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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사건 관련해서 여초 커뮤니티 더쿠 관찰 감상문

제목은 감상문이지만 감상에 대한 내용은 얼마 없음

 

더쿠는 엄연히 말하면 여초 커뮤니티지만 사실 남성 유저도 많은지라 단순히 여초라고 보기도 살짝 애매한 것은 사실임

하지만 여성시대의 경우는 너무 든 것 없는 빡통들이라 관찰할 가치가 없으며

쭉빵 역시 메라포밍 상태로 보아 여시와 그닥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그 두 사이트에 모두 가입된 아이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제하였음

 

그래서 평상시에도 젠그떠, 판그떠 룰 덕분에 + 적지 않은 남성유저 숫자 덕분에

비교적 젠더 이슈 관련 여론 형성이 이성적이었던 더쿠를 선택

 

하지만 결론만 따지자면 이미 더쿠에서 보배드림 사건 관련한 글에는

"그 까페" 사람들이 이미 댓글 도배질로 여론 창구를 점령한 상황이었고 관찰의 의미가 없었음

(원래 유저들의 기존 댓글들과 그 사건 관련 글 댓글들의 말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자체가 다름)

원래 사이트 주인들은 그냥 말 섞기를 포기하거나 관심을 포기한 상황에 가깝다고 생각됨

간간히 올라오는 관련 글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만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 역시도 그 성향 유저들의 작성글으로 생각

 

뭐 여기 눈팅하는 사람들 정도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겠지만

"2차 가해" 타령은 너무나도 핀트를 벗어난 주제 설정이고

혜화역 시위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페미식 물타기 전략이다.

 

혜화역 시위의 진행이 어떻게 됐냐

홍대 몰카사건이 남초 커뮤니티에 확산돼고 (여기에도 당연히 안티페미측의 여론 조성이 상당히 있었을 것)

여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동일 범죄 동일 처벌을 주장하니

그 사건 자체를 묻으려고 이미 수 년 전에 발생했던 모 여고 탈의실 도촬 사건을 들고 나왔지

근데 그 도촬 사건이 떠오르지 않고 홍대 사건을 묻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모델이 노출증이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야된다던지 여자라서 빨리 잡혔다던지

사건의 가해 사실 자체를 뭉개버리는 쪽으로 형성됐고 그게 또 온갖 언론의 비호 속에 먹힌거거든

아마 이번에도 비슷한 전략으로 나올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역시 홍대 사건 물타기와 마찬가지로 이 물타기가 얼척이 없는 이유가

남초 커뮤니티들의 분노가 피해자에 대한 분노가 아닌 법원에 대한 분노이기 때문임

 

다만,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실제로 보배드림이나 타 남초들에서 피해자에 대한 비난이 그 수가 많지는 않으나

실존하는 것이 사실이고 이 역시도 그래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

 

그 피해자는 분명히 피고인이 손으로 엉덩이를 움켜쥐고 지나갔다고 느꼈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게 물적 증거에 의해서 사실 여부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 피해 진술이 주요한 수사의 개시 사유가 될 수 있는 거

막말로 피고인이 진짜 엉덩이를 순식간에 잡고 지나갔고 그게 나중에 CCTV로 증명이 됐다면 그 피해자를 욕할 수 있나?

본인이 엉덩이로 느낀 바가 움켜쥔 것이 맞고 그게 죄없는 사람 일부러 엿먹어보라는게 아니라

단순히 자기가 느낀대로 진술한거면 자신이 만져졌다고 느낀 피해자에 대한 가치판단이 들어갈 요소는 전혀 없음

저기에서 피해자를 욕하려면 피해자가 무고를 했다는 증거를 가져오던가.

증거도 없으면서 사람 잡아넣었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증거도 없으면서 피해자를 비난하는건 어떻게 생각해도 정상은 아니지?

결국 수사기관과 법원의 문제라는 것.

 

만약 피고가 움켜쥐지 않았는데 CCTV에 찍히지 않았고 유죄가 됐다고 하면 진짜 판사가 한 사람 인생 조졌다는 것일 뿐이고

피고가 진짜로 움켜쥐었는데도 CCTV에 찍히지 않았다면

유죄의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명이 있지 않다면 무죄를 선고해야한다는 무죄 추정의 원칙 자체를

헌법 수호의 책임이 있는 법관이 스스로 어겨버린 병신같은 일 일 뿐이다.

 

결국 여초 물타기 거르고 진짜 문제는 이 두 가지 뿐.

1. 그 CCTV라는 물적 증거의 증명력이 부족하고 판결문 역시도

물적 증거가 부족해서 철저히 피해자의 진술 사실에만 의존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적시하면서 유죄를 선고했다는 것

2. 그리고 법관 스스로도 그 증명이 부실함을 알면서도 더 나아가 실형을 선고해버렸다는 것

 

잠깐 다른 얘기를 해보면 사실 성범죄 자체가 증명이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강제추행의 경우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서 물적 증거 확보가 쉽지 않고

그마저도 대부분이 CCTV로 촬영이 불가능한 으슥한 장소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것이 대부분임.

 

현실에서 수많은 강제추행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고

이를 증명할 방법은 사실상 거의 없다보니 피해자의 진술에 의존해서 판결하는 관행이 생겨난 것

그러다보니 사실 1번, 피해자 진술에 의존한 유죄 선고는 절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리고 사실 큰 부담이 없기도 하다.

사람 어디 가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끽해야 벌금 심하면 집행유예 선고하고 집에 보내버리면 되는거니까.

 

판사도 인간인지라 자기 확신이 없으면 죄 없는 사람, 그 가족 전부 골로 보낼 수 있다는거 충분히 알고 있고

성범죄의 경우에 확신없이 유죄를 선고하게 되더라도 (사실 무죄추정의 원칙 생각하면 이것도 절대 그러면 안됨)

설사 피고가 무죄일지라도 그냥 벌금형 집행유예 정도만 선고해서

보통 재수없지만 똥 밟은 셈 치고 넘어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니까.

그러니까 결국 진짜 문제는 2번. 양형으로 말미암아 촉발된 것.

 

하지만 관행은 관행일 뿐이고 결국 원인은 2번으로 인해 커졌더라도

이 계기로 사람들은 그 명문상의 법문과 괴리되는, 법관들 스스로도 힘들어 하는 그 병신같은 관행을 알게된거고

청원으로 그 밑바닥까지 확인하게 될거다.

청와대 자체는 별 의미가 없을건데 사실 이 정도까지 됐는데 법원에서도 마냥 싸물고 있긴 좀 그렇잖아?

법원에서 뭐라고 답변할런지 그리고 그 법원의 답변 내용 역시 분명히 남초 커뮤니티들이 굉장히 분노할 내용이 될텐데

사실은 청와대 청원보다 개인적으론 그게 더 흥미진진한 부분임.

 

그리고 지금 여초에서 물타기 작업중인 것 역시 나름 상당히 필사적일거다.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생긴다면 그걸 막기위해 온갖 여성단체가 날파리처럼 들러붙을 것임

(근데 바뀔 가능성 조차도 그냥 없다고 봄 0.1%도 아님 그냥 0%로 생각)

사실 이게 실질적으로는 혜화역 사건이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중요하거든.

 

저 성범죄에 대해서는 거의 의미가 없어진 거증책임 부분.

범죄 사실의 증명 책임이 검사에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성범죄에 대해서는 무죄의 증명을 피고인이 해야하는지에 대해 남성들이 분노하며 따지기 시작했다는거고

이걸 사법기관들이 인정하고 시정하겠다고 굽히고 들어가는 순간

여자들이 추행 당해서 신고했을 경우 남성이 처벌 받을 가능성이 곤두박질 칠 것이 명백하니까.

막말로 사람 손 뻗을 공간도 없는 통근시간 2호선에서

여자 궁뎅이 한 번 움켜쥐어도 물증이 없는데 어떻게 잡아넣겠냐고

 

근데 사실 저렇게 굽히고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음

그래서 분노할 남 커뮤니티들의 반응이 더 기대된다는거지

근데 분노해봤자 솔직히 아무 변화도 없을거다

늘 그랬듯이

 

대충 적어서 앞뒤 없을건데 그냥 이해가 안되면 글 쓴 놈이 빡대가리구나 하셈

글 수정은 없다 이거 쓰는데도 나름 존나 오래 걸림 대가리가 빠가라서

1개의 댓글

남자들은 뭐 앞으로 연애도 소극적,결혼도 자연스럽게 소극적, 이런 분위기가 되게끔 자칭 깨어있는 한국여자분들꼐서 만들어주시니 그에 순응하면됨.

나는 와이프가 일본인인데 일할때도 그렇고 회식할때도 그렇고 한국여자 근처에 아예 접근조차 안함.

하다못해 길을 걸을떄도 일부러 멀리 걷고, 만약에 여자가 무슨 봉변을 당해도 무시하고 지나갈 예정.

 

이 한국여자들은 여초에서 생성되는 문제점을 암과 동시에 이 남성중심사회의 불합리함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남성들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구시대 남성들이 그랫으니 우리가 너네한테 좀 이렇게 해도 너네는 감안하면서 살아야돼 이딴 마인드가 태반임.

 

아마 앞으로 한국남자들 더 힘들어 질거다. 그리고 그게 소위 말하는 초식남 가속화 시켜서 인구절벽가속화되고 아마 여자들은 더욱더 골드디거화 될걸.

나의 예상으로 한국남자 초식남 대열 진입하면 이제 여자끼리 치고 박고 할거라고 개인적으로 예상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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