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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좀 많이 이상하더라

 

버섯커_소울.png

 

정사판 주제와 완전 딴판인건 좀 그러니 정치사회 향이라도 넣어보겠음...

 

예전에 내가 정치나 사회 이슈를 볼땐 굉장히 널널하게 보고 그랬었음

 

광우병 당시에 이건 좀 아닌것 같다 말하고 존나게 욕처먹으면서도 만만디 만만디 거릴 정도였으니

 

아무튼 꿈도 희망도 여유도 좀 있던 시절이었음

 

근데 요즘엔 시벌 모든 이슈를 대할때마다 분노에 가득찬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넘침

 

하도 불타고 그래서 올해는 절대 불타지 않겠다고 정사판에다 싸지르기도 했었고

 

내가 생각하기엔 요즘 나는 삭막하고 감정조절도 안되고 그렇다고 보거든...편돌이 하다가 좀만 좆같아도 손놈 뚝배기 부숴버리는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근데 얼마전에 본가 내려갔는데 내가 상당히 유해 졌다는 소릴 들었음

 

여유도 생긴것같고 느긋해지고 그러는데...뭐 몇년전에 항우울제 먹긴 했다만 지금도 딱히 달라진건 없는것 같거든

 

가족들이 내 걱정 안하는거야 뭐 나한텐 좋은 일이다만 분노가 넘쳐나는 상태인데 그런 소리 들으니 혼란스럽더라

 

내가 맞냐 가족이 맞냐? 엌ㅋㅋㅋㅋㅋ

 

 

6개의 댓글

2018.09.03

분노를 주체할수 없으면 이미 빌런으로 화했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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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중갑옷빌런

그러기 싫으니까 중립충 소리 들으면서도 말을 애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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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환상수첩

그것도 못해서 똥칠하는 놈들이 널린 이 세상에서 그 정도 절제력이면 충분히 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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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당신이 정사판의 브루스 배너인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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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자기검열이 심해졌다 그래야되나? 근데 요즘세상에 다들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그게 미덕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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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현실에 배설했을 스트레스를 온라인에 배설해서

현실에선 오히려 나아진 사람이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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