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약혐 주의

 

 

 

 

 

 

 

 

 

 

 

 

 

(22.9kV(22900V)의 고압 전선 전주에서 직접활선작업하는 전기원들)

 

 

 

현재 한국에서 배선작업을 하는 전기원들은 한전이 2002년도에 민간업체가 개발한 무정전 이선공법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한 이후로 대다수가 전기가 살아있는 전선을 직접 만져가며 작업하는 직접활선공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복잡한 작업들을 정전 시키지 않고 진행하는터라 굉장히 위험함

(이건 한전이 전기공급자로서 정전시 정전에 대한 배상을 해줘야 될 의무로 인해 활선작업에 목을 매고 있기 때문)
 

 

국회조사자료에 따르면 2008~2011년 6월까지 한전 발주 배전공사 현장에서 무려 55명의 전기원 노동자가 사망했는데 이는 한 달에 최소 한 명 이상의 전기원들이 감전사고로 죽어나가고 있다는 말이고 동기간 배전공사에서 총 1402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을 정도로 단일직종만으로 타업종 평균에 비해 굉장히 높은 산업재해발생율을 보여주고 있음

 

 

 

재해발생수 뿐만아니라 재해도 단순한 재해가 아닌 감전으로 인한 팔다리 절단, 추락으로 인한 척추 손상, 손가락 절단 등 신체결손같은 심각한 부상들이 주를 이루고 자잘한 부상등은 협력업체배제나 한전이 부과하는 벌금등의 우려로 쉬쉬하는 분위기임

 

(배전공사 협력회사 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한전은 고압선로 정전발생시 일시정전일 때 500만 원, 순간정전일 때 200만 원, 저압정전일 때는 100만 원의 벌금이 협력업체에 부과하고 있음. 안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노동자 사망 시 500만 원, 부상 300만 원의 벌금이 협력업체에 부과되고, 노동자 개인에게도 부상 1건당(본인 과실로 본인 또는 타인이 1일 이상 입원을 요하는 경우) 50점이 주어진다. 누계점수 50점 이상인 경우 2개월간 공사참여가 중지)

 

또한 단순한 사고가 아니어도 장시간 배전작업으로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얻은 백혈병이 나중에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케이스도 있음

 

 

 

감전사고사진 링크 (혐주의)

http://blog.daum.net/whiterose4608

http://gjdream.com/v2/week/view.html?uid=473117&news_type=201&page=1

 

 

 

이러한 사실들로 인해 한전에서는 몇년전부터 직접활선공법을 간접활선공법으로 바꾸겠다고 해왔지만 시행년도인 올해 2018년이 돼서도 비용, 작업시간등의 문제로 여전히 직접활선공법이 태반인 실정

 

 

 

위 영상에서 한전직원이 말하는 안전기준이라는 걸 지키기도 힘든 게 두터운 절연복을 입고 30도가 넘는 찜통속에서 일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전선간 거리도 손 뻗으면 닿는 거리라 재해사고가 빈번히 발생함 

 

 

 

(간접활선작업의 예시)

 

 

 

또 영상에서 한전직원이 선진국의 예를 들어 직접활선공법을 정당화 시키려했는데 한전이 주장한 미국의 직접활선작업 자료는 1991년 내용(1991년 미국 Pacific Gas & Electric사의 출장보고서)이고 2000년대 전후를 기점으로 현재는 미국이나 일본이나 대부분 간접활선공법으로 갈아탄지 오래임

 

(간접 활선공법을 도입한 미국과 일본 등 의 선진국과 감전사망률을 비교할 경우, 근로자 1천 명 당 사망자수는 가장 낮은 미국에 비해 31.1배, 일본의 8.3배)

 

 

 

이렇듯 한국전력은 한국이라는 단어를 이름에 넣은 기업답게 앞장서서 헬조선이 어떤 건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관련기사링크)

 

http://www.vop.co.kr/A00001305418.html “언제까지 죽거나 팔다리를 잘라내야 하나” 노숙농성 돌입한 전기노동자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37 22,900V 고압 만지는 전기원노동자, “살고 싶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07/0200000000AKR20180307054700004.HTML 고압선 작업자들 "손으로 만지는 '직접 활선공법' 없애야"

 

http://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139 "한전, 공사비 절감 위해 안전 뒷전"

 

http://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139 ‘전자파 백혈병’ 산재 첫 인정…“직접활선 폐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