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상주본이라는건데 2008년에 일어나서 아직까지 진행중인 물건임

우선 고문헌 등 문화재  수집이 취미였던 배씨라는 사람이 2008년 자기집에서 발견되었다고 언론에 공개

진품인것으로 당시 가치가  1조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국보 등록이 확실히 되던 물건

왜 이렇게 중요하게 취급 받는지는 이 문서에는 " 주석 " 이 달려 있기 때문

가치가 워낙 어마 어마 하다 보니 배씨가 평소에 거래 하던 조씨가

"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건데 배씨가 훔쳐갔다 "

라면서 소송을 검

근데 조씨는 골동품 상점을 운영하던 사람이고 배씨는 조씨의 평소 고객임

즉 그냥 배씨가 조씨의 가게에 뒹굴고 있던 훈민정음을 싼 가격에 사간거고

진짜 가격을 알게된 조씨가 배씨를 " 절도 " 라면서 소송을 건 것!

배씨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가게 주인에게 돈주고 사왔는데 " 절도범 " 이 된 상황

거기다 조씨가 이 훈민정음을 국가에게 기증하겠다고 발언함

남의 물건을 자기 이름으로 국가에 기증한거임

국가에선 얼씨구나 하고 재판 열더니

" 훈민정음의 주인은 조씨다 "  하고 판결내림

그러니까 지금 조씨에게 배씨가 훔쳐간거지?

배씨가 가만히 있을수는 없어서 배씨도 소송을 하는데

" 조씨에게서 훈민정음을 훔쳐가지 않았다"  고 판결 내림

둘다 3심이라 확정 판결인데 물건은 조씨껀데

조씨에게 훔쳐가지는 않았는데 배씨가 가지고 있는게 말이 됨?

근데 거기다 국가가 하는 말이

 " 훈민정음 소유자가 나 주라고 했으니 내꺼임 "

그러면서 배씨의 집을 헤집고 다님

배씨 입장에서는 왠 엉뚱한놈이 지꺼라고 지껄어 대는데 법원에게

그래 재꺼 맞아 하고 판결 내버리고 그 엉뚱한 놈이 기증할게

그랬다고 국가에서 칼 들고 자기집 헤집고 뺐어가려는 상황임

그리고 그 와중에 그 조씨 라는 사람은 늙어서 죽어 버림

거기다 물건을 안줘? 그러면서 국가에서 배씨에게 징역 10년... 땅땅거림

그럼 배씨가 물건을 주겠음?   이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아직도 모르는데

그와중에 배씨네 집에서 화재가 일어남

위에 사진은 화재후에 배씨가 공개한 사진인데

원래는 불타지 않았고 책도 한장 한장 떨어져 있는게 아닌 한권인데

난리 통을 겪으면서 책도 훼손되고 불타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