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ㅂ 기숟사 내려가던 고속버스에서 미친놈 만남
내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지가 티가 커서 다리가 긴가봐. 그래서 내 의자에 닿아서 불편햇던듯

근데 대뜸 얼굴에 빡 힘주면서 이빨 다 다물고 말하는겨
"즈기으...의즈즘 올료으.....님만 그러고 잇으으..."

걍 예의차리고 말하면 올려줄텐데 아니꼽게 말하니까 내 안에서 정의가 불타올람

나는 이미 딋 자리 생각해서 좀만 내렸었고, 주위 살펴보니 자는 사람들은 다 젖히고 자고 잇음. 나만 그런거 아니얏음. 그냥 지 불편하다고 말하는거임.

내가 걔한테 알겟다하고 그냥 옆자리로 옮겻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새끼는 지금까지 내 의자를 존나 발로 차고 전화통화도 존나 시끄럽게 햇던겨

빡쳐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의자 풀로 젖힌다음에 발로 차든말든 걍 둠 ㅋ
ㅂㅅ이 지가 옮기면 되는데 그건 끝까지 안하더라
젊은 새끼들 하여튼

안이뻤으니까 이렇게 화를 내겠지

껌붙이고싶다

깜짝이야;근데 저런다고 뒷자리 사람이 피해보는게 있냐?

불붙혀

기침에 이물질 섞여서 머리에 묻으면 어떤반응이려나

콜록콜록

오물오물

1분마다 한가닥씩 톡! 톡! 뽑아야지

스윽스윽 킁크킁카 헑헑

잡아채고싶다

샴푸냄새 킁가킁가 하앍하앍

뭐 저럴수도 있지 시부럴 불편하면 직접말하면 되잖아 찐따새키마냥 여자한테 말도 못거는것도 아니고 ㅉㅉ