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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현실 part2..?

뭐랄까 많은 질문과 욕 다 봤어

진짜 이런 관심 받을 줄 상사도 못했고

선배 작가님들도 댓글 다실줄 상상도 못했어

맞춤법은 미안해.. 글을 쓸 때는 몇번이고 확인하지만 평상시에는 자주 날려쓰는 편이야 이해해줘

일단 질문 몇가지 받고 방송작가들이 생각하는 방송작가? 라는 일에 대한 고찰편이야

1. 페미 -> 아니야 ㅠㅠ 싫어해 . 언급 하지마 // 주변에 페미 작가분들 한번도 못봤어 난 ;; 그만 물어봐

2. 돈 때문에 한거 아니야? -> 본문에도 썼지만 재미를 느껴서 하는 일이였어

3 내가 다니는 회사가 안 좋은곳이다? -> 미안 본사야.. .. 월급은 120이 아니라 100중반 별차이 안나지만..

4 MSG 아니야 ? -> 아니야 해봤자 몇 곳 없어 그냥 씹망이라는 표현 정도 ? 2시간 잤을 때는 화장실에서 10분씩 잤고

                          어쩌다 2시간이 아닌 4시간 잔 적 있어 출퇴근 시간에도 짬짬이 잤고

5 방송작가의 페이 기준  연차X10  -1회 방송분

 

많은 댓글을 봤는데 응원은 진짜 고마워 아랫 글은 내가 쓰는 글이 아닌 특정 방송 커뮤니티 글이야 퍼온거 정리한거야

기니깐 노잼이야 패스할려면 패스해 

 

1.

저는 1XXX차에 그만 뒀습니다.

방송일은 연차가 쌓이는 것이 되레 마이너스가 되더군요.

저보다 나이 많은 선배 작가들 자기가 살아남기위해 작가료를 후려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기본입니다.

몇몇 방송 사태에서도 후배 작가들이 잘려나가도 눈 감고 입 닫고 모르는  침묵하며 쥐 죽은듯 버팁니다

갑인 사람들에겐 세상 좋은 사람인냥 굴었던 선배작가들이 

후배나 동료 작가들에겐 얼마나 비열한 지 지켜보면서 

그런 선배가 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갑들이 불편해 하더군요

눈을 조금만 돌리세요. 길이 있습니다. 
후배들 처우 개선은 외면한 채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40~50대 선배작가들이 
투잡 쓰리잡 하면서 버티는 한 방송의 미래는 없습니다.  

 

2.

본문에 전부 공감합니다.

사실 밑에 글을 쓰다가 지운 내용중에 제가 겪은 선배들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자신은 13년차에 주당 100이라며 분기탱천 하시던 분이 6-7년차 작가에게 45만원을 요구하시더군요

 

3.

16년차 저도 이곳을 떠납니다.

얼마 전 기획을 해 프로그램이 런칭이 됐습니다. 그런데 기획료는 고사하고 제작비가 작다며 기획료를 원고료에 포함시키고 말도 안되는 원고료.. 회사가 남는게 없다며 그렇게 측정 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큰 기업에서는 구성안 세개 받고는 자기들 원하는 컨셉 아니라며
작가료는 고사하고 멀리까지 간 기름값조차 지불하지 않더군요.
물론 요근래의 이런 일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몸은 몸대로 망가졌고
마음은 마음대로 상처 투성이 되었고..
내 수고와 노력을 누가 알아줬음 좋겠는데 인정해주는 사람도 없고 남아있는게 없네요.

 

4.

5년 동안의 작가생활 마무리하려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주급이 싼, 낮은 연차의 작가를 구하려는 제작사.

7~8년차 정도만 돼도 자리가 없어 연차를 낮춰 일을 구하곤 했던 선배님들.

그것을 지켜보며 느꼈던 건 저 역시 저 시기를 지날 것이고,

처음 작가 일을 시작하기엔, 일의 강도에비해 터무니 없이 임금이 낮다

어려움을 견디고 난 후에도

 아직 한창 일 할 나이인 30대 중반 무렵즈음해서 자리가 급격히 줄어든다

 

저는 7-8년차에 방송작가를 그만 뒀습니다.

방송을 그만둘 당시 저의 나이 32살이었습니다.

7-8년차였지만 페이는 200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력서상에서 연차를 깎았거든요.

하도 일자리 안구해져서 마지막 수단으로 연차를 깎았더니 덜컥 됐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5-6년차때가 제일 잘팔렸던 때였구나 싶었습니다.

밥 사먹을 돈이 없어서(식대를 안줌) 작가들끼리 컵라면을 사서

 

밤새는 날에만 아껴먹었습니다. 

택시비 아끼려고 새벽까지 밤을 새가면서 첫차를 타고 집에가던 날도 많았고요.

그래서 그런가. 제작사 대표의 뻘짓으로 팀이 공중분해되었을 때

저의 마지막 인내심이 사그라졌습니다.

아, 마지막 월급 못받을뻔한 에피소드도 있었네요.

대표새끼가 자기가 팀원들 잘라놓고 마지막 월급도 안주려고 했습니다.

 

- 이직을 꿈꾸는 현직 방송작가입니다 수많은 부당대우 중 무엇보다 견딜 수 없었던 것은 피디와 메인작가의 유착이었습니다. 구인구직에 페이는 기재하지말라는 피디 요청대로 움직이고, 신입작가의 말도 안되는 페이는 나몰라라하고.. 심지어 피디와 공모해 자료 조사로 부려먹고 돈 떼어먹기까지...물론 좋은선배도 많았지만 이런 일들을 여러차례 겪으니 정말 환멸이 생기더군요

- 메인작가가 자기 돈 너무많으니까 세금안떼려고 일부러 세금없는 불쌍한 막내 계좌로 보내는 분도 있습니다 정말 없어져야합니다 한번만 더 그러면 신고하려고요...

 

아... 정말 방송작가란게 뭘까요.......


6

재밌는 일은 분명한데..
뭔가 억울하다 느껴지는건 페이 때문일까요..?
밤새고, 새벽 2-3시까지 빡세게 일한만큼
돈 많이 주면 이렇게 고민하진 않을 것 같기도 하고..

 

7

저도 그 연차인데 결국 막내자리에서 일하고있습니다...
3,4년차 자리가 없어서요....페이도 막내 페이....ㅠㅠ

 

8

5년 전 쯤 엠사 막내가 경력 1년 지나면 160 줬었는데 그때 아침방송 등으로 외주제작에서 입봉하면 오히려 페이를 깎고 입봉했습니다. 주당 40도 안 주는 곳이 많았으니까요. 2011년 부터 일 시작했는데 올해 면접본 곳 중에 페이 가장 많이 준다는 곳이 70이더군요.  주변에서 들어보면 8년찬데 70도 안 주는 곳도 많다고 하고요. 8년차에 80 이상 받는 서브작가가 있긴 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연차 X10이라도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건 좀 충격적이게 봤던 글이야 몰론 방송은 외주라는 회사도 있으니 그 방송국이라고 속단은 놉.. 그리고 좀 오래된 이야기일거야

20년차 작가입니다.

MXX피디들의 갑질에 혀를 내두르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아서 밤새워 이야기 해도 모자를 판입니다.

(*저는 예능 프로그램을 했기때문에 예능 상황 위주로 서술합니다. ) 

1. 회식때 연예인 불러서 회식비 내게 하고

2. 회식때 신인가수 불러서 노래 부르게 하고

3. 회식때 작가 무릎위에 피디가 앉고

4. 새벽촬영이 있는 날이면 작가보고 전화해서 꺠우라고 하고

5. 새벽에 술마시고 막내작가 집에 찾아와서 나오라고 전화하고 추태부리고(유부남 피디입니다.)

6. 작가를 능력으로 채용하거나 부당한 일로 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외모를 보고 뽑고, 해고할 때는 이유도 없이 그냥 나가라고 하고

  다음날 다른 작가로 교체되어 있습니다.

7. 외주제작사 시사때의 욕설과 폭언

8. 더러운 뒤 거래 ...

너무 많아서 나열하다가 지치겠지만 썩을데로 썩었습니다.

저도 MXX노조 파업을 보면서 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주변의 내 동료의 갑질과 만행은 혹시 알고 있을까?

 

이건 비단 한 방송사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모든 방송사가 해당되지요.

최근에는 JXXX 뷰티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외주제작이었고, 90%가 협찬으로 제작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프로그램 기획을 마치고 나서야 저도 이게 협찬 프로그램이란것을 인지했습니다. 거의 속고 들어와서 일을 했죠.

그런데, 작가들과 다른 모든 스탭들은 방송이 다 나간 후에도 제작비를 받지 못했고

이 사실을 JXXX에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도 사과도 없었습니다. 사회 곳곳의 치부를 드러내면서

자신들의 치부는 꼭꼭감추는 방송국 내부 사람들.

 

이건 선배 작가들이 써놓은 글 내가 스크랩하고 보관했던 거야

이런 곳이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

댓글에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듯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많아

각자의 생각은 달라 그러니 각자의 기준을 갖고 그걸 정답이라 말하지말아줬으면해

56개의 댓글

ygs
2018.09.08
@블루베리쿠시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연 놀라운 분입니다.

0

아니 댓글들 포커스가 왜 다 페미에 맞춰지냐? 나도 좆같은 뷔페미스트년들 싫어하는데 방송계 갑질이 더 까발려져야 하는거 아니냐? 그리고 피디가 여작가 무릎에 앉아있고 연예인도 아닌 작가를 뽑는기준이 외모가 되는 현실이면 페미가 아니더라도 페미 될판인데 존나 페미라는거 하나땜에 활활불타네 병신들

0
2018.09.08

페미 ㅂㅁ

0
2018.09.08

ㅋㅋㅋ힘들거 알고 제발로 선택->근데 생각보다 더힘듬->징징???

 

그만둬라 적당히 징징대고 이게 무슨 방송작가의 고충을 알리는거냐 그냥 힘드니까 신세한탄하고 싶고 업계 커뮤에서 까는 소리 보면서 맞아그래 이러면서 그런거만 스크랩해서 퍼오는거지

 

어느세상에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 있냐? 어느 직업에서 일하더라도 똑같지. 좋은 직장은 안그런데요? 이딴소리 마라 좋은 직장은 경쟁자체가 리스크다.

0
2018.09.08

댓글 전에꺼 까지 다 봤는데 무엇을 바라면서 그 일을 시작했고 버텼는지는 한번도 얘기안해주네

0

대형방송사는 노예질로 노잼 컨텐츠 만들고

유튜브는 지 똥싸는거 까지 컨텐츠라고 우기며 노잼 컨텐츠 만들고

답은 넷플릭스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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