향 받을수 있었음 좋겠다 하고 무운을 빌듯이? 말했지
튕기는거 였을수도 걔가 그 당시 상황이 매우 힘들었을수도 있어서 그런건지 그냥 내가 별로였는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런말을 한다는 거 자체가 그 순간만큼은 확고했겠구나 싶어서 집착 안하고 싶더라..
엄밀히 따지자면 사귀던 사이도 아닌데 붙잡는건 좀 어리석은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었구..
그러다가 한 보름 지났나? 나는 카톡 상메를 음악으로 항상 한단말야? 최근에 좋게 들었던 노래로
그래서 너의 밤은 어때 로 했는데 한 두시간인가 지나서 걔는 이야기속으로 라는 곡을 했더라구
대충 내용이 널 좋아했던 나. 나를 좋아했던 너가 있었다. 그런 내용?
그래서 아 괜히 의미부여 하지말자 하고 계속 맴돌긴 해도 그런가보다 넘어가려고 노력했음..
근데 평소에 안바꾸던 카톡 프사 배경을 바꿨더라구
습관적으로 기웃? 거렸는데도 없는거면 떠났다 같은 뉘앙스의 문자 캡쳐였음
참 나도 한심한게 왤케 신경쓰이는지 모르겠다..
걔가 이전 연인을 떠올ㅈ린걸수도 있는거고 새썸남일수도 있는건데 왜 나는 은근 나이길 바라는걸까
이제는 제발 이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
연락 안한건 잘했지만 왤케 미련이 남나 몰라..
뭐가 됐던간에 한사람의 마음이 아니면 아닌건데..
걔의 뜻을 존중해주고 싶다면서 자꾸 머리에서 아른거린다 후
그전에 썼던 글이야
대충 어떤 상황이었는지만 https://www.dogdrip.net/167630420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 해주고 가라..
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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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74b1be
딸딸이 치고 자라
1b74b1be
구질구질하게 그러지 말고
1b74b1be
상대방이 선 그어줬으면 그만 해라
5cc9971a
선그은날에 저말만 보내고 연락안했음
근데 자꾸 잊을만하면 떠오르고 그러는지 나도내 생각을 모르겠다
1b74b1be
뭐긴뭐야 일종의 정신병같은거임 그사람 아니면 안될것 같고 그사람만 내 연인이였으면 하는.....
근데 세상에 여자는 많음 다른 여자 만나고 사귀고 하다보면 그사람 또 금방 잊어버리는게 사람임
5cc9971a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어느날 갑자기 떠오르고 그럼
좋았던 순간을 떠올리기 보다는 끝난 그 날이 떠오르는?
그냥 아쉬운 마음을 걔도 같이 갖고있었음 하는거 같애..
a3263d54
무감각해지는 연습을 마음속으로 수십 수백번을 했어야지
5cc9971a
잊을만하면 불쑥 튀어나옴ㅅㅂ
그래서 새로운 알바하면서 거기 일도 배우고 열심히 하고잇ㅊ어
그 사람들 다 좋은 사람들이어서 내가 더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
0a1ed246
솔직히 고민 털어놓는 사람 연애하는 사람 따로일때도 있음. 고민을 털어놓는게 그래도 편하고 믿을만 한 사람인건 맞는데 그게 곧 애인으로써 적합하다는건 아닌거지
어쩌면 애인한테는 그런 고민이 약점일까봐 숨길지도 모르고 너한테는 다 드러내도 괜찮은 남자 그런정도일지도 모르고
근데 카톡 이런거 봐선 또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런경우가 생각보다 많음 ㅋㅋ
5cc9971a
은근 어렵네
그냥 애인이고 뭐고를 떠나서 좋은 사람으로 있어줬음 했던건가
근데 나는 이미 사적인 마음이 있었기에 되돌릴수도 그걸 숨길수도 없는 노릇이라 돌이킬수는 없다고 생각해
차라리 차단을 당했으면 속편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