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문명5 신과왕] 1. 고구려의 후예

어제 소개한 파일 중에 MEA 1.30 HARD 버전으로 시작했다

난이도는 황제, 게임속도는 매우 느림(마라톤)이다. 전투를 좋아한다면 매우 느림, 아니면 느림을 추천한다.

게임속도가 빠를수록 AI의 발전속도도 빨라지는데 산업시대 이전 대부분의 유닛은 행동력이 2밖에 안된다. 

때문에 큰 맵일 경우 동일 테크인거 확인하고 원정군을 보내도

가는 동안 상대가 발전해서 윗 테크 유닛이 나오는 일도 많다.;;


맵소개랑 플레이연재가 주목적이지만,

문린이도 볼 거라 가정하고 가급적이면 좀 쉽게 써보려고 한다

초반엔 답답하겠지만, 후반엔 신속하게 진행할테니,

문명 좀 해본 게이들은 이해해주라~




 <INTRO>

때로 바야흐로 12세기 동아시아.


중원과 몽골 초원을 호령하던 요나라는

만주에서 힘을 비축한 금나라와 강남에서 힘을 기른 송나라의 반격으로

그 세를 잃고 무너져간다.


한편, 요나라의 압제에서 벗어난 초원의 유목민들은

합종과 연횡으로 각 부족들이 서로 살 길을 도모하고,


겐지와 헤이케의 다툼으로 일본 열도는 혼란스러운 가운데


여요전쟁의 승리 이후 백년간 평화롭던 고려에도

혼돈의 동아시아를 휩쓸던 전쟁의 구름이 드리우는데...




000.jpg

고려로 시작.

초기 상황을 보면 노비 초복이 1기와 별무반 1기만이 존재한다

그리고 저 밑에 내구도 다 빠진 금성은 기본 설정상 먹어주라고 세팅된 도시다

고려의 수도는 개경, 남쪽에 수복가능한 금성(경주)이 있다.

북쪽 함경도 지역엔 쌍성이 있는데 어차피 초반엔 먹을 수 없는 도시다.

스샷에선 짤렸는데 남쪽에 도국 탐라(카트만두)와는 영구동맹이라 문화력 보너스를 받고

탐라 옆에는 중립 도국 쓰시마(싱가포르)가 있다



001.jpg

천년고도 금성(경주)을 수복한 별무반.

언덕지형 전투 보너스와 엄폐+생존력같은 원거리 탱킹 진급을 보유하고 행동력이 4나 된다.

너무 좋지 않냐고? 이 맵의 초기 유닛들은 저마다 고유 특성을 보유 중인데

몽골, 금나라, 미나모토처럼 전투 특화된 세력들의 초기 유닛은 수도 많고 이보다 훨씬 좋다

설정상 공격적인 진급이 전혀 없는 대신 언덕전/요새 수비전에 특화된 탱키한 별무반. 



002.jpg

시작 테크로 철제기술을 보유한 고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니 철학테크부터 찍고

인구펌핑으로 과학력을 극대화 시켜보자

그동안 외침으로 인해 발전을 방해받지 않는 것이 최고다. 



004.jpg

철학으로 대학을 올린 뒤에는 등대로 해양 식량 산출을 올리고

다음으로 인구 펌핑을 위해 송수로를 찍어주면 인구 증대에 쓰이는 식량을 절약할 수 있다.

문린이를 위해 설명하자면 쉬프트키를 눌러주고 클릭하면

해당 테크까지 가는 길목에 있는 기술들은 알아서 순서대로 연구가 된다



005.jpg

고려의 초기 자금은 2500.

참고로 중원의 깡패 요나라가 3000이고 요에게 삥뜯기던 송나라가 2000정도 된다.

고려는 백년간 평화롭게 벽란도에서 돈을 많이 벌었을거란 설정이다.

암튼 초기 자금으로 기념비, 곡창, 성소를 현질해주자



006.jpg

이 맵에서 불가사의는 스톤헨지, 치첸이사, 피사의사탑 빼고는 막혀있다.

스톤헨지를 풀어둔 이유는 전체 창시 가능한 종교 수는 3개고

성소 하나에 신앙이 1씩 올라가는데 도시수 적은 소국들은

매턴 1씩 오르는 신앙으론 절대 종교창시를 못하기 때문이다.

모양도 비슷하고 하니, 고인돌이라고 생각하자.



007.jpg

노비 초복이는 개경 북쪽에서 농사를 짓게 해주자

그리고 턴을 종료한다



008.jpg

종료하자마다 쥬르첸(여진족)의 금나라를 만났다.

쌍성을 먹고 국경이 맞닿았나보다.



009.jpg

초반이라 우호도가 보통일때 사치자원을 모두 팔아주자.

참고로 매우느림에서 각 자원들의 개당 정가(우호도 보통인 경우)는

사치 720원, 전략 135원, 대사관 25원, 국경개방 50원이다.



010.jpg

대사관도 팔아치운다

금! 금! 더 많은 금이 필요하다!!



011.jpg

거래창에서 도시 항목을 살펴보니 보유도시가 3개다.

수도는 거래불가라 외교창에 안뜨니 금나라의 총 영토는 4개, 고려의 2배인것!



012.jpg

도국들에게는 보호약속을 날려주자.

보호약속시 우호도가 하한선이 10까지 오른다.

도국 우호도 30 초과시 우호, 60 초과 중 가장 높은 국가와 동맹이 되는 시스템이다.

도국들은 속성따라 문화(문화)/종교(신앙)/해양(식량)/과학(행복)도국으로 나뉘고

동맹시 속성별로 다른 보너스를 준다.

 

우호도는 도국이 주는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돈을 선물해야 오르는데

이 우호도 10은 나중에 동맹 맺을때 비용을 줄여줄 것이다.



013.jpg

탐라와의 우호도는 무려 50,000!!

턴당 -0.67씩 깎이니 0이 되려면 75,000턴이 걸린다

영구 동맹이라고 보면 된다



014.jpg

금나라와 장사한 돈으로 어선을 사자.

아 그러고 보니 송나라랑 요나라는 1턴부터 아는 사이다

송나라는 문물교류, 요나라와는 여요전쟁으로 치고받으며 우정이 쌓였다는 설정ㅋ



015.jpg

요나라에 소금과 철을 수출하는 고려국



016.jpg

요나라 금나라가 준 돈은 건물 짓는데 쓰자.

석재 공장을 현질한다.



017.jpg

어선들로 게 자원을 개발하고 요나라에 팔아버리자

마! 니 꽃게탕 무 봤나~?



018.jpg

작업선(어선)은 돈 생기는데로 해양타일 숫자만큼 뽑는다.

먹을게 없어? 생선을 먹으면 되지! 깔깔깔~



019.jpg

남아있는 철 자원 하나도 싹싹 긁어다 수출한다.

고려는 수출 주도 국가였던 것이다.



020.jpg

작업선, 작업선, 더 많은 작업선!!



021.jpg

장사만 계속한 5턴째의 인구통계표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간다고, 중원을 먹은 요나라가 인구/식량/생산/금수지 모두 1등이다

군대 규모로는 윗집사는 금나라가 1위. 고려는 군대 제외 대부분 4에서 5위권이다

요/금/송/몽골/가마쿠라 같은 1티어 국가들 중에선 하위권.


고려가 유럽이나 중동에 존재했다면 프랑스, 맘루크 정도는 됐을텐데.. 

예나 지금이나 주변에 왜 이리 강대국이 많으냐?

단군할아버지 스타팅 좀...



022.jpg

작업선들로 해양 정찰을 하던 중 헤이케씨 타이라 가문을 만났다.



023.jpg

팔게 없으니 대사관이나 팔아주자.



025.jpg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 자원을 획득한 작업선



024.jpg

요나라로 수출해주자.

마! 니 고래고기 무 봤나~?



026.jpg

송나라가 대사관을 열자고 한다.

송나라가 사치품이 많은지 대사관 말고는 팔게 없었는데

수도 확인을 위해서 장사대신 맞교환을 해준다.



027.jpg

송나라 수도는 은근 가까이 있었다.

항저우가 왜 수도냐면 원래 수도는 개봉인데 지금 요나라에 털려서

강남으로 이주해 온 임시정부다. 방어도도 인구도 개경보다 1이 적다



028.jpg

목소리가 유쾌한 섬 아재, 류큐를 만났다. 

역사대로면 고려때는 유구국이 아니라 3산국이 치고 받던 때지만,

게임 상 허용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자~



029.jpg

처음 만난 국가는 늘 하던대로, 님 대사관 사실??



030.jpg

작업선이 따이완섬에 도달했다. 보호약속 꾹~



031.jpg

타이완의 도국은 2개인데 각각 미따그, 켈랑이다 



032.jpg

어느덧 해양자원을 거의 다 개발했다.

물고기 자원을 2개 제하고 모든 해양타일을 개발했다.

탐험 중인 어선은 동해향/남해향 총 2대, 저 놈들이 무사히 돌아오면

배 위에서 고려어부나 찍으며 여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033.jpg

남쪽 탐험 중인 작업선이 푸저우에 도달했다.

푸저우는 송나라의 영구동맹 도시인데

이쪽도 송나라와 초기 우호도가 50,000이다. 고로 타세력은 동맹 불가.



034.jpg

반면 동해 탐험선은 오키섬을 발견했다.

보이느냐? 독도는 시마네현보다 고려에서 더 가깝단다~



035.jpg

또다른 송나라의 영구동맹 광저우를 만난 남해 탐험선.

더 이상은 항해가 불가능하니 뱃머리를 돌려 류큐/일본의 남쪽을 보자.



036.jpg

9턴째, 문화량이 쌓여 첫 정책을 찍을 때가 됐다.

일단 신과왕 DLC라 멋진신세계와는 정책트리가 좀 다르단 걸 양해바란다

고려는 강소국을 지향하는 만큼 확장지향의 자유 대신,

전통을 찍어주자.



037.jpg

그 사이 동해 탐사선이 겐지, 미나모토 가문을 만났다.



038.jpg

오슈의 후지와라 가문도 만났는데,

다른 건 없다. 님 대사관 사실??



039.jpg

좋다는구먼~~ㅋㅋㅋ


대사관을 왜이리 팔아대냐면, 우선 대사관은

중반 이후 국경개방이나 방위조약, 연구협약을 맺는데 필수지만

초기에는 수도 위치확인 말고는 별다른 효용이 없다.

또, 비난 한 번 날리면 자국/타국 대사관이 모두 없어지기에


대사관팔이>상대가 비난>대사관팔이>내가 비난>대사관팔이 


이런 식으로 잔돈을 긁어 모을 수가 있다.


짠내 나는가? 어쩔 수 없다.

고려가 강국이었던 건 물산이 풍부해서가 아니라 소프트파워 덕분이었다

(...라고 합리화를 시전 중)



040.jpg

그렇게 탐험을 해나가며 10턴을 보내는데 오잉??

일본이 망했다??

알고 봤더니 타이라 가문이 미나모토 가문에 쳐발린거임!

이제 남아있는 세력은 17개...



041.jpg

10턴째 세력점수표다.


1위 요나라 330

2위 송나라 287

3위 금나라 271

4위 ???(몽골로 추정) 202

5위 고려 146

6위 미나모토 145


헤이케를 점령하고 순식간에 6위로 치고 올라오는 미나모토 가문

고려와는 1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ㅎㄷㄷ



042.jpg

홋카이도에서 에미시, 아이누족을 만났다.



043.jpg

일본 쪽 동해안도 거의 다 탐험했다



044.jpg

홋카이도와 사할린 부근엔 자연불가사의가 많다.



045.jpg

자연불가사의가 주는 행복도는 사치자원 없이도 백성들의 불행을 잠재우고 제국의 황금기를 앞당길 것이다.

물질로 인한 행복은 공허한 것이니..

드높은 산과 기암괴석을 보며 마음 속의 마구니를 다스리는 고려 백성들(웃음)



046.jpg

고려인! 원한다! 더 많은 행복!



047.jpg

그 사이 문화력이 모여 두 번째 정책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048.jpg

두 번째 정책은 자유를 찍어주자

빠른 전통 완성도 좋지만, 자유 개통에서 주는 문화력+1 보너스

공짜 노동자와 생산력 1의 보너스를 무시할 수 없다.

자유 정책 3개를 체리픽하고 전통을 완성하도록 하자.



049.jpg

한동안 조용하던 남해 탐험선이 후지와라의 수도 히라이즈미를 발견했다.

상황을 보니 아이누족 전사가 꿀타일에 약탈 박아서 타일 개발을 못한 듯 싶다.



050.jpg

이어서 아이누족의 수도, 히다카를 발견.

근데 22턴째, 어느새 세력점수가 152점으로 미나모토 가문과 동점이 되어있다..

상황보니 후지와라는 아이누 때문에 타일개발 못해서 얼마 못 클거 같고

그렇다면 미나모토 가문이 일본을 통일해서 고려를 앞지를 수도 있을 것이다...



051.jpg

24턴째 개경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165점이 되면서 미나모토 가문과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사할린부터 여진족 해안 탐사를 마친 동해 탐험선은 함흥 앞바다로 복귀.

그간 수고했으니 약속한 대로 고려어부로 만들어 주도록 한다



052.jpg

24턴 종료시의 상황.


일단 광저우부터 타이완, 류큐, 홋카이도, 동만주의 의 연안은 다 훑었고,

일본의 세토 내해는 국경선 때문에 탐험하지 못한 상황.

하지만 타이라의 수도였던 교토는 미나모토에게 털렸으니 인구가 반토막 났을 듯.


세력점수표 상은

요나라/송나라/금나라가 300점대 전후로 확고한 트로이카를 구성중이고

200점대 초반의 몽골(추정), 150점대 근처의 고려와 미나모토 가문이 추격 중이다.



과연 고구려의 후예는 중세 동아시아의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인가??


7개의 댓글

2018.08.15
연재글 닥추
2018.08.17
@참깽매
ㄱㅅㄱㅅ
2018.08.17
@참깽매
요청대로 고려로 시작함ㅋ
2018.08.16
추추추춫
2018.08.17
@게르망
가가가감사
2018.08.19
근데 왜 신과왕으로 연재해??
2018.08.19
@보란
음...그거슨...내가 원더 덕후라...
브뉴월은 정책없이 못 만드는 원더가 많이 생겨서
안 끌리더라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공지 [정보] 게임 연재 / 정보 판입니다 48 overflow 3 2017.04.18
3356 [정보] 스텔라리스 2.2패치 및 DLC 메가콥 12월 6일 예정 2 중갑옷빌런 0 2 시간 전
3355 [정보] 16~20일 게임소식 정리 3 네이런 3 6 시간 전
3354 [연재] [EU4] 핫산이 없어서 하는 연재 - 엘랑스 (8) 종교 리그 5 파란얼굴 4 10 시간 전
3353 [정보] 아티팩트 내년 리그 상금 백만달러 13 동부전선이상무 0 17 시간 전
3352 [연재] [EU4] 핫산이 없어서 하는 연재 - 엘랑스(7) 더블 코올리션 13 파란얼굴 6 2 일 전
3351 [분석] 레드 데드 리뎀션2 리뷰 겸 후기 (노스포) 33 아스모데우스 11 3 일 전
3350 [연재] [킹덤 컴:딜리버런스] 배달왕 헨리 -1- 7 태식이돌아왔구나 2 3 일 전
3349 [연재] [EU4] 핫산이 없어서 하는 연재 - 엘랑스 (6) , 6 파란얼굴 2 3 일 전
3348 [분석] 폴아웃 76 엄청 까이네 41 김두배 2 3 일 전
3347 [분석] [게임 리뷰] 니어 : 오토마타(Nier : Automata), 기계들에게 ... 25 카카요 0 4 일 전
3346 [연재] [EU4] 핫산이 없어서 하는 연재 - 엘랑스 (5) 제국 달성 5 파란얼굴 4 4 일 전
3345 [정보] 10~15일 게임소식 정리 10 네이런 6 5 일 전
3344 [연재] [EU4] 핫산이 없어서 하는 연재 - 엘랑스 (4) 8 파란얼굴 3 5 일 전
3343 [정보] 레인보우 식스 시즈 무료주말플레이와 최대 70%할인 24 응아냐 1 5 일 전
3342 [분석] [로스트아크] 내가 귀족이 될 날 까지 -바드스킬 심화편- 4 천한댕댕이 3 6 일 전
3341 [정보] [로스트아크] 내가 귀족이 될 날 까지 -바드 육성편- 2 천한댕댕이 1 6 일 전
3340 [분석] [로스트아크](스압) 바드에 대한 고찰 42 천한댕댕이 15 7 일 전
3339 [연재] 핫산이 없어서 하는 연재 - 엘랑스(3) 6 파란얼굴 3 7 일 전
3338 [연재] [유튭주의]ㅋㅋㅋ 듀오하다 친구 나갔는데 킬 잘먹어서 만들... 26 Vreo 1 7 일 전
3337 [정보] (펌) (스압) 폴아웃 76 개발 비화 겸 베타 후기 36 곤누리 8 8 일 전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